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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맨쉽 작성시간20.12.19 돌파력이 좋아서 마크맨 벗기고 들어가 미들레인지에서 점프슛을 매우 확률 높게 성공시킬 수 있고, 돌파 후 파생되는 공격옵션도 좋았습니다. 전성기가 대학시절~상무까지 였고 대학 졸업반 접어들 무렵엔 실업, 대학 통틀어서 득점력에선 손에 꼽힐만큼 빼어난 듀얼가드로 떠올라 당시 대학 가드로선 오성식,이상민, 김병철과 함께 국대에 차출됨.(물론 한 두번 이후엔 안뽑힘) 스피드,힘, 과감성, 돌파에 곁들인 중거리슛, 근성있는 수비는 훌륭했지만 템포조절이나 시야, 패스 능력은 아쉬움이 있음.
고로 본인 공격력을 살린 고교, 대학, 상무에선 펄펄 날고, 선배들과 용병에게 패스를 넣어줘야 하는 프로리그에선 기대치를 충족시키질 못했습니다. 선굵은 플레이를 하던 선수가 갑자기 맛이 팍 가길래 왜그런가 했는데 부상을 숨기고 뛰다가 무릎이 망가진 거였군요. 전성기가 일찍 져서 아쉽겠네요. 제가 볼때 제일 아쉬운 건 얼굴이 문경은-이상민-우지원 라인에 견줄 수 있을만큼 잘생겼는데 경기 중 표정이 너무 심각함. 웃음기 너무 없고 퐈이팅만 넘쳐 당시 농구인기+외모빨+실력 갖춘 선수였음에도 인기 역시 기대만큼 못올라왔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