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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enix Suns

블레드소 트레이드가 팀에 미칠 영향

작성자페니매니아|작성시간13.07.04|조회수796 목록 댓글 5

-제 의견은 아닙니다.



Impact of Eric Bledsoe on Phoenix Suns rebuilding plans

Dave King

Bright of the Sun

Jul 2 2013, 19:47



LA Clippers의 포인트가드 Eric Bledsoe를 영입한 것은 Ryan McDonough 신임단장의 신의 한수가 될 수 있다. 드래프트 날 Alex Len과 Archie Goodwin을 지명한 것보다도 더 앞에 둘 수 있다는 뜻이다.



Either way, the Suns can't see this trade as anything but a win. 공식적으로 이 트레이드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 7월 11일까지 완료될 수 없다.


Eric Bledsoe는 컨텐더 팀에서 주전으로 뛰고자 하는 열망을 드러냈다. Bledsoe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슈퍼스타 Chris Paul 뿐이었다. 몇몇은 Bledsoe의 약점을 지적할 것이다. 패스능력, 턴오버, 슈팅 등 Bledsoe의 약점은 NBA에서 주전으로 살아남기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NBA 전문가들은 Bledsoe가 출장시간만 얻는다면 차세대 스타 중 한 명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3세의 Bledsoe는 지난 두 시즌간 리그에서 가장 인기있는 어린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리고 지금 Suns는 (위닝팀에 더 적합한) Jared Dudley, 2라운드 픽 1장이라는 적은 출혈로 Bledsoe를 얻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Dudley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큰 영광이 Suns에 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 트레이드가 Suns의 오프시즌 계획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까?




No more cap room

Dudley의 $4.25M 계약을 덜어내고 Caron Butler의 $8.0M 계약(이번 시즌 후 만료)과 Bledsoe의 $2.65M를 떠안으면서 Suns는 샐러리캡을 넘어서게 됐다.


이제 Suns는 $2.5M의 '룸 익셉션'만을 사용할 수 있다. 거기에 추가해 미니멈 계약도 할 수 있다. 포인트가드와 파워포인트가 넘쳐나는 로스터 상황에서 Suns는 10월에 로스터에 들어갈 선수를 추려내기 위해 작업 중이다. 아마도 Suns의 다음 트레이드는 베테랑 자원들을 유망주나 드래프트 픽을 위해 내주는 것이 될 것이다.


Suns는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 3명의 선수(Butler, Gortat, Brown)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의 계약이 끝나면 $19M 이상의 샐러리캡 여유를 갖게 된다.




Too many point guards

Archie Goodwin을 지명하고 Bledsoe를 영입하면서 Suns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Goran Dragic, Kendall Marshall, Diante Garrett의 운명은 알 수 없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Dragic와 Bledsoe가 동시에 코트에 서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빠르고, 경기 운영이 가능하며 운동능력이 좋은 2명의 가드가 동시에 출장하는 것이다. Dragic는 지난해 공개적으로 자신과 함께 뛸만한 경기 운영능력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 Dragic는 Bledsoe와 Goodwin을 옆에 두게 됐다.


McDonough 단장에 대해 예상을 해보자면, 빠르고 수비에 열심이지만 슛은 잘 못 던지는 콤보 가드를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 Boston 시절에는 Rondo와 Bradley를 기용했고, 이제는 Goodwin과 Bledsoe 차례다.


이 예상은 Dragic에게는 확실히 긍정적이다. 하지만 Marshall에게는 그렇지 않다. 그리고 Diante Garrett은 빨리 다른 팀을 찾는게 좋을 것이다.




What about Eric Gordon?

Suns가 Goran Dragic를 더 적은 경기에서 Dragic와 비슷한 성적을 찍는 선수에게 2배의 돈을 지불하기 위해 트레이드 시키지 않는 한, Suns가 인저리 프론인 Eric Gordon을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Hornets/Pelicans는 Jrue Holiday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후 Tyreke Evans를 입단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즉, Gordon이 New Orleans에서 머물 날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다. 물론 아직 Gordon이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는 불투명하다.


Gordon의 미니-맥시멈 계약은 출장시간을 요구한다. 191cm의 Gordon은 슈팅 능력이 좋고 20점이 확실한 재원이지만 Bledsoe나 Dragic보다 크지 않고 너무 자주 부상을 당한다. 그리고 Dragic, Gordon, Bledsoe에게 충분한 출장시간을 분배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솔직히 Dragic와 Bledsoe를 $10M에 쓸 수 있는데 Gordon을 $14M에 쓰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Suns가 Gordon을 영입하고 싶을지라도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 샐러리캡 상황상 Suns는 트레이드를 시도하기 위해서는 $14M를 만들어내야 한다. Suns가 설사 저 딜을 할 수 있다고 하자. 그런데 왜 Suns가 Gordon을 위해 선수들을 낭비해야 하나? 그리고 Pelicans에게 만기 계약이나 드래프트 픽을 기대할 방법이 없다. 고맙지만 됐다.




