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전해드려 사과드리고자 합니다.
월요일에 게시한 경우의 수 정리에서 5/6/7위 3팀 동률시 kt-KCC-소노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고 했는데 잘못된 경우의 수여서 수정하는 글을 올립니다.
밑에 글에서 소노-KCC-kt 3팀이 동률일때 순위를 다시 정리하자면.
소노가 남은 3경기 전패/KCC 남은 2경기 전패/kt가 LG-현대모비스 상대로 1승 1패하고 소노전 승리시에 3팀은 27승 27패가 됩니다.
28승이 되는 경우의 수는 소노가 가스공사-정관장 상대 1승 1패하고 kt전 패/KCC 1승 1패/kt 전승시 28승이 나옵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 3팀이 동률이 되어서 상대 전적과 득실차를 따서 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KBL에서 3팀간 최종성적이 동률이 된 경우가 지금까지 3번 있었는데 그 전에도 3팀간 상대 전적과 득실차를 봤었죠.
07-08시즌 SK/LG/전자랜드 29승 25패
->3팀간 상대 전적에서 7승으로 앞선 SK가 5위/6승을 기록한 LG가 6위/5승으로 가장 낮았던 전자랜드가 3팀간 상대전적 열세로 7위로 4시즌 연속 PO 탈락했었죠. 전자랜드는 다음시즌에도 3팀간 동률을 기록하는데 이번에는?
08-09시즌 LG/전자랜드/KT&G 29승 25패
->직전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5~7위팀이 29승 25패를 기록했습니다. 07-08시즌과 똑같은 구도로 2위~7위간 격차가 4경기차밖에 나지 않았기에 상위권 팀들이 연패타면 중위권으로 내려갔죠. 이때는 3팀간 맞대결 성적도 6승 6패로 똑같아서 3팀간 득실차로 순위를 정했는데 +12점으로 득실차가 가장 좋았던 LG가 직전 시즌보다 1계단 높은 5위로 플레이오프를 밟았고(공교롭게 삼성 상대 6강에서 2시즌 연속 탈락) 직전 시즌 상대 전적 열세로 아쉽게 눈물흘렸던 전자랜드가 +3점 득실차로 극적으로 6위에 올라 6강 막차를 탔죠.(유재학 감독 모비스 이적 이후 5시즌만에 첫 PO 진출/강병현-정영삼 교통정리가 필요했던 전자랜드는 당시 하승진이 입단하며 역시 서장훈과 교통정리가 필요했던 KCC와 3:2 트레이드로 강병현+조우현+정선규를 내주고 서장훈+김태환을 영입하며 9위까지 떨어졌던 팀이 8연승까지 찍고 플레이오프에 갔습니다. 6강에서 KCC 상대 5차전까지 가서 졌지만 잘싸웠죠.)
KT&G는 워너의 대마초 흡입으로 퇴출 이후 주희정이 멱살잡고 챈들러-양희종과 함께 끝까지 6강 경쟁을 했지만 마지막 5경기에서 4패를 하며 아쉽게 PO에 떨어졌습니다. 6라운드 첫 4경기를 모두 이겼으나 그 다음 경기인 전자랜드전 24점차 대패가 3팀간 득실차에 큰 영향을 줬죠. -15점 득실차여서 3팀 가운데 가장 나빴고 이는 7위라는 성적을 안기며 KT&G에게 큰 물갈이를 하게 한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인삼신기의 시작은 여기부터였죠.
12-13시즌 동부/LG/kt 20승 34패
->김종규 드래프트로 고의 탱킹이 일어났던 시즌입니다. 동부는 그 당시 윤호영의 입대+로드 벤슨이 외인 제도 변경으로 동부와 재계약이 불가능해지며 트리플타워가 해체되었죠. 시즌 전에 혼혈선수 드래프트로 이승준을 데려왔으나 보우먼-토마스 둘이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센슬리-로비로 바꿨으나 벤슨만큼 못했고 강동희 감독까지 승부조작 혐의로 물러나며 1시즌만에 7위로 떨어졌죠.
LG/kt도 6강 PO 진출 의지가 없었고 이는 고의 패배로 이어집니다. 그로 인해 7위팀이 20승에 그쳤었죠.
