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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오리온스 선수단, 치악산 산행 실시

작성자ilovekbl|작성시간06.07.12|조회수778 목록 댓글 10

정상을 향하여!
- 오리온스 선수단 7월 7일 치악산 산행 실시

장마철로 인하여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한 7월의 잔뜩 흐린 하늘 아래 오리온스 선수들은 공기좋고 물좋은 강원도 치악산 공원 입구에 모두 모였다.
현재 비시즌으로 개인 재활과 체력훈련으로 굵은 땀방울 흘리는 선수들이지만 오늘 만큼은 답답한 체육관을 벗어나 맑고 깨끗한 대자연 속에서 기분좋은(?) 체력훈련도 실시하고 선수단의 화합을 도모하자는 차원에서 선수단 모두가 산행에 나섰다.

‘악’이라는 글자가 들어가는 산들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정식적인 산악훈련도 아니고 그저 산행이라는 기분으로 치악산을 등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였다. 무려 5시간의 등반시간이 말해주듯 결코 쉽지않은 산행이였지만 선수들은 모처럼 대자연속에서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지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AM 08:30 - 치악산으로 출발!!
아침을 먹고 선수단 버스에 몸을 실은 선수들은 나름대로 분위기가 좋았다. 전날 비가와서 걱정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당일은 하늘은 흐렸으나 비가 오지 않기에 시원한 공기와 정상에서 먹을 김밥을 생각하니 소풍아닌 소풍 기분이 나기도 했을 법 했다. 선수단 전원 탑승확인과 함께 버스가 출발을 시작할 때쯤 버스를 스톱시키는 다급한 외침! “저기 태수가 안왔는데요..” 따가운 눈총을 받고 마지막으로 버스에 탑승한 막내 주태수... 어딜가나 이런 사람 꼭 있다. ^^


AM 10:00 - 자! 정상을 향하여!!
한시간여 동안 달린 버스는 치악산 공원 입구에 도착했다. 선수들은 하차하여 차례대로 테이핑을 실시했고 매니저가 챙겨주는 김밥, 오이, 쵸코렛, 생수 등을 챙기며 등산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물론 막내를 비롯한 후배 선수들은 선배들의 김밥과 음식을 자기 배낭에 넣고 중무장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중에 눈에 띄는 한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정재호 선수! 유난히 혼자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땀복까지 챙겨입고서 다른 선수 테이핑 하는 곳에서 일일이 참견하는 모습을 보며 김지홍 코치가 던진 한마디...“넌 영락없는 이지승이야” 하는 행동과 습관이며 버릇이 지금 현재 LG 코치로 활동중인 이지승 코치의 오리온스 시절 고참 모습과 너무 유사하다 하여 던진 말이었다. 프로 2년차의 행동치고는 너무 조숙한(?) 정재호의 모습에 모든 선수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신인답지 않은 넉넉함과 여유(?)라고 표현하기에 적절하지 모르겠지만 코트의 사령관을 맡아야하는 포인트가드의 역할로 볼때 김승현과의 비슷한 넉살이 있어 기대되는 모습이기도 했다.
선수들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약 3~4시간의 등반 코스를 확인하고 정상을 향해 출발했다.









PM 13:00 - 정상에서 야호~!
‘악’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산은 쉬운 산이 아니다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물론 개인차는 있었지만 정상 등반까지는 무려 장장 3시간 30분동안의 시간이 걸렸다. 거의 산악 유격훈련을 연상시키는 로프와 암벽, 그리고 급격한 계단 까지. 아마도 등반 시작부터 줄곧 오르막길만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선수들중에 가장 등반을 잘할 것 같은 선수는? 물론 대부분의 선수들이 출중한 실력으로 등반하였는데 그중 가장 먼저 등반한 선수는 추철민 선수였다. 경기에서도 항상 부지런하고 빠르게 움직이더니 등반도 제일 먼저 하는 훌륭한 체력을 보였다. 그렇다면 가장 늦게 올라온 선수는? 예상은 했겠지만 김병철 선수였다. 주장이니까 모든 선수들을 뒤에서 챙기느라 가장 늦게 도착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은 든다. ^^







정상에 도착한 선수들은 모두 챙겨온 김밥과 오이, 초콜렛을 먹으며 정상의 공기를 마음껏 즐겼다. 비와 안개로 시야가 좋진 않았지만 정상에선 느낌만으로도 최고가 되었다는 기쁨과 즐거움은 시즌중에도 느끼고 싶은 충동임에는 분명했을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만큼 정상을 등극한다는 것은 더욱 값지고 행복한 것이라는 진리를 깨닫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PM 03:00 하산 완료!
하산길은 예상보다 쉽지않았다. 하산길로 계곡길은 선택한 코스는 온통 크고 작은 돌들로 긴장의 연속이었다. 농구선수들 특성상 하지장이 길어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한발이라도 헛딛는 다면 치명적인 부상으로 연결되기에 쉬우리라 생각했던 하산길은 등반때만큼 힘들었다. 하산한 시간만 해도 2시간가량 걸렸으니 결코 쉽지않은 코스였다. 총 4시간 30분가량의 등반을 마치고 출발코스에 모인 선수들! 단순한 산행으로 생각했던 것 보다는 힘들었던 산행코스와 부상없이 완주한 것에 한숨을 놓았다. 각자 얼음으로 찜질을 하고 버스에 오른 선수들은 너나할 것 없이 버스에서 모두 곯아 떨어졌다.



보통 비시즌중에서도 7,8월은 선수들에게 강한 체력을 키우는 시기이다. 여름 농사를 잘 지어야만 겨울 시즌을 부상없이 잘 소화할 수 있기에 선수들은 체력과 정신력을 향상 시키는 훈련에 집중한다. 선수단 연봉과 구성이 완료된 현재 선수들은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다가올 2006-2007시즌 챔피언 등극을 위하여 굵은 땀방울을 흘릴 것이다.


■ 선수단 사행 사진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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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LeBron# | 작성시간 06.07.12 아..그리고 정재호 선수....전랜때부터 지켜봤는데;; 이번에 승현선수의 뒤를이을 확실한 오리온카드가 되면 좋겠네요 ㅎㅎ
  • 작성자르브론앤써니 | 작성시간 06.07.12 아무리 농구선수들이라지만... 농구할 때는 농구화, 등산할 때는 등산화를 신어주는 센스는 필요한데 말이죠... 농구화 신고 등산하다 미끄러지기라도 해서 부상당하면 어쩌실려고...
  • 작성자VC*KIDD*RJ | 작성시간 06.07.12 재호 선수 적응 잘 하길 바래요^^ 올 시즌에도 최강 가드진~!
  • 작성자넘버쓰리03 | 작성시간 06.07.12 잘봤습니다. ^^ 선수들 모두 건강해 보여서 좋네요..
  • 작성자다지나갈것임을 | 작성시간 06.07.14 이은호의 하드웨어는 언제 봐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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