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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enix Suns

[Wiz&Os] #21. WS로 알아보는 선즈 프랜차이즈 TOP 10 선수

작성자Wiz&Os|작성시간17.07.03|조회수846 목록 댓글 10

 오프시즌 동안 NBA 팬 분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제 개인적으로 NBA 역사도 짚어보고 싶어서 윈 셰어(WS)를 기준으로 30개 팀의 프랜차이즈를 빛낸 10명의 선수를 다뤄 글을 쓸 생각입니다.

 

1. 사우스이스트 → 센트럴 → 애틀랜틱 → 사우스웨스트 → 퍼시픽 → 노스웨스트 디비젼 순서로 다룰 예정입니다.

2. 모든 수치는 16-17시즌 종료 시점까지의 수치입니다.

3. 6~10위 선수는 소개만 하고 넘어가고 1~5위 선수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코멘트를 붙였습니다.

4. 어려운 글이 아니니 가볍게 보시면 되고, 늦어도 17-18시즌 시작 전까지는 30개 팀을 모두 다룰 예정입니다.



10th PG-SG 폴 웨스트팔(Paul Westphal)

Win Shares : 51.5

선즈에서 뛴 기간 : 75-76시즌 ~ 79-80시즌 / 83-84시즌

선즈에서의 성적 : 6시즌 20.6득점 2.2리바운드 5.2어시스트 1.6스틸 0.3블락

선즈에서 수상 경력 : All-Star 4회, All-NBA 1st Team 3회, All-NBA 2nd Team 1회



9th SG-SF 댄 멀리(Dan Majerle)

Win Shares : 52.0

선즈에서 뛴 기간 : 88-89시즌 ~ 94-95시즌 / 01-02시즌

선즈에서의 성적 : 8시즌 13.5득점 4.7리바운드 3.1어시스트 1.4스틸 0.4블락

선즈에서 수상 경력 : All-Star 3회, All-Defensive 2nd Team 2회



8th PF 래리 낸스(Larry Nance)

Win Shares : 53.6

선즈에서 뛴 기간 : 81-82시즌 ~ 87-88시즌

선즈에서의 성적 : 7시즌 17.3득점 7.8리바운드 2.6어시스트 1.1스틸 1.9블락

선즈에서 수상 경력 : All-Star 1회, 이 주의 선수 4회, 이 달의 선수 1회



7th SG 딕 반 아스데일(Dick Van Arsdale)

Win Shares : 63.6

선즈에서 뛴 기간 : 68-69시즌 ~ 76-77시즌

선즈에서의 성적 : 9시즌 17.6득점 3.6리바운드 3.5어시스트

선즈에서 수상 경력 : All-Star 3회, All-Defensive 2nd Team 1회



6th SG-SF 월터 데이비스(Walter Davis)

Win Shares : 66.4

선즈에서 뛴 기간 : 77-78시즌 ~ 87-88시즌

선즈에서의 성적 : 11시즌 20.5득점 3.2리바운드 4.4어시스트 1.4스틸 0.2블락

선즈에서 수상 경력 : ROY 선정(77-78시즌), All-Star 6회, 이 주의 선수 2회, All-Rookie 1st Team 선정(77-78시즌), All-NBA 2nd Team 2회



5th PF-C 아마레 스타더마이어(Amar'e Stoudemire)

Win Shares : 67.9

선즈에서 뛴 기간 : 02-03시즌 ~ 09-10시즌

선즈에서의 성적 : 8시즌 21.4득점 8.9리바운드 1.3어시스트 0.9스틸 1.4블락

선즈에서 수상 경력 : ROY 선정(02-03시즌), All-Star 5회, 이 주의 선수 6회, 이 달의 루키 2회, 이 달의 선수 2회, All-Rookie 1st Team 선정(02-03시즌), All-NBA 1st Team 1회, All-NBA 2nd Team 3회


