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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나이를 먹을수록 더 향상되는 듯한 팀 덩컨

작성자Doctor J|작성시간07.11.07|조회수752 목록 댓글 16

 

 

 

나이를 먹을수록 더 향상되는 듯한 팀 덩컨

Star forward Tim Duncan seems to be getting better with age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Web Posted: 10/29/2007

Jeff McDonald

(San Antonio Express-News Staff Writer)

 

 

 

가끔 무릎이 삐걱거리는 밤도 있고, 허리가 뻐근한 아침도 있다. 샤킬 오닐과 두시간동안 몸싸움을 하기 보다는 그냥 따스한 침대 위에서 마냥 자고싶은 날도 있다.

 

31세가 된 팀 덩컨이 느끼는 하루하루다.

 

“가끔은 내가 참 긴 커리어를 걸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덩컨의 말이다.

 

개막전에서 포틀랜드를 맞아 타이틀 방어에 들어간 팀 덩컨은 자신이 NBA라는 리그에서 11년이란 커리어를 쌓을 것이란곤 꿈도 꾸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11년차 NBA 선수.

 

“충격적인 현실입니다.”

 

10년전 바로 이맘 때, 덩컨은 스퍼스의 일원으로서 첫 경기를 가졌다. 그리고 15득점과 10리바운드로 덴버에 107대96의 승리를 거두는데 공헌을 했다.

 

4개의 우승반지, 2개의 리그 MVP, 3개의 파이널 MVP, 10회에 걸친 올스타게임 출전, 마치 하룻밤 사이에 유약한 루키가 터프한 베테랑으로 변모한 듯 하다.

 

더 중요한 사실은, 덩컨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는 것.

 

“많은 분들이 그런 얘기를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 자신부터도 마치 어제 NBA에 막  데뷔한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덩컨의 대답이다.

 

사실 지난 10년이란 세월에도 불구하고 덩컨이란 선수는 별로 바뀐 것 같지가 않다.

 

아직도 그 유명한 풋워크는 여전하고 부드러운 점프샷도 그대로다. 샤킬 오닐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 “The Big Fundamental”답게 착실한 기본기는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덩컨은 변했다. 그리고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스퍼스의 공격은 더 이상 그로부터 시작하지 않는다. 이제는 에너지 넘치는 젊은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를 통해 스퍼스의 본격적인 공격이 시작되는 것 같다. 물론 이런 파커의 향상된 공격력의 상당부분이 덩컨의 포스트업 플레이에 기인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덩컨의 득점력도 약간 감소되는 추세다. 작년에는 평균 20점을 득점했고, 2년 전에는 18.6점을 득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중론은 덩컨이 자신의 두번째 MVP 트로피를 탈 때인 5년전보다 더 향상되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덩컨은 이제 상대팀의 수비대형을 읽는데 있어서 신의 경지에 올랐다. 언제, 그리고 어디로 자신의 팀원이 컷인해 올지도 환히 다 보고 있다. 이제는 덩컨에게 더블팀 수비를 붙이지 않는게 오히려 더 낫다는 것이 상대팀들의 수비전략이다.

 

이러한 경기력의 진보도 그가 31세가 되면서 매일같이 느끼고 사는 하나의 생활방식처럼 되어 버렸다.

 

“경험의 문제죠, 뭐. 이제는 별로 놀랄 일도 아닙니다.” 덩컨의 답변이다.

 

덩컨의 게임이 멋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통찰력. 덩컨의 게임은 영악하다.

 

스텝을 반박자 바꾼다든지, 스크린을 서 준다든지, 본능적으로 수비 로테이션에 들어 간다든지 함으로써 상대방 선수들이 좋지 못한 슛을 쏘게끔 만들고 있다.

 

덩컨의 평생 유일한 감독, 그렉 포포비치는 덩컨이야말로 역대 최고수준의 영리함을 갖추고 있는 선수라고 칭찬을 한다.

 

“앞을 내다보는 선견지명이 있습니다. 몇 수 앞을 훤히 보고 있다는 것이죠. 자신을 팀원들이 어디서 필요로 하는 지, 누가 그날 컨디션이 좋은 지, 우리가 지금 리바운드가 필요한 지, 아니면 강력한 수비가 더 필요한 지. 어떤 것이 경기를 가를 수 있는 리바운드인지, 어떤 득점이 결정적인 지... 이런 것들을 잘 알고 플레이 합니다. 직관력이 있다는 얘기죠.” 포포비치 감독의 말이다.

 

물론 덩컨을 역대최고 수준의 파워포워드가 되게끔 만들어 준 개인기가 있다. 그리고 이 나이쯤 되면 노쇠화가 시작되는 타빅맨들로부터 그를 구별짓는 특이한 능력들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데이빗 로빈슨은 33세에 이르렀을 때, 더 이상 팀의 the man이 아니었다. 올라주원은 34세가 될 무렵 급속도로 노쇠화가 진행되었다. 올해 34세인 오닐은 이번 시즌 분명한 쇠퇴기에 들어갔다.

 

빌 러셀은 34세에 은퇴했다.

 

덩컨은 2010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 그이 나이 34세가 될 때이다 (역주: 이 글은 덩컨이 재계액하기 직전에 써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재계약 얘기가 오가는 중이다.

 

대부분의 NBA 전문가들은 덩컨이 그 나이가 됐을 때, 갑자기 노쇠화가 진행될 것으로는 보고있지 않다. 30대 중반이 되도 여전할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마이애미의 감독 팻 라일리는 덩컨에게서 자신의 수제자 커림 압둘자바를 보고 있는 사람이다. 압둘자바가 누구인가? 40대까지 몸관리를 하며 정상급의 선수로 뛰었던 올타임 레전드가 아니던가?

 

1985~86 시즌에는 39세의 압둘자바가 게임당 평균 23.4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덩컨을 보면 압둘자바가 연상됩니다.” 압둘자바를 8년간 지도했던 라일리 감독의 말이다. “커림은 피지컬한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농구를 기술과 머리로 했지요. 그래서 42세까지 뛸 수 있었던 겁니다.”

 

물론 덩컨 자신이 40세까지 뛰려는 의사가 있는 지는 의문이다.

 

덩컨이 21세였을 때는 자신이 30대에 이를 것이란곤 생각도 안해 봤다고 한다. 그랬던 사람이 31세의 나이에 갑자기 41세가 될 자신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을 것임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덩컨이 불혹이 되기까지는 아직 너무나도 많은 시간들이 남아 있다.

 

 

 

번역: Doctor J

출처: MaSanAnton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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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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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던컨&파커 | 작성시간 07.11.07 마음같아선 계속 24-13 찍어줬으면 좋겠지만....지금의 모습도 좋습니다. 그리고 백넘버 44번, 저 사기스러운 핑거롤에서 딱 오는군요!!
  • 작성자산마루 | 작성시간 07.11.07 올해도 얼마나 더 발전된 모습으로 플옵을 치룰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 작성자인사이더 | 작성시간 07.11.08 저는 수비스러운 던컨이 더 좋습니다..+_+
  • 작성자-The Hero- | 작성시간 07.11.08 이제는 덩컨에게 더블팀 수비를 붙이지 않는게 오히려 더 낫다는 것이 상대팀들의 수비전략이다. <- 이말이 정말 농구수준을 보여주는 ㄷㄷㄷ
  • 작성자허참! | 작성시간 07.11.09 3년 후에 매직 존슨같은 선수 한명이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정말 카림 같은 커리어도 쌓을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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