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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akers [Showtime Lakers]

희대의 어그로꾼 라바 볼에 대한 NBA 선수들의 생각 (Bill Simmons' 팟케스트에 출연한 KD 답변)

작성자*가을새*|작성시간18.03.30|조회수1,068 목록 댓글 3
희대의 어그로꾼 라바 볼 때문에 선수들이 레이커스를 기피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케빈 듀란트의 답변입니다.

 https://twitter.com/hmfaigen/status/979540858151161856?s=21


 

"케빈 듀란트 on 라바볼:  제가 왜 라바 볼을 사랑하는 줄 아세요?  왜냐면 라바볼은 일반적인 AAU 학부모를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이예요. 미디어가 라바 볼을 싫어하는 거죠.  전 라바 볼 같은 아빠를 봐오며 자랐어요.   나도 우리 아빠와 무척 끈끈하지만, 어릴적에 아버지가 경기에 항상 오진 않았고 그러길 바랬었죠. 그래서 라바볼이 좋아요. 저도 그런 아버지가 부러워요. 많은 선수들이 라바 같은 아빠를 바랬을 거예요.  뭐 ESPN에 출연하거나 론조에게 하는 것처럼 중압감을 더하는 건 빼고...  라바는  AAU 서클의 아주 전형적인 아빠 같은 사람이예요.  전 라바가 졸라 좋아요. 그 가족이 좋고요. 그래서 우리가 레이커스와 경기를 할 때마다 라바에게 가서 허그를 하고 항상 말하죠. '당신이 하는 일이 좋아요. 즐겁습니다. 당신의 성격이 좋고, 당신이 농구를 진정 사랑하는 것이 좋고 아들들을 사랑하는게 너무 보기 좋아요.' 이렇게요.  BBB?  그 얘긴 하기 싫지만, 전 라바 볼이 하고 있는 걸 좋아합니다. "

 

미국, 특히 미국 흑인사회에서는 각종 대중예술/문학작품에서도 공공연히 드러날 만큼 아버지의 부재가 언제나 가장 큰 공통 사회과제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그런 사회적 배경 때문인지 라바 볼에 대해서 반감을 갖는 선수들도 있겠지만( 패트릭 베벌리나 존 월 같은 경우), 반대로 라바 볼 같은  아버지 상을 굉장히 좋아하는 선수들도 꽤 있는 것 같아요.   미디어에겐 돈이 되는 어그로감이고 감독,

 FO 입장에선 결코 반갑지 않은 씨끄런 잡음이겠지만, 선수들의 입장은 또 색다른 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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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matthew | 작성시간 18.03.30 아프리칸 어메리컨인들은 불우한 가정에서 아버지 부재가 심한 상태에서 자란 경우가 많을텐데, 아버지의 사랑(라바볼은 과도하게 지나치지만) 좋은 측면도 있다는걸 알게 되네요!
  • 작성자DK샤크 | 작성시간 18.03.31 솔직히 라바가 선수들한테는 최고죠.... 선수도 실력이외에 시장성 이슈메이킹을 키워야되는데.... 아버지가 나서서 다 이슈몰이 해주지 어그로도 다 끌어주지... 론조처럼 조용한 성격의 선수들한테는 최고의 서포트입니다... 르브론이나 서브룩처럼 태생이 슈퍼스타가 아닌상황에서야 갈메기 클레이탐슨처럼 내성향 선수들한테는 최고입니다.... 듀란트도 혼자 나서다 삽질한거보면요....
  • 작성자TD21 | 작성시간 18.03.31 좀 과하긴 해도 마케팅 측면에선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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