※ 00년대를 대표하는 슈퍼 PF였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5위에 올랐습니다. 선즈에서 전성기를 보내는 동안 보여준 공격력은 역대 PF를 통틀어도 손에 꼽힐 정도로 평가받고 있으며 저 역시도 스타더마이어라고 하면 괴물처럼 코트를 뛰어다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선즈에서 전성기 때는 빅맨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빠른 순발력과 스텝으로 순식간에 페인트 존을 파고드는 솜씨가 일품이었고 탄탄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운동능력과 힘으로 순식간에 공격을 마무리하는 능력이 뛰어났습니다. 특히 당시 PG였던 스티브 내쉬와의 픽 앤 롤, 픽 앤 팝 등의 공격 전술은 알고도 막기 힘들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고 여기에 부드러운 점퍼와 긴 슛 거리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대 최고 PF였던 던컨이나 가넷도 전성기 스타더마이어는 막기 버거워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다만 수비력은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합니다. 대신 그만큼 공격에서 상쇄하는 터프한 상남자 스타일 선수였습니다. 지금은 부상과 노쇠화로 운동능력을 많이 잃고 NBA를 은퇴해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합니다.



4th PF-C 앨번 애덤스(Alvan Adams)

Win Shares : 73.5

선즈에서 뛴 기간 : 75-76시즌 ~ 87-88시즌

선즈에서의 성적 : 13시즌 14.1득점 7.0리바운드 4.1어시스트 1.3스틸 0.8블락

선즈에서 수상 경력 : ROY 선정(75-76시즌), All-Star 1회, All-Rookie 1st Team 선정(75-76시즌)


※ 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까지 선즈를 대표하는 빅맨이자 선수 생활을 오직 선즈에서만 보낸 원 클럽 맨인 앨번 애덤스가 4위에 올랐습니다. 10위의 폴 웨스트팔과 더불어 당대 선즈를 이끌었고, 특히 1976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정규 시즌 42승 40패의 선즈가 59승 23패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고 파이널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업셋에서 선봉장 역할을 맡았던 선수입니다. 선수와 관련한 정보는 많지 않지만 프랜차이즈에서 경기 수와 출전 시간, 리바운드, 스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데서 선즈 역사에 중요한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 그의 등번호 33번은 영구결번입니다.



3rd PG 스티브 내쉬(Steve Nash)

Win Shares : 82.7

선즈에서 뛴 기간 : 96-97시즌 ~ 97-98시즌 / 04-05시즌 ~ 11-12시즌

선즈에서의 성적 : 10시즌 14.4득점 3.1리바운드 9.4어시스트 0.7스탈 0.1블락

선즈에서 수상 경력 : MVP 2회, All-Star 6회, 이 주의 선수 7회, 이 달의 선수 2회, All-NBA 1st Team 3회, All-NBA 2nd Team 2회


※ 2시즌 연속 MVP라는 위업을 달성했고 역대 최고의 PG에서 늘 순위권에 꼽히지만(2016년 ESPN 선정 역대 PG 7위) 결국 파이널조차 진출하지 못한 비운의 선수 스티브 내쉬가 3위에 올랐습니다. 30대가 되어서야 기량이 절정에 오른 대기만성형 선수이며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정교한 슈팅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특히 선즈에서 전성기였던 스타더마이어와 함께 펼치는 픽 앤 롤은 당대 NBA를 대표하는 공격 옵션 중 하나였으며 자유자재로 컨트롤이 가능한 양쪽 손으로 탁월한 드리블과 패스 실력을 뽐냈습니다. 부족한 운동능력 때문에 수비에서 약점이 많았지만 대신 공격에서 빠른 스피드와 명석한 BQ, 날카로운 슈팅으로 만회하며 팀을 오랜 기간 이끌었습니다. 명예의 전당과 영구결번이 사실상 예약된 선수입니다.



