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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1차전은 개판 경기력으로 패하고
2차전은 반대로 포틀이 릴맥너가 모조리 삽뜨면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레이커즈가 승리
3차전 전반까지 치열하게 치고받을때만 해도 포틀랜드 정말 만만치 않구나 싶었는데
버블에서도 끝까지 모든 경기를 필승모드로 달린데다 멤피스와의 8위 결정전으로 타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고, 이동일이 없어서 이틀 휴식 없이 모든 경기를 하루 휴식으로 하게되면서 3차전 후반에 포틀이 급격히 퍼지는 모습이 보였죠.
4차전은 초반부터 포틀 선수들 몸이 느리고 발이 끌리는게 노골적으로 보인데다 레이커즈 슛감이 시리즈 최고로 올라오며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터졌고, 이 시리즈는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릴라드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쐐기를 박았구요.
그래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이콧으로 3일 휴식을 받은 포틀이 최후의 힘을 짜내 맥칼럼이 릴라드에게 장군직을 물려받은듯한 맹활약을 하고 멜로가 노장은 죽지 않는다는듯 득점포를 가동하며 5차전 4쿼터 중반까지 치열한 경기였네요.
레이커즈가 이기길 바랬지만 릴라드 좋아해서 부상으로 이탈한게 참 안타깝고ㅠ 피닉스와 더불어 포틀랜드 이번 버블에서부터 보여준 모습 정말 리스펙합니다. 버블에서 한번 더 주어진 플옵진출 기회를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살린 모습이 감동적이었네요.
아무튼 레이커즈는 8년만에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승리했고, 이제 오클라호마 시티와 휴스턴 시리즈 승자와 2라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왕이면 두 팀이 7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시리즈를 치르고 올라오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이틀간격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다보니 노장이 많고 릅갈 의존도가 높은 레이커즈가 올라갈수록 체력부담이 심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4대 1로 끝낸김에 몇일이라도 쉬고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