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을 승리로 기분좋게 시작합니다. 폭 넓게 로테이션을 돌린 워싱턴을 상대로
닉스는 정규시즌인마냥 10인 로테이션(그 중 한명은 8분;;) 돌렸는데 막판에 다 따라잡힌 건 좀 그랬지만 말이죠.
배럿의 데뷔, 랜들 등 새로운 얼굴들 주목할 만한 점들이 꽤 있었는데 닉스 팬덤에서 가장 화제가 된 선수는 마커스 모리스입니다.
모리스는 오늘 선발 3번으로 출전하여 전반에 17득점 7리바 2어시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3쿼터 초반 저스틴 앤더슨에게 플래그런트 2 파울을 범하고 퇴장당했습니다.
공으로 핵꿀밤 먹이는 장면만 보면 역시 인성 뭐 같다는 말이 나올 법 한데 그 전에 앤더슨이 모리스의 신경을 긁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정당했다고 할 수는 없겠죠. 모리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로답지 못 했고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앤더슨이 자신에게 부적절한 말을 했다고 하는군요. 사건 전에 앤더슨의 시비가 있었고, 후에 모리스의 반성도 있었습니다.
여튼 무턱대고 모리스 욕할 건 아닌 것 같네요.
모리스는 자기 반성과 함께 이런 말도 했습니다. "전에 말한 것처럼 우리는 굴욕을 참지 않았다."
모리스가 며칠 전에 닉스 선수들의 각오에 대해 "올드스쿨 닉스. 가든 사수. 아무도 자신들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다시 강조한 것 같네요. 이에 닉스 팬덤의 반응이 상당히 좋습니다. 저 역시 좋게 생각하구요.
(모리스야 그렇다고 대놓고 승질 부리지 말고 그냥 거칠게만 해;;)
앞으로 만능짤이 될 듯 한... ㅎ
전반전 활약은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스페이싱에 있어 좀 갑갑함이 느껴진 선발 라인업이긴 하지만 모리스 3번은 정말 괜찮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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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0Amare0 작성시간 19.10.08 을룡타에 견줄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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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urewhynot 작성시간 19.10.08 전 뭐 크게 다치는 거 아니면 저런 이벤트가 있으면 재밌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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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eep The Faith 작성시간 19.10.09 끝나고 저런 인터뷰를 한거보니 앤더슨이 한말이 궁금하군요. 아마도 닉스에 관련된 말 아닐까하는데... 스퍼스까지 물먹이면서 닉스같은 팀에 왜왔니? 같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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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Allonzo Trier 작성시간 19.10.09 아 진짜 영상보다 빵터진건 첨이네요.. 웃겨 죽는줄.. 얼굴에다 빡..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