No J.R. Smith or Monta Ellis

다행히도 이 루머는 Smith나 Ellis가 잘못된 선택이었거나 다른 움직임을 위한 연막작전이었다고 판명났다. Ellis는 Suns가 제시할 수 있는 계약기간이나 연봉에 관심이 없고, Smith 역시 Suns가 제시할 수 있는 $2.5M의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을 원하고 있다.




No Gortat to San Antonio

트레이드와 무관하게 San Antonio Spurs는 Tiaho Splitter와 4년 $45M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Portland로부터 Splitter를 지켰다.


Splitter를 잡지 못함으로써 Portland는 영입할 수 있는 센터 후보가 줄어들었다. 현재 Portland는 Al Jefferson이나 Zaza Pachulia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Suns가 원하는 것을 Portland가 가지지 않았을까?




No C.J. McCollum, probably meaning no Gortat to Portland

Suns가 Portland의 2014년 1라운드 픽과 Gortat을 바꿀 수 있다 할지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Portland의 픽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Dragic 옆에 Goodwin과 Bledsoe를 추가함으로써 Suns는 이제 더 이상 C.J. McCollum 같이 슛이 좋은 콤보 가드를 영입할 의사가 없다. Portland가 보유하고 있는 유망주 중 Myers Leonard는 Len보다 좋은 선수가 아니며 Damian Lillard는 아무데도 가지 않을 것이다.




No idea what's going to happen next

오늘 아침 쓴 포스트에서 봤듯이 나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소스가 없다. 하지만 Suns가 Bledsoe를 영입하며 올바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 같아 정말 행복하다. Suns는 Dudley로 훌륭한 미래(어쩌면 현재도)를 얻었고 샐러리캡 여유도 확보했다. 이건 확실히 Suns에게 이득이다.


그럼 다음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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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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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Anfernee Hardaway #1 | 작성시간 13.07.04 개인적으로는 타이릭 에반스 영입을 원했습니다. 드라기치의 파트너로 리딩+운동능력 충분히 되고 스타성까지 어느정도 겸비했으니 썬즈 리빌딩의 축이 되어주길 원했는데.. 지난시즌 에반스를 노릴꺼라는 기사도 잠시 나왔었죠. 탱킹도 좋긴한데 내년 드래프트에 또 올해같은 뜬금포가 나오고, 썬즈는 항상 FA들에게 매력적인 팀이 아니라는것이 참 마음에 걸립니다. 예전에는 승상이라는 롤모델이라도 있었는데. 이제 썬즈에게 남은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점점 컬러를 잃어가게 되어 안타깝네요.
  • 답댓글 작성자멋찐켄신 | 작성시간 13.07.04 매력이 많이 없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FA는 저렴한 선수 영입해서 키우기?-_-. 그렇기 때문에 드래프트에 희망을 걸어야 합니다. ㅠㅠ
  • 답댓글 작성자페니매니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7.04 -단장 인터뷰나 돌아가는 정황을 보면 올해 FA로 풀리는 선수들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금액적이나 기량면에서....

    -우리쪽도 사실 FA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마켓도 작은 편이 아니고요. 그런데 요새 트렌드가 FA들이 빅마켓보다는 강팀 혹은 강팀이 될 수 있는 팀을 선호하다보니 그렇게 되어버린거죠. 아마 오클라호마시티처럼 드래프트로 코어를 뽑고 FA시장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방식을 택해야겠죠...
  • 답댓글 작성자멋찐켄신 | 작성시간 13.07.04 흠..그런가요? 저희가 빅마켓이었나요?@@ 그리고, FA들에게 어필할 것이 없지 않나요?
    일단, 우승전력도 아니고, 코어를 마련해서 성장하는 것도 아니고, 전통적인 강팀도 아니고, 그렇다고 피닉스란 도시가 마이애미나 올랜도 LA 이런 분위기는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뭐든 결론은 FA들이 선호하는 팀이 아닌거 맞지 않나요?
  • 답댓글 작성자페니매니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7.04 -광역 인구로는 미국내 열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도시권이긴 한데 미들 마켓 정도로 불리더라고요. 지금은 당연히 말씀하신대로 매력적은 아닌데..... 예전에는 FA들이 뚜렷하게 선호하진 않아도 가도 괜찮을 정도의 팀... 수준이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지금의 위치는 말씀하신대로가 맞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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