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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용산고와 안양고,삼일상고와 휘문고 게임 리뷰.

작성자지노짱!|작성시간05.06.20|조회수875 목록 댓글 4
이충희포에버님께서 워낙 좋은 리뷰를 써주셨는데 그냥 길지만 많이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 카페에 썼던 글입니다.좋은 의견 있으시면 꼭 답글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용산과 안양의 게임은 무엇보다 안양이 이번 대회에서 했던 게임들 중에 가장 "베스트."중의 "베스트."게임이였다고 생각합니다.용산은 힘겨운 게임을 했으나 오늘따라 비교적 좋지 않았던 공격력을 전통의 강호답게 특유의 수비력으로 메꾸면서 결승에 직행했습니다.



이 게임이 열리기 전에는 용산이 비교적 손쉽게 게임을 이기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을 했었지만,안양의 기세가 생각보다 만만찮았고,물론 용산의 외곽 스코어러 역할을 해야 할 신정섭이 오늘따라 슛감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였던 점도 있었지만 안양이 왜 연맹회장기에서 우승을 했는지 그 저력이 오늘 나왔습니다.



그리고 예선전에서 물론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되지만 전력을 상당부분 숨기고 게임을 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특히나 공,수에서의 임팩트가 예선전과는 많이 틀렸습니다.



용산과의 게임에서는 물론 속공시에 아쉬운 점이 있고,3점차 내에서 점수를 좁히지 못하고 결정적인 턴오버가 속출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전 게임때에 비해서는 공격시에 볼이 돌아가는 흐름이라든지,수비에서 순간적인 프레스와 골밑에서 선수 전원이 강한 정신력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권용웅은 요 전 경기들에 비해 물론 아직도 슈팅을 좀 더 "컨트롤."해야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무리한 공격을 좀 더 줄일 필요가 있으나,비교적 전 게임(그래도 좋은 편은 아니였습니다.)에 비해서 슛감은 괜찮았고,그래도 프리드로우를 얻어내려는 영리한 공격이 많이 보였습니다.하지만 스피드 강화와 욕심 줄이기(?)는 반드시 해결되야 할 선결 과제인 것 같습니다.



팀의 비교적 꾸준한 스코어러라고 할 수 있는 2학년 김일중(확실히 197정도로 보였습니다.맨발로.)은 4쿼터 마지막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3점슛 5개(4쿼터 막판 버저비터 제외)를 놓치는 극악의 슈팅력을 보여줬지만 3쿼터까지는 공격에서는 양방향 돌파와 유연한 몸놀림과 빠른 발을 가지고 공격을 이끌었고,외곽슛도 곧잘 넣었습니다.수비에서도 결정적인 몇 개의 스틸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몸이 덜 만들어진 상태이고,무엇보다 체력을 반드시 키워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클러치 타임에서 활약해줄 강심장도 필요하구요.아직 이 점은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성우 역시 전 게임에서 정말 사람 마음을 뒤흔들어(?)놓는 무리한 플레이와 잦은 턴오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애태우던 그런 모습과는 틀리게(하지만 오늘 게임에서도 아쉬웠지만.) 정확하게 돌파를 시도하여 찬스를 만들어주거나 혹은 메이드 그리고 3점슛을 꽂아주는 모습도 보여주고 무엇보다 수비에서 앞선 수비에서 설태훈과 신정섭을 상대로 이성우를 작년에 봤을 때 가장 장점이였던 "수비에서의 진득함"이 제대로 먹혔습니다.오늘만큼은 팀의 "살림꾼."같은 역할을 잘 해줬습니다.



강창모도 오늘 짧은 구력에서 오는 약한 기본기적인 요소는 보였지만 골밑에서 이나남과 홍수화를 상대로 전 게임보다 더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가와 디펜스와 골밑슛을 집중력있게 잘 집어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오늘 게임 안양의 숨은 히어로는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안양의 1학년(제가 알고 있기로는 1학년입니다만,)5번 가드였습니다.한 175cm정도 되는 신장이고,물론 속공에서 결정적인 블록슛 두 개를 당했고 슛은 약해보였지만,강단있으면서도 빠른 발과 공격에서 안양의 전 게임에 비해 원활한 볼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였습니다.



오늘 신정섭의 슛감은 최악이였습니다.물론 상대가 쫓아올 때 예전 최승태(?)마냥 상대 기를 죽이는 스틸 능력은 확실히 좋고,외곽슛뿐 아니라 감각적인 돌파 능력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줬지만,특유의 외곽슛 몰아넣기 능력과 자유투에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설태훈이 득점에서는 잘해줬지만 백코트진에서 좀 더 집중력있는 볼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 필요해보였습니다.오늘 저는 용산의 최고 수훈갑을 꼽는다면 이나남과 홍수화를 꼽고 싶습니다.



이나남이 결정적일 때마다 착실하게 골밑에서 득점을 해주고,리바운드에도 적극 참가해줬으며 홍수화는 자기가 슛이 안되더라도 골밑에 적극적인 엔트리 패스를 넣어주거나 정확한 스크린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무엇보다 스크린설 때 정확한 위치선정은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김태홍이 춘계때에 비해 물론 아직 서툰 점도 많지만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특유의 파워를 이용한 플레이와 특히나 외곽슛감이 좋았는데 그 전에 움직임도 비교적 많은 편이였습니다.