2nd PG 케빈 존슨(Kevin Johnson)

Win Shares : 90.9

선즈에서 뛴 기간 : 87-88시즌 ~ 99-00시즌

선즈에서의 성적 : 12시즌 18.7득점 3.4리바운드 9.5어시스트 1.5스틸 0.2블락

선즈에서 수상 경력 : MIP 1회, All-Star 3회, 이 주의 선수 5회, 이 달의 루키 1회, 이 달의 선수 2회, All-NBA 2nd Team 4회, All-NBA 3rd Team 1회


※ 만약 내쉬가 댈러스 매버릭스나 LA 레이커스에서 뛰지 않고 선즈에서 더 오래 뛰었다면 케빈 존슨보다 위에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존슨이 쌓은 업적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존슨은 90년대 최고 PG 중 한 명이었으니 말입니다. 그의 가장 큰 무기는 빠른 스피드에서 나오는 돌파 득점력과 날카로운 패스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존슨은 찰스 바클리와 함께 90년대 선즈의 아이콘이자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부상으로 인해 30대 초반의 이른 나이에 은퇴하게 됩니다. 존슨은 특이하게도 은퇴 후에 정계에 입문하면서 다른 선수들과는 조금 다른 행보를 걷게 됩니다. 존슨은 작년까지 8년 동안 새크라멘토 시장으로 재임하며 지금은 성공적인 정치가로 변모한 듯 합니다. 그의 등번호 7번은 공식적이진 않지만 사실상 영구결번 상태이며 프랜차이즈에서 자유투 시도 횟수와 성공 횟수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st SF-PF 숀 매리언(Shawn Marion)

Win Shares : 93.2

선즈에서 뛴 기간 : 99-00시즌 ~ 07-08시즌

선즈에서의 성적 : 9시즌 18.4득점 10.0리바운드 2.0어시스트 1.9스틸 1.4블락

선즈에서 수상 경력 : All-Star 4회, 이 주의 선수 6회, 이 달의 선수 2회, All-Rookie 2nd Team 선정(99-00시즌), All-NBA 3rd Team 2회


※ 처음에 1위의 이름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매리언이 순위에 있을 줄은 알았는데 설마 1위일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선즈 팬들에게 매리언은 분명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선수일 것입니다. 매리언은 00년대 선즈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이며 내쉬, 스타더마이어와 함께 팀을 이끈 3인방이기도 합니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기동력과 좋은 골밑 마무리 능력을 겸비하고 있었으며, 키가 201cm로 포지션 대비 큰 편이 아님에도 선즈의 9시즌 동안 평균 10개의 리바운드를 책임졌던 선수입니다. All-Defensive Team 경험은 없지만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도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매리언의 상징은 독특한 슛 폼입니다. 마치 농구를 처음 해보는 초짜가 던지는 듯한 괴상한 슛 폼을 가졌고 여기에 새가슴 논란도 있어 점퍼에 약하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로는 점퍼 성공률도 상당히 괜찮았던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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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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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멋찐켄신 | 작성시간 17.07.04 역시 매련 ㅠ
  • 답댓글 작성자PHX-Barca! | 작성시간 17.07.05 이적안하고 쭉 있었다면 ㅠ
    06ㅡ07의 불운은 뒤로해도
    09ㅡ10년에 우승했을듯 합니다ㅠ
    왜 하필 그 다음시즌 댈라스에서 우승하니? ㅎㅎ
  • 답댓글 작성자멋찐켄신 | 작성시간 17.07.06 PHX-Barca! 그래도 댈러스에서 우승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매리언이라도 해야죠 ㅠㅠ
  • 작성자다이나믹간지멜로 | 작성시간 17.07.06 바클리가없네용
  • 작성자【out pitch】 | 작성시간 17.07.25 아마레 간지는 눈다치고 난다음..고글 착용했는데 자유투 던질때 열고 자유투 넣고 백코트할떄 고글 쓸때..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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