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스탯 볼륨입니다.
여전히 많이 뛰고 있으며 거의 작년과 동일한 득점을 해주고 있습니다. 야투 시도는 아주 조금 늘고 야투율은 조금 떨어졌네요.
3점 시도는 경기당 1개정도 더 하면서 확률은 12% 가까이 떨어져서 3점 슛감은 아직 바닥입니다. 자유투는 더 많이 얻고 더 잘 넣고 있네요(새..샌안 1차전에 왜그랬니...)
평균 리바운드가 살짝 오르고 평균 어시스트가 살짝 내려갔지만 크게 의미는 없는 수치구요. 턴오버는 줄이고 스틸은 늘었습니다.
어드밴스드 스탯 볼륨입니다.
몇몇 수치 빼고는 대부분 조금씩 안좋아졌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볼핸들러가 있는 레이커스이기에 USG는 조금 줄었지만, 3점 부진의 여파로 트루 슈팅 등이 확 줄었습니다.
페이스는 커리어 하이로 팍팍 올라갔네요.
NBA닷컴에 별별 수치가 다 있더라구요.
눈에 띄는 수치 몇개를 보면,
속공 득점이 경기당 6.3점으로 마이애미 시절보다 높은 커리어 하이 입니다. 뛰는 레이커스!!!!
또한 상대팀에게 실점한 페인트존 점수가 거의 압도적 커리어 하이네요. 러브/탐슨으로 버티던 클블 시절보다도 훨씬 높은...
현 레이커스 팀의 모습을 담고 있네요.
득점 관련 스탯들입니다.
작년보다 3점슛 비중이 늘었구요, 득점의 분포는 2점 필드골은 거의 비슷하지만 3점 부진의 여파로 3점슛 비중이 확 줄고 자유투 비중이 올랐습니다.
2점 슛에서도 미드레인지 비중이 좀 더 늘었구요, 속공 득점이 월등하게 올랐네요(RUN! RUN!)
어시스트를 받아서 득점한 2점슛 비중은 오르고 3점슛 비중은 떨어졌네요. 이것도 역시 3점 부진 여파가 있는듯요.
필드골 전체적으로 어시스트 받아서 득점한 비율이 소폭 올랐습니다.
Usage 스탯 볼륨은 3점/자유투 비중이 좀 늘은거 말곤 특별히 볼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외 PER은 작년 28.6에서 올시즌 27.2로 소폭 하락했구요.
윈쉐어는 비교가 아직 어렵고, 48분당 윈쉐어 수치는 루키시즌 이후 최저치를 기록중입니다.
BPM 수치들은 OBPM이고 DBPM이고 루키시즌 제외하고 모두 최저치네요.
개인 기록만 보면 3점슛이 좀 부진하지만 스탯 볼륨은 이름값 정도 뽑아내주고 있습니다.
다만 윈쉐어나 BPM 수치들이 좀 안타깝네요.
그 다음 팀내에서의 르브론 제임스의 수치들을 봅시다.
팀내 Usage 순서대로 정렬했습니다.
일단 론도나 론조 같은 포가들 보다 제임스나 잉그램이 압도적으로 Usg가 높습니다.
그렇지만 주 스코어러들이 있는 팀들은 대부분 비슷한 Usg 수치를 보여주긴 합니다만, 그래도 좀만 더 줄였으면 하는 아쉬움은 개인적으로 있습니다.
레이커스는 초반에 엄청 달리는 농구하다가도 4쿼터 중반부터 클러치 시점으로 갈수록 제임스 온볼의 하프 코트 오펜스가 너무 많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거기서 제임스는 수치들을 대부분 까먹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제임스의 클러치에 대한 비판들이 나오는 것도 그것에 기인하구요. 단적인 장면이 어제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의 모습이죠..
뭐 물론 클러치 시점에 론도 - 볼 - 제임스 셋 다 코트에 넣는 기이한 전술이 더 문제긴 합니다만.... 저 셋이 있는데 굳이 제임스가 핸들러로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는가 싶습니다.
제임스는 팀에서 명목상 파워포워드/센터 포지션으로만 나왔다고 되어있긴 한데, 조나단 윌리엄스가 잘못 표기된걸 보니, 포지션 부분은 의미가 없어보이네요.
코트에 있을때 100 포제션당 +/- 수치는 이름값에 비하면 좀 낮은 수치네요. 2~3년전 클블때의 수치는 압도적이었는데 말이죠.
턴오버는 제임스 성향상 어쩔 수 없긴 합니다. 계속 Usg를 현 수준으로 가져간다면 계속 저런 비중으로 되겠죠.
◎ 저의 생각
르브론 제임스가 현재까지는 3점이 좀 부진하고, 코트 영향력이나 클러치 때의 파괴력이 좀 줄어든 모습들이 보이긴 합니다만, 제임스 때문에 레이커스가 이 모양이다 할 정도의 비중은 아니라고 봅니다. 좀 더 개선 됐으면 하는 부분이나 팀 전술면에서 수정 됐으면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둘 다 시간이 지나면 많은 부분 해결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라 크게 걱정이 되진 않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르브론 제임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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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