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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닉스의 오프시즌 무브 평점

작성자ΕΜΙΝΕΜ|작성시간23.08.02|조회수252 목록 댓글 1

 

 

(1) 데릭 로즈 관련 팀옵션 행사 거부 

 

닉스는 데릭 로즈에 대한 15.6M의 팀옵션 행사를 거부하며

그를 FA로 풀어주었습니다. 

 

16-17 시즌 이후 21년에 다시 닉스로 돌아온 로즈는

PO에서 평균 19.4점을 기록하며 스코어러로서의 진면모를

보이기도 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밀려났습니다. 

닉스는 트레이드 시 선수 샐러리 매칭용으로 로즈를 

활용할 수도 있었지만, 비슷한 에반 포니에가 있었기에 

굳이 로즈를 잡고 있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닉스는 가드진에 이미 충분히 많은 재원들을 갖고 있고, 

팀 페이롤이 사치세 라인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에 

로즈를 놔준 것은 현명한 결정이었습니다. 

 

평점 : A 

 

 

 

 

 

 

(2) 단테 디빈첸조 영입 

 

닉스는 빌라노바 대학 출신의 단테 디빈첸조와 

4년 50M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시즌 닉스는 제일런 브런슨과 조쉬 하트의 

와일드캣츠 커넥션을 구성했는데, 빌라노바의 

식스맨이었던 디빈첸조를 영입하며 그 커넥션은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디빈첸조는 지난 시즌 자신의 실력과 가치를 증명해야 될

계약을 워리어스와 체결했는데, 백코트진의 부상에 고심하던

워리어스에 상당히 기여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닉스의 백코트는 재원이 넘쳐나 다소 혼잡하지만,

디빈첸조의 강점인 외곽슛과 리바운드 능력으로 인해 

그는 3번 포지션에서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평점: A-

 

 

 

 

 

 

(3) 조쉬 하트 옵트인 

 

조쉬 하트는 계약 최종 해에 옵트인을 하며 아마도 

닉스와 연장 계약 체결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장 계약 건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닉스-하트 양측이 언제든 연장 계약에 동의할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 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하트는 오비 토핀의 공백으로 인해 예전보다 더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하트가 계약 최종 해에 옵트인하면서 12.96M의 연봉을 

받게 되었는데, 만약 그가 옵트아웃해서 시장에 나왔다면

연간 18M 이상의 평가를 받았을 것입니다. 

 

하트의 리바운드 능력은 지난 PO에서 닉스가 캐브스를

제압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의 50% 3점슛 성공률이 지속되기는 어렵겠지만, 

여전히 리그 평균 이상의 성공률은 기록할 것이며, 

그의 수비, 리바운드, 플레이메이킹 능력은 이번 시즌 

닉스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약 최종적인 연장 계약의 규모가 4년 100M과 같이

미친 가격으로 체결이 된다면 평점이 달라질 수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상당히 괜찮은 비즈니스 성과였습니다. 

평점: B+


 

 

 

 

(4) 3명과의 투웨이(two-way) 계약 체결

 

닉스는 듀안 워싱턴 주니어, 네이던 나이트, 딜런 윈들러와 

투웨이 계약을 체결, 3명 한도인 투웨이 계약 슬롯을 모두 채웠습니다. 


듀안 워싱턴 주니어는 슛에 능하고 수비력도 갖추고 있지만,  

플레이메이킹 능력이 없고, 6-3의 신장도 약점입니다. 


딜런 윈들러는 6-6 신장의 표준적인 스몰포워드로 평가됩니다. 

 

네이던 나이트는 6-10의 백업 센터 재원으로서,

더 많은 경기시간을 뛰려면 파울 관리능력을 키워야 하며, 

슛팅 능력이 있기 때문에 4번 포지션에서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도 있습니다. 

 

셋 다 화려한 선수들은 아니지만, 나름의 강점이 있으며, 

리스크가 낮은 선수들이기도 합니다. 

평점: B

 

 

 

 

 

(5) 오비 토핀 트레이드 (to 인디애나) 

 

닉스의 로스터에 있어 가장 우수한 선수 중 한 명은

줄리어스 랜들입니다. 

 

그가 과대평가되었다는 의견이 있지만, 그는 가치 있는

스타팅 멤버이며, 지난 3시즌 중 2번이나 All-NBA 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티보듀의 로테이션에는 전통적인 센터와 림 프로텍터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랜들이 4번 포지션에서 많은 시간을

뛰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백업 파워포워드에게는 그리 많은

출전시간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토핀은 기회를 얻을 때마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팬들도 그를 좋아하였으며, 닉스가 랜들을 트레이드하고 

토핀을 스타팅 라인업으로 내세울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닉스 구단은 토핀에게 더 큰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내년 여름에 그에게 더 높은 샐러리를 지불할

의향이 없었기 때문에 미래의 2라운드 픽 2장을 받고 

그를 인디애나로 트레이드했습니다. 


'애셋 관리' 측면에서 이것이 최고의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토핀은 더 높은 실링을 가진 선수이고, 날카로운 공격력과

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만한 수비력을 갖췄습니다. 

 

적어도 그는 먼 미래의 2라운드 지명권 2장보다는 

훨씬 더 가치있는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랜들의 백업으로 제한된 시간만 플레이했다면

그의 가치는 더 오르지 않았을 것이기에, 사실상 

닉스가 토핀을 높은 가격에 팔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평점: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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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닉스 오프시즌 전체 평점 

 

뉴욕 닉스가 잭 라빈, 제임스 하든, 폴 조지 또는... 그외

어떤 스타 선수를 영입하든 그것이 오프시즌의 결정적

순간이 될 것입니다. 

 

오비 토핀 트레이드나 단테 디빈첸조 영입도 의미있는

결정들이었지만, 그렇다고 그 결정들이 궁극적인 닉스의

미래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미완료된' 시점과 기준에서 닉스의

오프시즌 무브를 평가합니다. 

토핀 트레이드는 가치 측면에서 좋지 않았지만, 나쁜 거래가

아니었고, 나머지 계약들은 분명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전체 평점도 긍정적인 평점을 받을 만 합니다. 

평점: B+

 

 

 

 

※ 주 : 상기 내용은 Daily Knicks 필진의 기고문을

          축약하여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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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Wilson | 작성시간 23.08.02 일관성 유지라는 측면에서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은 감독이 3년 이상 팀을 맡는 것도 실로 너무나 오랜만이죠. 글 항상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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