자릴 오카포 선수는 끝내 수원KT 영입이 불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제 소문대로 플랜B의 선수 영입이 성사될지 지켜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유력한 플랜B 후보 마퀴스 크리스)
https://m.cafe.daum.net/ilovenba/1p8S/114481
만약 오카포와 협상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차선책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해당 선수에게는 65만 달러 이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선수 측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만 여전히 오카포가 1순위인 것 같습니다. 이류농구 보니깐 플랜C까지 있다고 하네요. 둘다 이름값은 있는 느바 출신이라고 하네요.
(마퀴스 크리스에 대한 알럽바스켓공님의 평가)
2016년 NBA 드래프트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지명 되었지만 , 선수 간 트레이드 및 신인 지명진 교환을 통해 피닉스 선즈로 둥지를 옮기게 되었다.
잠재 능력 하나만큼은 뛰어난 그였기에 피닉스 선즈 에서는 루키 시즌부터 많은 푸시를 해주면서, 어떻게든 키우려고 애를 썼다.
2017년 1월, 이달의 신인상, 2016-17 NBA 올 루키 세컨드 팀에 선정되는 등 시즌 첫해 나름 선전(?)을 했다.
루키 시즌 82경기(75경기 선발)를 모두 출전할 정도로 인자강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두 번째 시즌 역시 팀의 핵심 멤버로 키우려는 듯 푸시를 받으며 72경기 (선발 49경기)를 출전했다. 다만, 경기가 거듭될수록 그의 약점이 드러나면서 하향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2018년 오프시즌, 피닉스 선즈와 휴스턴 로케츠와의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는데, 2년 동안 열심히 푸시를 해줬지만 기대에 못 미친 마퀴스 크리스를 다른 선수를 얻는 조건으로 트레이드 시켰다.
휴스턴으로 팀을 옮긴 뒤 입지는 더 좁아졌고, 급기야 가비지 타임에만 출전하는 등 로터리 픽 출신의 자존심은 땅을 치고 있었다.
거의 쓸모가 없는(?) 신세가 된 크리스는 시즌 중반이 지나가고 있는 도중에 또다시 트레이드가 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팀을 옮긴 그는 휴스턴 시절과 비교하면, 약 2배가량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지만, 영양가가 없는 활약을 하는데 그쳤다.
2019년 여름 클리블랜드는 마퀴스 크리스 방출을 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얼마 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계약을 하는데 성공했다.
2019-20시즌, 그 어느 시즌 때보다 결의를 다진 그는 사실상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이제서야 포텐이 터지는가 했지만, 방출을 했고, 얼마 후 투-웨이 계약으로 재영입이 되는 등 선수 입장에서 웃지 못할 상황이 되었다.
개런티가 보장된 계약이 아닌, 또 언제 팀을 떠나야 하는 논개런티 계약의 신분이 된 마퀴스 크리스는 2020-21시즌에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유니폼 을 입었지만, 2경기를 뛰는데 그쳤고, 얼마 후다시 방출이 되었다.
지난 9월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와 트레이닝캠프 계약을 통해 재기를 노렸지만, 더 이상 NBA에서 뛸 정도의 폼이 아니라는 판단이 되었는지 정규리그가 시작 되기 직전에 방출이 되었고, 현재까지 FA 상태로 있다.
마퀴스 크리스는 다재다능한 스트레치 빅-포워드로 기대를 받았으나, 높이를 이용한 슛블록 이외에는 NBA 기준 떨어지는 수비 능력, 패싱 능력 그리고 떨어지는 농구 IQ 등 NBA에서 롱런하기에는 부족함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사이즈, 운동능력, 정확도 높은 점프슛 등 하위리그에서 뛸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과연 소문대로 또다른 NBA경력선수인
마퀴스 크리스 선수가 오게 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