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지난시즌과 승수가 같아졌네요

[Lonzo Ball]

후반기 쾌조의 3연승(이라고 쓰고 탱킹팀 학살이라고 읽는다)을 달리면서 26승 34패째를 기록, 지난시즌 (26-56) 승수와 타이를 이뤄냈습니다.

22경기나 남았기 때문에 탱킹을 시작한 13-14시즌 (27-55)이래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은 확실해 보이고 30승대 중반정도를 수확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정도면 이번시즌은 제법 성공한 시즌으로 보입니다.
마음같아선 14승 8패로 40승 채우면 좋겠지만 최근에 탱킹팀들을 몰아 만난 덕분에 남은 22경기중 탱킹하는 팀 상대로 4경기밖에 안남았고 나머지는 플옵팀들 혹은 플옵 막차싸움 하느라 목숨걸고 달려들 팀들이라 지금처럼 승수를 무더기로 쌓기는 힘들어보여서 현실적으론 35승을 넘기기만 해도 잘한거라고 보이네요.

잉그램과 랜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있고, 론조는 부상으로 좀 많이 빠진게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잠재력은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샐러리는 텅텅 비었고 하위픽으로 건진 쿠즈마와 하트가 대박을 치면서 질 좋은 젊은 선수들을 양적으로도 풍족하게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딱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 핵심선수 한두명만 들어오면 굳이 대량영입을 하지 않더라도 경쟁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톰의 상태는 여전히 매우 안좋아보이지만 요 근래 약체팀들과 붙을때 보이는 경기력 자체가 탱킹라인 18~20승대 팀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여전히 무더기 턴오버와 한방에 우왕좌왕하다가 대량실점 하는 경우는 잦지만 시즌 초반처럼 그렇게 한두번 해메다 게임이 터져서 지는게 아니라 다시 정줄잡고 따라가거나 점수를 다시 벌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보기 좋네요.

남은 스케쥴이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남은 22경기 반타작정도는 해서 37승 45패정도라도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네요.

[Lonzo Ball]

경기력도, 성적도 너무 처참해서 여지조차 없던 지난 세 시즌에 비해 이번시즌은 말씀하신 다 잡은 경기들 날려먹은거 몇개만... 12월 말-1월 초 1승 12패 하던 시기에서 몇승만 더 해줬으면... 하고 아쉬울게 좀 있네요. 그랬으면 진지하게 플옵 노렸을텐데 ㅠ

[어른이]

농구 하는 거 보면 경쟁력 있는 것 같아요. 어차피 픽도 없는 거 갈 때 까지 가봤으면 좋겠네요. 42승 40패 보고싶네요. ㅋㅋ

[SCHRODER]

사력을 다해서 최대한 윗순위 올라가야죠. 샬럿까진 제치는게 가능할듯... 어차피 필리 아니면 보스턴에 죽 쒀서 개 주는 입장인데...

[[LAL]Clarkson to Kuzma]

바닥 찍었을 때가 11승27패였는데 그 뒤로 15승 7패 ❤️ 6할대 후반 승률이어요 !!
트레이드 전 왠지 팀으로서의 모습이 갖춰지는거 같아 기대했다가 트레이드 후 3연패해서 이렇게 또 폭망하나 했는데.. 올스타 휴식기 동안 새로운 로테이션을 잘 준비 할 수 있었나봅니다 탱킹팀들이긴 했지만 그 전 3연패동안 거의 경기당 130점 실점했던거 생각하믄 .. 정말 올브랙이 다행입니다 ㅎㅎ
저는 주바치가 드디어 기회를 받은거 같아 기대되네요 이 기회에 잘 살려서 내년 주전센터 함 가즈아!!

[코비 민렌드]

최종 36승 46패 기대해봅니다.ㅎㅎ 레이커스 영건중 가장 기대되는 잉그램의 최종 스탯은 18점 6리바 5어시가 되었음 좋겠네요 ㅎ(현재 16/5/4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