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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nesota Timberwolves

앤서니 베넷이 생각보다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작성자아랑전설|작성시간14.10.12|조회수1,214 목록 댓글 4

 

 

 솔직히, 개인적으로  러브 트레이드 당시에 든 생각은 위긴스 + 테드영이 센터피스고 AB는 +@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작년 후반기에 좀 좋아졌다고는 하나, 시즌 전체로 본다면 1픽이라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고 기본적으로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이기 때문이죠.


 

다만 오프시즌 동안 그러~~~엏게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길래 모바일리티 부분에서는 좀 기대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인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는, 여러가지로 생각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역시 비전문가의 시선은 매번 부정확하구나....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보면 볼수록 무엇하나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기가 겁나는게

 

NBA의 세계인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고 여러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단테 커닝햄이 수행하던 픽앤팝 머신의 역할도 아마 베넷의 몫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덩크 스타일이 젊은 시절 라쉬드 월라스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어 참 좋군요.


 

오늘 24분간 13점 8리바운드, 그리고 기록된 어시스트는 하나 뿐이었지만 동료들이 조금만 침착했다면 성공시킬 수 있었을 좋은

 

패스가 두세 개 더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패싱센스가 없는 선수가 아니더군요.


 뉴페이스 5인방 - 위긴스, 라빈, 테드영, 모윌, 베넷 - 중 위긴스는 시범경기 들어 몰라보게 성숙해진 플레이와 듣던대로의 엄청난

 

신체능력을 보여주며 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고, 테드 영과 모윌은 팬들이 기대했던 딱 그 모습으로 '잘 데려왔다'는 평을 아직까지는

 

 듣고 있습니다. '미완의 대기' 라빈은 첫 경기에서 자신이 왜 '미완'인지 보여줬다면 두번째 경기에서는 왜 '대기'인지를 보여줬다

 

할 수 있겠구요. 어떻게 보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기대를 받았던 (모윌은 '바레아를 대체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현지 포럼에서 

 

열광적인 환영을 받은 바 있었습니다.) 앤서니 베넷마저 오늘같이 고무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미네소타와 팬들은

 

케빈 러브를 떠나보낸 아쉬움을 생각보다 빨리 떨쳐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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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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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랑전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0.12


    P.S: 이 팀 정말 덩크 많이 하는 팀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만 해도 제가 기억하는 것만 10개네요. 브루어가 4개, 베넷이 2개, 라빈이 2개, 위긴스가 1개, 테드 영이 1개...
  • 작성자트리플더블러가넷 | 작성시간 14.10.12 솔직히 저도 언더사이즈파포라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잘하더군요 조금은 기대해도 될듯한... 가넷트레이드는 남은게 없지만 러브트레이드는 많은걸 남길지도 모르겠네요ㅎ
  • 작성자마이클 코비 | 작성시간 14.10.25 맞습니다. 전 요즘 미네소타 경기 하일라잇을 거의 챙겨보는데 사실 위긴스가 너무 매력있어서 그랬던 것인데, 배넷도 상당히 인상적이더라구요. 기본기도 뛰어나고 운동능력과 체력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플레이 스타일도 점퍼도 잘쏘는 등 스몰포워드에 가까우니까 배넷을 SF로 써도 좋을 듯 합니다. 세로수비가 뛰어난 골귀젱을 센터로 두고 영과 배넷이 서로 3, 4번을 오가며 포워드진을 구성하고 위긴스와 루비오가 백코트를 지킨다면 향후 2~3년 내에 서부 컨퍼런스의 우승후보로 떠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위긴스가 기대만큼 티맥 수준의 슈퍼스타로 성장한다면 루비오-위긴스라는 리그 최고의 백코트진에
  • 답댓글 작성자마이클 코비 | 작성시간 14.10.25 배넷이 오돔 전성기 수준정도만 성장하고 골귀젱이 A급 수비형 빅맨으로 성장하면 정말 이 팀 무시무시하겠네요. 너무 매력적입니다. 아 참. 잭 라빈을 까먹고 있었네요. 잭 라빈까지 성장해서 식스맨상을 받는다면 제2의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가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전 좌우간 올시즌 이 팀을 계속 주목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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