동부가 3팀간 맞대결 성적에서 가장 좋은 8승으로 7위/6승의 LG가 8위/4승의 kt가 9위를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이전의 순위 규정이었는데 바뀐 순위 규정으로 3팀간 순위가 결정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KBL 대회운영요강 19조 내용인데.
이 순위 결정대로라면 3팀간 동률시 상대전적이나 골득실 우위인 팀이 가장 좋은 순위가 되고 떨어진 2팀끼리 새로 상대전적이나 골득실을 따져서 순위를 다시 정합니다. 이 순위 결정으로 순위를 가른 사례가 있었습니다.
20-21시즌 삼성/SK/DB였습니다.
3팀은 24승 30패로 시즌을 끝냈는데 기존 순위 결정대로라면 3팀간 상대전적에서 7승으로 가장 좋은 삼성이 7위/6승인 DB가 8위/5승인 SK가 9위여야 하는데 상위 1팀을 정하고 나머지 순위를 새로 정해야 하는 대회운영요강에 따라 삼성의 7위만 확정. 8-9위를 다시 정해야합니다. SK와 DB는 당시 상대전적 3승 3패로 동률이었고 SK가 공방률 7점 우세여서 기존 순위 결정이면 9위여야 했던 SK가 8위/8위여야 할 DB가 9위로 끝났습니다.
이렇게 되니 올시즌에도 대회운영요강을 찾아봤는데 똑같은 내용이어서 3팀간 상대전적-골득실-다득점-정규경기 팀 54경기 득실차/정규리그 팀 54경기 다득점 순으로 정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3팀 동률이 될 경우에는 kt가 소노를 반드시 잡아야 3팀 동률이 나올 수 있습니다. 소노가 kt전 승리시 최소 28승을 확보하는데 kt가 소노전 패배시 27승에 그치는터라 kt는 소노보다 앞설 수가 없죠.
3팀 동률시 kt는 소노에 4승-KCC에 3승을 기록하며 7승으로 3팀간 맞대결 우위를 기록하며 KCC와(소노 3승/kt 3승) 소노를(KCC 3승/kt 2승) 제치고 5위로 시즌을 마치게 됩니다.
기존 순위 규정이라면 KCC가 6위이고 소노가 7위여야 하는데 20-21시즌과 같은 경우가 나오게 됩니다. 기존대로라면 7위여야 할 소노가 KCC와의 공방률에서 12점 우세로 6위/6위여야 할 KCC가 7위가 되죠. 지난 6라운드 맞대결 34점차로 소노가 대승하며 공방률 22점 열세를 12점 우세로 바꾼게 3자 동률시 이게 한시즌 운명을 가르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잘못된 정보를 전해드려 죄송합니다.
농구라는걸 만만하게 본 제 잘못이 크네요. ㅠㅠ
3일 전 경우의 수 글에 댓글 남겨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글을 쓸때 한번 더 확인해야겠다는걸 배웁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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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KGarnet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02 기록 기사의 달인인 이재범 기자님께서 직접 댓글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매시즌마다 순위 경우의 수를 정리할때 3팀/4팀 동률이 나오면 지금 대회운영요강에 따라 우선순위 1팀 정하고 나머지 팀들끼리 새로해서 정하기에 그렇게 적용하는데 농구협회 경기규칙에서 순위 산정을 자세히 읽어보니 또 예전 순위 결정방식이 맞고 일원화가 안되어있어서 어느게 맞는지 저도 확신이 안서네요. ㅎㅎ
그러면 기존 07-08/08-09/12-13시즌같이 순위 산정해서 kt-KCC-소노 순으로 순위가 매겨지는지 KBL에서도 알려주면 착오가 덜할텐데요.
항상 좋은 기사 잘보고 있습니다. 농구를 보는 눈이 넓어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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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Run&gun 작성시간 26.04.03 결국 케이티 케씨씨 소노 순서라는 얘긴건가요? 뭔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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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KGarnet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03 KBL 대회운영요강 -> kt/소노/KCC
대한농구협회 경기규칙/현대 대회운영요강 변경 이전 -> kt/KCC/소노인데 KBL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싶네요. -
작성자전태풍최고 작성시간 26.04.03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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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KGarnett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03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