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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2006 농구대잔치 이 것 저 것

작성자스톤콜드|작성시간06.11.27|조회수874 목록 댓글 5
* 중앙대

어제 한양대전에서 전반까지 약 10점차 내외로 밀렸습니다. 이미 조 1위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다소 설렁설렁. 후반 시작하고 꽉 조여서 플레이하기 시작하니 금새 차이가 좁혀지더군요. 3쿼터 종료직전 박상오의 속공 덩크로 역전에 성공한 후 4쿼터를 맞았습니다.

이어지는 중앙대 쇼타임.

함지훈 스틸 후 송도고 졸업예정자 가드 김선형에게 연결, 김선형 골밑 수비수 앞에서 비하인드 백패스, 달려오는 강병현 공잡고 그대로 원해드 덩크 쾅! (자리잡고 있는 수비수와 약간 마찰이 있었지만 말 그대로 쭈욱~ 올라가는 탄력으로..)

몇 턴 지난 후 박성진 or 김선형이 앨리웁 패스 올려주고 강병현이 덩크 아까비 실패! 비록 실패했지만 관중들 탄성은 우와아~ 이번 대회에서 박성진과 강병현은 여러차례 앨리웁을 시도했는데 강병현이 공중에서 덩크(보통 레이업으로 마무리) 연결을 시도했던 것은 처음이었기에.


함지훈조차 '괴물'로 부르는 오세근의 충격적인 대학무대 데뷔전을 지켜봤습니다. 함지훈-오세근-박상오로 이어지는 골밑과 박성진 강병현에 김선형이 가세한 가드진, 그 중간에서 링크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허효진까지. 만약 여기에 발목아파서 못나오고 있는 유종현까지 가세했다면..

이미 상무는 깨졌고 김태술-양희종 공백 속에서도 우승을 외치던 연세대도 깨졌고. 남은 팀은 고려대인데, 올해 열렸던 지난 대회들과는 달리 확실히 이번 대회에서는 전력이 탄탄하더군요. 두 팀이 붙으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 맞대결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고려대 vs 연세대 or 상무가 될 4강전에서 고려대가 실력을 발휘해야겠지만.

예선을 지켜본 바 현재 전력은 중앙대가 최강인 듯 보입니다.



* 김동욱

안준호 감독이 드래프트에서 뽑자마자 바로 수술부터 시켰다는 그 김동욱. 대다수가 인정하는 삼성의 미래는 지금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상무에서 진정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업을 시도할 때 이를 막을 수 있는 대학선수 아직까지 못봤으며 결코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에 정교한 중거리슛, 몸을 이용한 파워있는 돌파까지.

김동욱의 컨디션은 대회가 진행되면서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중앙대와 다시 붙으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무의 전력은 작년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김동욱 있음에..



* 아쉬움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은 프로농구보다 농구대잔치에 더 심대한 타격을 입힌 것 같습니다. 프로야 그나마 버틸 수 있지만 양희종, 김태술, 김민수 등 대학농구의 알짜들이 대거 차출되었으니.. 게다가 올해 중앙대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경희대는 김민수 차출에 주축 선수들 부상까지 겹쳐 아예 대회를 포기하고 말았구요.

결국 약간은, 아니 꽤나 많이 김빠진 대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심판

남자2부 대학 경기, 두 선수가 넘어져 루즈볼을 다툽니다. 공이 두 선수 손에 맞고 튕겨 나와서 어디론가 굴러갑니다. 이 때 경기장을 울려퍼지는 휘슬소리! 'Jump ball!!'

남자1부에서는 위와 같은 수준의 어이없는 상황은 나오지 않지만 심판 부분은 아마농구의 가장 큰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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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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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라꾸라꾸 | 작성시간 06.11.27 김동욱.. 고대시절 참 좋아했던 선수인데, 프로에서 왜 뛰지 못했나 했더니 저런 뒷이야기가 있었군요. 그 다양한 공격 기술들을 프로 무대에서도 보고싶습니다. 얼렁 컨디션 회복하길!!
  • 작성자#4 Mr.Time Out | 작성시간 06.11.27 중앙대 라인업은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ㄷㄷ 강병현의 탄력은 정말 대단하죠. 저도 연습경기 구경간적이 있는데, 말그대로 붕~ 뜨는 기분입니다. 같은 인간인데 저렇게도 높게 뛸수 있구나 하고 느껴질정도로말이죠. 요즘 고려대 팀플레이가 최고조에 올랐다고 하는데, 김영환 차재영 하재필이 중대 골밑에 얼마만큼 싸워줄수 있을지가 이번 농대 최대 관심거리일거 같네요.
  • 작성자내일해 | 작성시간 06.11.27 김동욱은 아쉽네요. 1년만 늦춰서 상무갔다면.. 삼성에서 좋은 활약 했을텐데.
  • 답댓글 작성자맨맨 | 작성시간 06.11.27 1년 유급해서 아마 빠듯했을 겁니다.
  • 작성자Charles #34 | 작성시간 06.11.28 중대고대 볼만하겠네요 중계 해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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