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과 우승이룬 그 시기에..
조던과 흡사하게 플레이를 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 선수때문에
여기 카페에 가입하게 됐고..
많은 글들을 보며 NBA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닐이 떠나고
더 맨이 되었지만 팀 전력은 떨어졌죠..
앞으로 힘들 81점을 한경기에 넣고,
피닉스를 셧 아웃 직전까지 넣은 장면은
그동안 힘들어했을 코비의 심정을 알기에
더욱 기뻤습니다..
그러다 가솔이 트레이드로 와서
단숨에 컨퍼런스 결승까지 갔고
비록 보스턴에게 져 준우승을 했지만
파이널에서 코비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흥분하게 만들었고 설레였으며 좋았습니다.
르브론과 파이널을 꿈꿨지만
하워드와 보스턴 때문에 막혀서
르브론과의 경기를 보지못했지만
코비가 더 맨이 되어 리핏을 하는걸
보게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땐 이곳 포럼에..
플옵 사진과 경기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죠..
그 이후에도
르브론을 만나는건 힘들었습니다..
마이애미, 클리블랜드에서 동부의 왕으로
군림했던 르브론과는 달리..
가뜩이나 WWWest라고 불릴 정도로
힘든 서부에서 플옵에 올라가기도 벅찼죠..
결국 마지막 불꽃을 태우며 올라갔지만
코비는 부상으로 못뛰고 팀도 4연패로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코비와 르브론은
크리스마스 매치 등 시즌 맞대결만 만났죠
그 사이에
다 아시다시피 코비팬 대부분은
르브론을 좋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런 르브론이
레이커스에 온다니 참 복잡미묘하네요..
유망주는 그 어느때보다 많고
실력도 어느 정도 보였지만..
클러치 순간에는
슈퍼스타가 없는 한계가 보여지더군요..
잉그램이 간간히 보여줬지만
아직은 조금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폴조지와 같은
에이스가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샐켑에 여유가 있으니
유망주 출혈이 있을 트레이드보단
fa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
거기에 르브론은 별 생각이 없었는데..
그가 온다고 하더군요..
지난날..
뭔가 시기심? 같은 것때문에
달갑지 않았다가 디시전쇼에서 그게 폭발됐으며
최근 활약을 보면서 인정하게 되었고
예전 코비가 팀 내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비춰지니 예전의 그 시기심은 많이 줄었죠..
근데 그 르브론이 오다니..
비록 우승권에는 힘들겠지만..
플옵에는 갈수있을거란 희망이 드네요..
그동안 이름만 명가이고
성적은 그에 따라주지 않아..
속상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런상황이 좀더 나아지는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의 바램은
레이커스 팬이라면 다같은 바램일수도 있지만
카와이를 얻겠다고
무리하게 유망주를 내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유망주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르브론이 에이스로써 잘 해주리란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