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닉스 선즈의 대한 단상

[Eric Bledsoe]

피닉스 선즈가 올바른 길로 들어서고 있는거 같습니다.

라이언 맥도너 신임단장이 임명된 후 보여준 모습들은 모두 최선이자, 최상의 선택들입니다.

제가 피닉스 선즈를 본격적으로 좋아한건 05-06 시즌부터인데,

지금까지 브라이언 콜란젤로, 마이크 디 앤토니, 스티브 커, 엘빈 젠트리, 랜스 블랭크스

많은 GM들중 단연 독보적인 빛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신인 선수 지명(물론 지켜봐야 하지만), 확실한 비전이 있는 감독 선임,

미래가 기대되는 '미니 르브론' 에릭 블레드소 영입,

2014년 1라운드픽 3장과 현재 로스터에 있는 젊은 선수들.

손에 쥐고 있는 좋은 트레이드 카드 마신 고탓.

이 모든것들을 해낸 동시에 가지고 있는 매물을 최상으로 거래할 수 있는 믿음직한 상인 라이언 맥도너가 있다는게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라이언 맥도너는 팬들, 전문가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보스턴 셀틱스, 마이애미 히트, 휴스턴 로켓츠.

단기간에 슈퍼스타들을 영입해 강력한 우승후보가 된 팀들.

라이언 맥도너가 그리고 있는 피닉스 선즈입니다.

그리고 그 계획이 착실하게 실행되가고 있구요.

라이언 맥도너는 보스턴 셀틱스의 케빈 가넷, 레이 앨런 영입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봐온 사람입니다.

어떤 밑그림을 그려놔야 행운을 사로 잡을 수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값싼  젊은 선수들을 모아 놓습니다. 재능있는 선수들로요. 동시에 1라운드 픽들도 모아 놓습니다. 샐러리 비워놓구요.

이 과정을 거치면 2013-14 시즌이 끝난 후,

비전이 보이지 않는 하위권팀에서 뛰는데에 지친 슈퍼 스타들을 타겟팅하여 데려 올 수 있게 되는겁니다.

예를들면  케빈 러브와 라마커스 알드리지.

이들을 데려올 수 있는 젊은 선수 조합과 드래프트 픽, 그리고 샐러리 맞춤용인 14-15 만기계약자

마이클 비즐리와 채닝 프라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코비, 가솔, 멜로, 노비츠키, 제임스, 웨이드, 게이, 루올뎅

제한적 FA인  커즌스, 먼로, 데릭 페이버스에 충분히 지를만한 샐러리를 갖게 됩니다.

위 선수들의 조합 하나하나 해보는 재미, 피닉스 선즈에겐 꿈같은 일만은 아닙니다.

2014년 비즈니스 세계에서, 선즈는 유리한 위치에 서있게 될겁니다.

설령 보스턴 셀틱스나 휴스턴 로케츠처럼 단기간 내에 슈퍼스타 영입을 못하더라도

계획이 실패한거냐? 암울한 상황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고 평가받는 앤드류 위긴스.

인성좋은 카멜로라는 평가인 자바리 파커.

제2의 크리스 웨버가 될 수 있다는 줄리어스 랜들.

제2의 블레이크 그리핀이 될 수 있다는 에런 고든.

2013 드래프트에 나왔으면 1번픽도 될 수 있던 마커스 스마트.

재능있는 장신포가 앤드류 해리슨.

모두 피닉스 선즈가 뽑을 수 있는 범위내에 있는 선수들입니다.

과거 OKC처럼 차근차근 리빌딩을 할 수 있는거죠.

배테랑(!?) 고란 드라기치,

차세대 슈퍼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재능이 있는 에릭 블레드소.

라이언 맥도너가 보기에 대학에서 1년 더 있었으면 2014 드래프트 Top 10 재능이 될 수 있다는 아치 굿윈.

Z맨의 젊은 시절이 생각나는 알렉스 렌.

그리고 상황에 따라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도, 선즈의 지킴이도 될 수 있는 마신 고탓.

쏠쏠한 롤플레이어가 되줄수 있는 PJ 터커.

아직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는 모리스 형제들.

2015년 2장의 1라운드 픽.

2014년 그리고 2015년. 선즈의 미래는 밝습니다.

[Eric Bledsoe]

중간중간 암초를 만날 수 있지만,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가는거 같아서 저도 기대됩니다!

[페니매니아]

-모든게 완벽하게 풀리면 말씀하신대로 될거 같은데 좀 지켜봐야겠네요.

-가장 최근 암흑기였던 2003-04시즌이 재미있을지 2013-14시즌이 재미있을지 기대됩니다. 딱 10년만이네요. 암흑기가 찾아온게요.

[Eric Bledsoe]

무엇보다 피닉스 선즈의 정신인 공격적인 업템포 농구를 할 거라는 천명아닌 천명을 한 상태기 때문에 기대됩니다.
단순히 공격농구하면서 달린다!는 큰 그림만 잡아놓은 느낌이 아니라, 어떤식으로 해야 할지 하나하나 설계도가 그려져 있는듯한
제프 호너섹 감독의 인터뷰, 그리고 라이언 맥도너 지엠이네요.

[주진우유]

저도 새로운 시대의 선즈가 많이 기대되네요. 무엇보다도 어정쩡한 포지션을 버리고 완전 바닥을 향해 올인!한다는 점이 맘에 든다는.. ㅋ

[파란우]

다음 시즌 2014 드래프트가 너무나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