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rs 오프시즌 가상 시나리오

[Tedrenaline1]

네 가상 시나리오입니다. 마지막 예비군 와서 할거 없어서 시나리오 쓰고 자빠졌음.

레이커스 올시즌 샐러리 유동성 확보는 벌써 사전작업이 끝났죠. 로페즈의 몬스터 계약이 끝나고 KCP의 17밀이 빠지고 아직 뎅뎅이의 악성 계약이 1년 남을거지만 확실히 샐러리가 빠집니다.

하.... 여전히 우리 뎅뎅이님의 계약이 거슬려서 미치겠지만 넘어각 요.

로페즈+KCP+아이재앙+브루어+채닝프라이와 이외 잡다한 샐러리가 빠지면서 60밀 정도의 빈 샐러리가 생기며 내년 샐러리캡이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두명의 거대 FA 영입이 가능합니다.

랜들은 퀄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 일지만 올시즌 보여준게 많고 반대로 한계도 명확히 보여줬지만 15밀 가량 찔러본 팀들이 있을 겁니다. 20밀 정도는 랜들의 플레이스타일상 힘들어보이고요 (또 모름....).

65+ 의 샐러리가 된다고 감안할때 올시즌 두명을 찔러본다는 시나리오를 써보겠습니다.


1. 폴조지+르브론

제가 작년 시즌 초에 쓴 전망이랑 별로 다를게 없지만 레이커스가 노릴만한 최고의 빅네임은 저 둘입니다.

문제는 저럴 경우 포워드 라인이 완전 포화 상태. 잉그램+쿠즈마의 발전을 완전히 틀어막는 짓이라고 볼 수 있겠죠.

레이커스의 에셋을 감안하면 두명을 한꺼번에 데려오는 건 뻘짓입니다. 르브론의 상징성을 생각해서라도 데려오면 온갖 이슈를 끌고다니며 시끄러워질게 뻔하니 비즈니스 명목상으론 좋겠네요.

조지는 이러나저러나 찔러볼만한 선수인건 분명하구요. 하지만 슈팅가드를 맡기기는 어렵단 부분, 이미 조쉬 하트라는 준수한 신인이 3&D 롤을 잘 맡고 있어서 구멍이 엄청 크다고 하기도 힘든 부분을 생각하면 조지는 역시 포워즈로 나오겠죠. 이러면 또 포워드 라인 포화를 막기가 힘듭니다.


2. 폴조지+로페즈 재계약

폴 조지를 데려온다면 랜들이랑은 빠빠이할 수 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랜들이 이번 시즌 잘하고 있지만 스타일상 3점이 없는 조지와 다를게 없는 생산력이라고 냉정히 말하고 싶네요. 랜들이 데뷔 초 2년은 강력한 보드 장악을 보여줬지만 키도 키지만 서서히 공격에 눈을 뜨면서 보드 장악에 에너지를 많이 쏟기 힘들어졌습니다.

사실 요새 트렌드를 보면 보드장악이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게 됐습니다. 여전히 리바운드가 게임을 지배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예전만큼의 중요도는 떨어진게 사실입니다. 이번 시즌만 봐도 레이커스의 리바운드 토털은 리그 2위입니다 (1위 식서스). 탑10에 플옵 진출을 못한 팀이 다섯 팀이나 되죠.

이런 이유로 랜들이 폴 조지보다 나은게 보드 장악과 포스트게임인데 뭐 공격력은 비교할 것도 없이 조지의 압승이고 올시즌 2.0개의 스틸을 기록한 조지가 합류하면 앞선 수비도 강해질 것은 자명하죠.

잉그램과 쿠즈마가 있는 레이커스는 조지가 오면 랜들은 보낼 수 밖에 없어집니다.

문제는 빅맨진인데 로페즈가 나가면 시장에 데려올만한 센터가 없습니다.

로페즈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할만한 선수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나은 선수들 (카펠라, 너기치) 는 제한적 FA고 두 선수 다 소속팀에서 잡을 확률이 크고 굳이 머니싸움 하면서 달려들 이유도 없습니다.

차라리 로페즈를 1년 계약으로 묶어두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로페즈는 버드 권한이 있는 선수라 올시즌 레이커스가 빅 FA를 두명 데려온다 치면 여전히 킵할 수 있는 선수죠. 로페즈 입장에서도 레이커스에서 다음 계약에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준 것도 아니구요.

3점은 확실히 늘었으나 요새 트렌드에 전혀 맞지 않는 느린 스피드, 두자리 수 리바운드 기록하기가 이대호 3루타치기 만큼 어려운 선수이니 사실상 센터가드 같은 선수가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3점이나 포스트공략을 잘하는 선수니 여전히 쓸모는 있지만 시장에서 인기가 많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내년 센터 FA가 디안드레 조던, 마신 고탓과 같은 선수가 나오는거에 비교하면 올시즌 FA 센터시장은 드마커스 커즌스 아웃으로 별 볼일 없게 됐죠. 그러니 로페즈 입장에선 올시즌이 적기이고 장기 계약을 원할테니 제값 주고 잡긴 쉽지 않을듯...


3. 폴조지

이도저도 안되면 조지만 잡고 내년 디안드레 조던+클레이 탐슨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만....

루올 뎅의 계약이 끝날테고 올시즌은 조지만 잡아놓고 내년을 기약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기까지가 대부분이 생각할 법한 생각.



