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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enix Suns

왠지 드라기치, 제럴드 그린 모두 나갈 것 같네요.

작성자Markieff Morris|작성시간15.02.14|조회수763 목록 댓글 4




두 선수의 공통점은 올해가 계약의 마지막 해라는 점과


예전만큼의 팀에서의 존재감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제럴드 그린같은 경우는 불과 몇 경기 전까지만 해도

팀의 추격모드, 외곽 슈팅 측면에서 큰 축을 담당했었는데

제프 호너섹이 그린을 기용하면서 생기는 세금같은 얼빵한 플레이 몇 개와 수비수를 놓치는 것을

고쳐보려 나름 길들이기(?)를 한 이후 부터 이에 적응을 못한 그린에게 정이 떨어진건지

한계를 느낀건지 기용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팀의 미래 플랜에 포함될 정도의 선수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어자피 나갈 선수를 통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면

어떠한 딜이든 데드라인 전에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합니다.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서 생기는 마이너스 적인 부분은 이해하나

욕 하면서도 좋아하게 만드는 제럴드 그린의 아스트랄한 비디오 게임 모드를 앞으로 못 본다고 생각하니

서운하네요.. 



반면 드라기치를 내보낼 것이라고 전망되는 현 상황에는 화가 나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과거 고란 드라기치와 1라운드픽을 묶어서 애런 브룩스를 데려왔을 때에는

드라기치의 한계가 분명 보였고, PO 레이스를 위해 한번 쯤 해볼만한 모험이라고 생각 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망한 트레이드였어도 수긍이 가지만..


지난해 NBA 3rd팀 가드가 있음에도 4살 어리다고 에릭 블레드소에게 대부분의 리딩을 맡기고,

공을 쥐어줘야 위력을 발휘한다는 이유로 아이재아에게 까지 공 소유에서 밀릴 때도 있고..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같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PO 레이스 간당간당하고, 계약 마지막 해.

코트 밸런스를 맞춘다는 이유로 고란 드라기치가 트레이드 대상이 된다는게 참...



우리나라에서는 '희생'에 대한 어느정도의 리스펙트를 준다고 하지만

서양권에서는 '희생'에 대한 대가는 x도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한 단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선즈로 온 선수에게 이럴 수 있을까요.


아무리 팀 차원에서 이해를 해본다고 해도

머리로는 이해할 지언정 심장은 납득이 안간다고 하네요.



아무리 나이가 적고 수비가 더 낫다고 해도

고란 드라기치가 PG를 보고 나머지 밸런스를 맞추는게

블레드소와 아이재아를 가지고 나머지 밸런스를 맞추는 것 보다 나아보이는데요.


아마 바보가 아니라면 선즈 프론트에서도 알고 있겠지만

블레드소, 아이재아는 4년 계약이 남아 있다는 점이 압박이겠지요.



아아...


항상 피닉스라는 팀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를 홀대하면서 떠나 보내는

이 피닉스 선즈라는 팀의 운영이 정말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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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Shoot as Ray | 작성시간 15.02.14 드라기치는 프랜차이즈 올스타급인데 그냥 내치네요. 어처구니 없습니다.ㅠ
  • 작성자Zabian Dowdell | 작성시간 15.02.14 레이커스에서 4년 80밀을 지른다는데..... 뺏기겟네요... 고란좋아하는 제가 봐도 20밀은 많아요
  • 작성자PHX-Barca! | 작성시간 15.02.14 13 14년 최고의해를 보낸 고란이를 이렇게 놓치게될거같다니... ㅠㅠ mip에 3드팀 .. 플레이스탯도 르브론급 효율성을 보인 이 선수를 중심으로 플랜을 꾸미지 않은 선즈 정말 대단 ㅠㅠ
  • 작성자멋찐켄신 | 작성시간 15.02.14 예정된 수순이죠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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