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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 오프시즌 비하인드

작성자Wilson|작성시간21.03.10|조회수662 목록 댓글 4

https://nypost.com/2021/03/09/how-leon-rose-rebuilt-the-knicks-an-inside-look/

 

뉴욕포스트에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떴습니다. 그 유명한 마크 버먼 아재가 쓴 기사는 아니고..

블리처리포트 등에서 닉스를 비롯해서 NBA 칼럼이나 기사를 쓰던 Yaron Weitzman이라는 사람이 쓴 기사입니다.

리온 로즈 사장이 인터뷰 일체 하지 않는 사람인데.. 주변 사람들 취재 잘 했더군요. ㅎ

간단하게 몇몇 내용만 요약해봅니다.

 

-. 기사에 의하면 의사결정 과정 주요 참가자는 부사장 윌리엄 웨슬리, 샐러리 전문가 브록 알러, 탐 티보듀 감독 이렇게 세 명.

웨슬리는 마당발답게 스카웃을 주로 담당하는 듯 하고, 알러는 유동적인 운영을, 티보듀는 윈나우를 각각 주장.

로즈도 의견을 내기는 하겠지만 이 셋의 다양한 의견들 중 최선을 결정하는 듯 함

 

-. 40밀의 캡스페이스를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해 알러와 티보듀의 의견 대립이 심했음.

티보듀는 고든 헤이워드, 마커스 모리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등의 선수들에게 장기계약을 때리길 원했음.

데릭 로즈도 데려오길 원했고, 필요하다면 배럿과 로빈슨의 트레이드도 가능하다는 입장. 랜들은 처음부터 좋아했음.

 

-. 반면 브록 알러는 오스틴 리버스나 알렉 벅스와 같은 세컨 티어 베테랑들과 1년 딜을 맺고 시즌 중에 미래 픽과 바꾸자고 주장.

알러는 유동성을 계속 가져가길 원했음. 40밀 캡스페이스를 다른 팀의 악성 계약을 받으면서 픽을 받는데 활용할 생각이었음.

 

-. 한 번은 미팅 중에 티보듀와 알러가 충돌한 적이 있는데, 그 때 티보듀가 알러한테 "힝키같은 놈아"라고 말했다고 함.

 

** 결과적으로는 리온 로즈가 알러의 손을 들어준 셈이고, 데릭 로즈 데려오면서 티보듀도 위로(?)해준 것 같네요. ㅎ

 

-. 윌리엄 웨슬리는 미친듯이 퀴클리를 원했다고 함. 드랲 자원 중 슈팅이 최고라고 생각했다고 함.

몇몇 프런트에서 퀴클리에 대한 우려를 표했지만 끝까지 밀어붙여서 뽑았다고 함.

보스턴이 26번에서 퀴클리를 뽑고 싶어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함

 

-. 웨슬리가 "우리"라고 말하면 그게 닉스인지, 켄터키인지, CAA인지 분간이 안 된다고 함;;

 

 

로즈 사장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썩 훌륭하진 않다고도 기사에 나오는데.. 뭐 운영은 잘 해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알러의 플랜대로 오프시즌을 운영하긴 했지만,

지금은 티보듀가 자신을 어느 정도 증명해낸지라 데드라인 때는 좀 더 적극적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도 적당히 퍼주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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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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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YounGGunz | 작성시간 21.03.10 힝키 같은 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웨슬리의 우리 얘기도 너무 웃기네요.
  • 작성자Gotham City | 작성시간 21.03.10 좋은 글 잘 봤습니다~스캇 페리는 '사람을 뽑았으니 믿고 맏긴다' 스탠스인가요
  • 작성자starks_no3 | 작성시간 21.03.10 힝키같은놈이랰ㅋㅋㅋㅋㅋㅋ
  • 작성자숑숑 | 작성시간 21.04.06 힝키같은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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