4. 트레이드로 카와이+제임스

만약 카와이를 데려온다면 르브론을 꼬셔볼 수 있습니다. 아마 카드는 쿠즈마 or 잉그램 아니면 둘다 포함된 딜에 +@ 가 될 것 같네요. 카와이가 한시즌을 통채로 날렸고 여전히 건강에 의문부호가 붙어있다는 걸 감안하면 레이커스 입장에선 도박입니다.

스퍼스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쿠즈마를 무던히도 노렸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고 쿠즈마가 또 그만큼 텔런트를 보여줬기에 레이커스 카드는 나쁘지 않습니다.

카와이는 샌디에이고 주립대 (제가 석사를 하기도 한) 출신으로 엘에이가 홈타운입니다.

레너드는 몸값도 20밀이 안되고 계약도 2년이나 남은 선수이며 건강이 보장된다면 MVP급 선수이니 잉그램+쿠즈마도 아깝진 않습니다. 스퍼스는 당연히 저 둘을 다 달라고 할테니 네고를 쳐야겠죠.

스퍼스가 뜯어낸다면 잉그램+쿠즈마+조쉬하트+라운드픽일텐데 이러면 레이커스가 안하겠죠.

잉그램or쿠즈마+조쉬하트+픽을 찔러볼 가능성이 클 거고 저렇게만 된다면 대박치겠지만 레이커들의 성장을 지켜보던 팬들은 좀 실망하긴 하겠네요.

저게 된다면 레이커스는 KCP를 넌버드로 연장계약하고 로페즈를 싼값에 들어앉힌 후 르브론에게 맥스를 때려서 대권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볼-KCP-카와이-르브론-로페즈 라인업인데 백코트에 비해 프론트코트 수비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되면 뭔가 애매한 라인업이 될 확률이 큽니다.


5. 카와이+폴조지

홈타운 보이 라인업을 만듭니다.

여기에 잭 라빈을 데려오면 볼-라빈-카와이-조지라는 철밥통 더러운 엘에이 텃세 라인업을 만들 수 있는데 라빈이 RFA라 힘들듯 ㅋ

카와이 폴조지면 토나오는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론조 볼이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걸 감안하면 KCP까지 눌러앉히면 1번부터 4번까지 라인업이 징그러워집니다. 이러고 다음 시즌에 조던을 데려온다면 ㅎㄷㄷ한 수비팀이 되겠죠.

사실 전 이 5번이 좀 맘에 듭니다. 카와이를 데려올 수 있고 카와이가 건강만 하다면 말이죠. 수비도 되고 론조 볼을 전방에 세우고 달리는 농구도 되구요.

잉그램이나 쿠즈마 둘중 하나만 보내기만 하면 벤치까지 탄탄해지며 대권 도전이 가능한 라인업이 나옵니다. 거기에 엘에이 순수혈통으로 슬리데린 스러운 팀컨셉을 구축하며 홈팬에게 어필...

징그럽네요.


6. 다 쪽박

최악의 시나리오로 폴조지조차 못잡고 루올 댕이나 모즈코프 같은 쓰레기 계약으로 도배하면서 팀을 망칠 수 있습니다. 그렉 먼로나 메지리에게 맥스를 던져주거나 마이클 비즐리에게 80밀 5년 계약을 지르고 산타모니카에서 매직+펠린카의 동반 다이빙을 구경하러 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2k18에서 해봤는데 시즌 시작할 때 GM평가 쓰레기행ㅋㅋㅋㅋㅋㅋㅋ



레이커스 팬 입장에선 기존 선수들이 더 커서 대권도전을 하길 원할 수 있지만 현재 에셋으론 한계가 명확해보입니다.

올 시즌도 타이트한 게임에서 계속 게임을 내주면서 이 멤버로는 플옵 턱걸이가 한계라는 걸 아주 정확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카와이의 상태가 불분명한 만큼 5번 계획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비즈니스죠

일단 아이재앙은 빠빠이 해야될 거고 잡는다면 1년 미니멈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아이재아도 자기 몸 상태를 재확인시켜주고 내년 FA를 나가고 싶을테고 뛸 팀이 레이커스 밖에 없겠죠

오프시즌 기대와 불안 반반 무많이 입니다.

[KAKA각하]

ㅍㅈㅈ가 가드엿다면.. 그냥 ㅍㅈㅈ만 영입햇다면 베스트엿겟지만.포워드라.. 5번이 가장 베스트 안이지 않을까...

[[LAL]혁이]

르브론오는거 정말 싫은데....4번이 매력적이네요~~현실적으론 5번을 원하지만서도......카와이의 건강만 보장한다면 5번이 진짜~꿀이죠!!!

[판사님]

르브론 오면 바로 레이커스 팬질 때려 칩니다......

[ForeverLAKERS]

르브론만 제발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간절히...

[DK샤크]

지금의 유타를 롤모델로 수비력과 유기적인 오펜스를 생각하면 수비력이 강한 FA 올스타 그리고 BQ가 높은 선수를 데리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고로 올해는 폴죠지 올인하고 내년에 디조던 혹은 클탐으로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올해 플옵을 보면서 르브론의 시대는 끝나갔다는게 확실히 보입니다.... 르브론은 공격쪽에서는 여전히 잘하지만 팀을 이기게 하는 생산성에서는 작년보다 엄청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랜들은 15밀선이면 매칭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15밀 선이면 볼 하트 죠지 잉그램(쿠즈마) 랜들 스몰라인업으로 어느정도 생산성이 있고... 내년에 다른 슈퍼스타의 샐켑까지도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