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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에게 조쉬 하트와의 계약 연장이 꼭 필요했던 이유 3가지

작성자ΕΜΙΝΕΜ|작성시간23.08.10|조회수428 목록 댓글 2

 

 

(1) 리바운딩 능력

하트는 사이즈가 작은 선수임에도 NBA에서 가장 뛰어난
리바운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습니다. 

하트의 경기당 공격 리바운드는 1.9개였는데, 지난 시즌 
최소 10경기 이상 출전한 6-5 미만 신장의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1위)였습니다. 

센터인 미첼 로빈슨과 백업 센터 아이제이아 하텐슈타인은
박스아웃에 있어 리그 내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이로 인해 하트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최대한의 이점을 살려
기회를 잡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피지컬한 충돌을 두려워하지 않아, 가드 플레이어로서 
경합 리바운드에서 NBA 선두 그룹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트는 2020년부터 매년 평균 7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는데, 공을 추적하는 기술이 놀라울 정도이며, 
미스된 슛에 대해 최적의 타이밍과 위치를 캐치해냅니다.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서 세컨드, 써드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뉴욕의 중요한 팀 원칙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해 닉스는 지난 시즌
NBA에서 세 번째로 높은 오펜시브 레이팅을 기록했습니다. 

조쉬 하트는 시즌 후반부터 팀이 이런 기록을 만들어내는데
크게 일조했습니다. 

그의 탁월한 리바운드 능력으로 인해 톰 티보듀 감독은 
조금 더 유연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스몰볼 라인업에서 하트에게 파워포워드 포지션을 
맡기더라도 리바운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2) 트랜지션 공격 능력 

지난 달, 닉스는 트랜지션 공격에 있어 가장 위협적인 
선수 중 하나였던 오비 토핀을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트레이드하면서 잃게 되었습니다. 

조쉬 하트가 풀시즌을 뛸 수 있다면, 닉스는 계속 해서 
플로어를 뛰어 다니며 트랜지션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안정적인 리바운드 능력과 함께 빠른 디시전 메이킹
능력을 바탕으로 손쉬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패스를 
뿌릴 수 있는 능력을 여러 차례 보여준 바 있습니다. 

또한 골밑 제한구역에서 무려 74.7%의 득점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두 번째 백업 센터인 제리코 심스에 이어
팀내 2위의 기록에 해당됩니다. 

하트는 긴 아울렛 패스를 던지거나 플로어를 내달리면서
그의 전매특허인 왼손 드리블 - 오른손 레이업 기술로 
백코트하는 수비수들을 유린할 수 있습니다. 

트랜지션 게임에 있어 하트의 장기가 리바운드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탁월한 측면 이동, 끊임없는 에너지,
그리고 빠른 손은 종종 스틸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NBA.com에 따르면 볼 디플렉션 및 수비 루즈볼 상황 시
공을 따내는 능력에 있어 팀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트는 36분당 1.6개의 스틸을 기록했는데, 이 수치는 
같은 팀의 퍼리미터 수비수인 마일스 맥브라이드에 이어
2위의 기록입니다. 

리바운드 능력, 피지컬한 드라이빙, 끈기넘치는 수비 등
하트의 스킬셋은 팀 로스터의 그 어떤 선수도 범접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만약 닉스가 향후 몇 년간 챔피언십 경쟁을 위해 모든 것을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하트는 닉스에게 매우 절실히
필요한 선수입니다.  


 

 

 

 


(3) 플레이오프에서의 스텝-업 

28세의 하트가 뉴욕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그는 

플레이오프 경기 경험이 전무했습니다. 

닉스가 82경기를 치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시즌보다
훨씬 더 격렬한 게임이 치뤄지는 상황이 되면 하트가 잘 
적응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트는 이런 의구심들을 빠르게 불식시켰습니다. 
그의 활약으로 닉스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캐벌리어스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하트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11.8 PPG, 7.8 RPG, 
56%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했고, 캐벌리어스의 장신 
프론트코트 듀오인 에반 모블리와 자렛 알렌을 압도하며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슛을 성공시켰는데, 
2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풀업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닉스가 원정에서 1승을 따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 마이애미 히트와의 시리즈에서 그의 기록은
9.3 PPG, 7.0 RPG로 하락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라인업의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티보듀 감독은 
경기의 상당 부문을 바렛-하트 듀오에게 의존했는데, 
이 둘이 평균 이하의 슛 성공률을 보이며 전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하트는 마이애미의 슈퍼스타 지미 버틀러를 주력으로 
수비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그가 수비하는 동안, 버틀러는 필드골 24개를 시도해 
9개만을 성공시키며 37.5%의 성공률을 기록했고, 
3점슛은 3개를 시도하여 모두 실패했습니다. 

마이애미와의 시리즈에서 하트의 슈팅 능력이 심각하게
부진했었지만, 이것이 그와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는데
있어서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닙니다. 

끈질기고 집요한 열정, 강인한 수비, 그리고 활기찬

세러머니로 인해 그가 이적해온 첫 날부터 많은 
뉴욕팬들이 하트에게 열광했습니다. 

그가 이뤄낸 성과들을 봤을 때, 그와의 계약을 연장할 만한
가치가 있었으며, 팀의 경영진이 결코 그 결정을 후회하게  
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 주 : 상기 내용은 Daily Knicks 필진의 기고문을

          축약하여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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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Knickside | 작성시간 23.08.10 랄 데뷔시절 꼬꼬마일때부터 눈여겨봤는데 슛이 장점이지도 운동능력이 좋지도 않아보여서 어딜가도 그냥 저냥일줄 알았네요. 농구경기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롤은 아니지만 없어서는 안되는걸 늘 해오는 걸 보면 저 계약 아까워보이지 않아요
  • 작성자제주소년대장 | 작성시간 23.08.10 목소리 듣고 좀 놀라긴 했지만 ㅎ
    꼭 필요한 친구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아울렛 패스도 더 많이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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