휘문과 삼일은 휘문이 3~4쿼터에 점수차를 벌리면서 끝이 났는데,휘문은 춘계,협회장기때에 비해 선수들의 집중력이나 움직임이 좋았고 무엇보다 슛 컨디션이 베스트 컨디션이였습니다.특히나 후반가면 발이 무뎌져서 체력이 떨어졌던 모습이 많이 없어졌고,세트 오펜스를 전개할 때는 좀 더 한 템포 생각하고 넓게 본다는 점도 좋은 점이였습니다.



특히나 송창용의 컨디션이 오늘 괜찮아보이더군요.외곽슛과 풀업 점퍼 그리고 특유의 "들이대는."돌파도 잘 먹혀들어갔고,김봉석도 경기 후반에 나와서 코트를 좀 더 넓게 보는 괜찮은 패싱력과 정확한 자유투,슈팅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외곽에서는 김한석과 이원철,이현호가 유난히 좋은 슛감으로 확실한 사격지원을 해줬습니다.유난히도 슛감들이 좋더군요.일단 무엇보다도 셋 다 슛이 올라갈 때의 타이밍과 슛을 쏠 때 참 가볍게 올라가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민성주가 전 게임들에 비해 물론 아직 초반 파울관리(2쿼터까지 4파울.)가 안되고,아직도 리바운드할 때 포지션닝을 좀 더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고,왼손을 좀 더 많이 써야 할 필요가 있지만,(물론 상대가 전연식이였다는 것도 감안해야겠죠.)이 미스 포인트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나,



가벼운 스텝을 밟고 골밑에서 제대로 받아먹는 득점력과 "존재감."이 보여지기 시작한다는 것은 올해만 볼 것이 아니라 내년까지 생각한다면 휘문고의 골밑에 낙관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민성주의 1쿼터 마지막 3점슛 버저비터는 보너스구요.



다만 휘문 선수들이 막판 삼일의 끈질긴 프레스에 볼을 흘리는 모습은 물론 가비지 타임이였지만,경기가 끝날 때까지 정확한 집중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삼일은 골밑의 "핵심 전력."인 전연식이 골밑에서 혼자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피딩과 다른 선수들을 살려주면서 기가 막힌 스핀 무브도 돌리는 기본기가 탄탄한 모습을 보여줬는데,다만 신장이 조금 작다는 면이 아쉽고,전반기 춘계때에 비해서는 미들슛감이 떨어져보인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포인트가드인 박성민의 슛감이 오늘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물론 이번 대통령기에서의 "팀 사정"에 의해 포인트가드인 7번 박성민이 다득점하는 게임이 많지만,

오늘 게임에서는 좀 더 차지우나 나름대로 컨디션이 괜찮았던 2학년 이석준의 슛감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줬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물론 오늘 재치가 넘치는 득점은 괜찮았지만 말입니다.



차지우는 오늘 게임에서 외곽슛과 돌파를 보여줬고,특유의 영리하게 파울을 얻어내서 자유투로 점수를 올리는 모습은 보기 좋았지만,전체적인 슛감은 좋은 편이 아니였고,상대 수비의 많은 견제를 받으면서 약간 성급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높이."에서도 삼일은 부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특히나 리바운드를 걷어낼 때나 디펜스쪽보다는 공격을 풀어나가는 데서 말입니다.


삼일이 살려면 결국은 이번에 뛰었던 베스트에 세 명 외에 나이키 캠프로 인해 빠진 박유민과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 게임을 뛰지 못했던 이창민(오늘 뛰었습니다만,확실히 몸이 무거워보였습니다.)까지 베스트 5가,



디펜스에서는 골밑에서는 전연식을 서브해주면서 백코트진에서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하면서 오펜스에서는 쉼없이 볼가진 선수외에도 볼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선수가 쉼없이 움직이면서 교과서적으로 "만들어주는 플레이."와 빠른 속공을 이용함과 동시에 전원이 큰 욕심부리지 않고 특유의 "센스."로 상대의 코트 벨런스를 무너뜨리는 게



이 팀의 컬러인데,오늘 게임에서는 두 선수의 공백이 눈에 확실히 보였습니다.그리고 삼일이 자랑하는 톱니바퀴 조직력도 일단은 많이 와해돼 보였는데,다음 대회에서는 베스트 5들이 나와서 비록 이제 고교 대회가 막바지에 들어섰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했던 삼일의 색깔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이렇게 오늘 게임까지 마쳤는데,휘문과 용산 서울 명문들이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내일 kbs에서 공중파로(이게 얼마만인지.)2시부터 중계를 해주는데 많은 분들이 아마농구의 매력에 푹 빠져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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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충희포에버 | 작성시간 05.06.20 잘 읽었습니다. ^^
  • 작성자#4 Mr.Time Out | 작성시간 05.06.20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Hero No.21 KG | 작성시간 05.06.20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버슨이형님vV | 작성시간 05.06.20 매번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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