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보두 욕하는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LAL]Ball to Ingram]

NBA게시판에도 댓글로 남겼지만 일단 티보두는 수비로 게임 플랜을 만드는 감독입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2006년부터 미네소타 응원한 이후로 제대로 된 수비를 하는 선수는 부상 전 루비오 딱 한명이었습니다.

작년 시즌도 마찬가지입니다. 던, 잭라빈, 위긴스, 샤바즈, 쟁, 타운스, 운동능력 좋아서 활어처럼 펄떡이는 로스터로 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곳곳이 수비 구멍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비를 다잡을 앵커 역할을 억지로 맡길 선수도 없었습니다.

저는 미네소타가 버틀러 아웃 이후, 수비가 다시 헐렁해지면서 큰 약점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루비오도 나간데다 버틀러까지 빠진 미네소타는 디펜시브 레이팅 27위였던 작년보다도 못한 수비팀이니까요. 솔직히 수비 잘하는 선수가 단 한명도 없는데다가 오프시즌에 버틀로 말고는 추가 영입을 티그, 자말같은 선수를 영입했는데 이건 티보두가 아니라 티보두 할아버지가 와도 정비 못합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더 역할을 맡아줄 지미 버틀러라는 최고의 수비수가 들어왔고, 이 선수를 기점으로 전체적인 수비를 다잡을 방도가 생겼습니다. 그렇게 샌안토니오와 접전을 펼치고 유타와 오클라호마를 잡아내지 않았습니까?

버틀러가 복귀하면 모든게 달라질겁니다.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예전에 케빈 가넷이 버티던 미네소타는 마이크 제임스, 트로이 헛슨, 블런트, 리키 데이비스 등 주옥같은 선수들 데리고도 괜찮은 수비를 펼쳤습니다. 수비는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버틀러가 미네소타 영건 전체를 조율하고 수비에 대한 태도를 바꿔주는 KG같은 타입의 선수라고 봅니다.

티보두는 그렉 팝처럼 신급의 감독은 절대 아니며 릭칼라일, 피즈데일처럼 없는 로스터에서 기적을 일궈내지도 못하고 부덴홀져처럼 완벽한 시스템을 창출하는 것도 아니고 빵감독처럼 재기발랄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KG를 중심으로 보스턴의 악명 높은 수비를 만들고 시카고에서도 노아, 로즈로 시카고를 리그 1위로 이끈 경험이 있으며, 지미 버틀러를 발굴하고 육성한 장본인입니다.

버틀러 돌아오면 수비 다잡고 플옵 진출합니다. 제가 500원 걸겠습니다. 이제 수비수 한 명 갖췄지만, 그게 지미 버틀러라면 분명 변화가 있을겁니다.

[[MIN]KAT]

수비를 위한 선수가 필요했다면 인사이드진을 정리해서 폭토라도 데려와야했습니다 주전이야 버틀러가 있다해도 후보들이 나올땐 누가 수비하나요??아니면 존스를 보내고 마카윌이도 있고요 단장까지 겸하면서 이번오프시즌에 영입을 보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MIN]KAT]

버틀러가 핵심인데는 동의하나 플옵을 노리고 감독및단장인데 현구성및 버틀러 한명빠진다고하여 현실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폰으로적어서 쓰기어렵네요ㅜ

[[LAL]Ball to Ingram]

[MIN]KAT 정리할 인사이드진이 없어요... 안그래도 실질적으로 쓸 인사이드진이 없어서 지난 시즌 칼타주 죙일 돌리고 이번 시즌 타즈깁슨 물어온거 아니겠습니까.
미네소타가 플옵 단골 팀에 버틀러 영입으로 화룡점정을 찍으려 했다면, 버틀러 한 명 빠진다고 붕괴될때 저도 같이 뭐라 했을겁니다. 근데 미네소타는 이제 버틀러를 영입해서 첫 번째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팀입니다.
앞으로 버틀러가 팀에 적응하고 수비전술, 마인드를 심어준 이후라면 모를까 지금은 버틀러 빠지면 작년 그 팀이 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화이티잉]

간만에 소신있는 글에서 아 그런가 혹하게됐습니다. 티보두 화이팅! 근데 올시즌 플옵진출이 제1의목표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이 로스터면 플옵진출 이상을 기대할듯. 5위정도해낸다면 대박? 제가보기에도 사실 올해 겨우 플옵진출한거만으론 일단 평타는 치는 감독, 운영까지맡고 있으니 제법 괜찮은 더맡겨볼만한정도라고 보이지 그렇게 칭찬받을거린 아닌거같아요.

[화이티잉]

근데 혹시 버틀러 내일은 돌아올지 아시나요? 감기를 어떻게 걸렸기에 몇일째 소식이없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