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러브에 관심있는 피닉스 선즈

[페니매니아]

-안녕하세요.

-5일 전에 올라온 내용인데, 그냥 한 번 번역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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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 among teams interested in Timberwolves' Kevin Love

Bob Young

The Arizona Republic

May 22, 2014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은 끝났다. 이제 Kevin Love 축제가 시작될 차례다.

Minnesota의 25세 올스타 스트레치 4번인 Love는 이번 오프시즌에 거의 모든 NBA 단장들의 타겟이 되었다. Suns의 Ryan McDonough 단장도 포함된다.

그리고 우리도 이 슈퍼스타 쟁탈전에서 McDonough를 뺄 수 없다.

Yahoo! Sports와 ESPN.com을 통해 기사가 나간 이후 비공식적인 협상이 시작되었다. Love의 에이전트는 Timberwolves측에 다음 시즌이 끝난 후, 옵트아웃할 예정이고 비제한적 FA로 시장가치를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Timberwolves로 돌아올 일은 없다.

그러면 Minnesota가 아무것도 얻지 못하면서 Love를 보낼리 없다는 것은 손쉽게 예상할 수 있는 점이다.

보도된 바에 의하면 Timberwolves는 Love 트레이드에 대해 탐색할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이전까지 Timberwolves는 Love의 트레이드 문의를 모두 거절했었다. Timberwolves의 구단주 Glen Taylor는 Minneapolis Star-Tribune紙에 Love가 드래프트 무렵에 트레이드 되지 않을거라고 말했었다.

Taylor와 Minnesota의 Flip Saunders 사장은 여전히 Minnesota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추가하면 Love가 팀에 남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마치 Portland가 LaMarcus Aldridge에게 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Minnesota가 트레이드를 하기로 마음먹는다면, 굳이 내년 2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지금 경매를 붙이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내년 2월이 되면 Minnesota는 주도권을 완전히 놓치게 된다.

그래서 지금 달아오르려고 하는 상황이 놀랍지 않은 것이다.

Love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인 경기당 26.1점을 기록했고, 12.5개의 리바운드와 4.4개의 어시스트를 매 경기 기록했다. 65회의 더블-더블은 리그 1위이며, 단일 시즌 60회 이상의 더블-더블은 통산 2번째였다.

반대편을 보자. Love는 6시즌동안 총 112경기에 결장했다. 오른손은 2번이나 부러졌고, 왼손도 1번 부러졌었다.

그리고 Love는 Minnesota에서 보낸 6시즌 동안 PO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Love는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들었고, 6년 동안 강력한 조력자를 만나지 못했다.

지난 화요일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에서 Suns가 Top 3안에 들었다면, Love를 데려오는데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Cleveland, Milwaukee, Philadelphia가 2014년 드래프트에서 1, 2, 3픽을 차지했지만, 이들은 Love를 1년 임대하기 위해 픽을 소모할 생각은 없다. 이들은 Love가 자신의 팀들과 장기계약에 합의한다는 약속을 원하고 있다.

미안하지만, Love가 Cleveland, Milwaukee, Philadelphia 등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Love가 UCLA 출신임에도 Lakers가 Love를 잡을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Lakers는 트레이드 가치가 있는 자산이 없고, Love 스스로도 이번 시즌 도중 Lakers보다 Wolves의 선수들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현실세계로 돌아오면, Suns는 Houston Rockets, Golden State Warriors, Chicago Bulls, Boston Celtics 등과 경쟁해야 한다.

Houston은 Wolves가 흥미를 가질만한 자산을 갖고 있다. 최근 보도된 바에 따르면 Love는 루키 시절 감독이었던 Kevin McHale가 여전히 친분관계를 갖고 있다고 한다. Love, Harden, Howard의 트리오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

신임 감독 기자회견에서 Golden State의 Steve Kerr 감독은 Warriors가 스트레치형 4번이 있다면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그러나 Kerr 감독은 마음 속으로 어떤 선수를 생각하고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Golden State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픽이 없다. 그러나 David Lee를 주축으로 Draymond Green, Harrison Barnes 등을 추가해 트레이드 오퍼를 꾸릴 수 있다. 어쩌면 Klay Thompson까지 포함될지도 모른다.

Stephen Curry와 Love가 픽-앤-롤을 하는 장면을 생각해보자. 이것도 무서운 장면이다.

Celtics는 6픽과 17픽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5년동안 총 10장의 1라운드 픽을 가지고 있다. Celtics가 가지고 있는 픽과 유망주들, 만기계약자들을 묶으면 매력적인 오퍼를 만들 수 있다.

Chicago는 Houston과 상황이 비슷하다. Chicago는 이미 2명의 슈퍼스타 -Derric Rose와 Joakim Noah- 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은 Love가 승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물론 Rose가 건강하다는 가정하에.) Bulls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16픽, 19픽을 갖고 있고, 여기에 유망주와 Carlos Boozer의 만기 계약을 던져줄 수 있다.

그리고 이제 Suns 차례다.

Suns는 이번 시즌 1경기 차이로 PO 진출에 실패했다. Eric Bledsoe 없이 39경기를 치뤘음에도 말이다.

Suns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고, Minnesota가 제거하고 싶은 악성계약을 받아줄 샐러리캡 여유도 있다. 예를 들면 Arizona 대학교 출신의 Chase Budinger 같은 선수들.

누가 아나? Goran Dragic가 주축이 되는 오퍼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Dragic가 떠나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Suns는 Charles Barkley 트레이드때 Jeff Hornacek이 팀을 떠난 경험도 해봤다.

거기에 Phoenix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픽을 3장이나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Saunders가 관심을 가질만한 향후 픽도 있다. Suns는 다음 시즌 Lakers의 1라운드 픽(Top 5 보호)을 가지고 있고, Minnesota가 가지고 있는 Suns의 1라운드 픽을 회수할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Love와 Timberwolves는 양측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McDonough에게 달린 일이고, Suns가 Love의 가능 행선지에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ric Bledsoe]

좋은 글 잘봤습니다.
어제 벨리오브더선에 올라온 글에서는 알렉스렌+채닝프라이+1라픽 3장이면
미네소타가 거절할 수 있겠냐? 라는 글이 있더군요.
러브를 데려오면서 드라기치와 블레드소가 포함되는 건 미네소타 입장에서도 그렇고,
객관적으로 봐도 이상할 게 없지만, 선즈가 원하는 챔피언쉽 팀으로 가는데에는
크나큰 업그레이드가 될 순 없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연장계약 약속 상관없이 질러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Dragon이나 Bledsoe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이 세명이 코어가 된 팀이라면 플레이오프,
그리고 그 이상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러브의 생각도 달라질 수 있을거 같아요.

[Nashty〃]

만약 말씀대로 포함이 안되고 트레이드로 러브를 데려 온다면... 블렛소 - 드라기치 - 터커 - 러브 - 플럼리... 프라이가 몇배가 업그레이드 된채로 바뀌는거군요 ㅋㅋ

[Team Suns]

저 패키지로 가능하다면 블레이드, 드래곤, 럽 이 트리오가 활약하는 모습에 정말 흥분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