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최근 수비가 탈탈 털리며 팀분위기가 최악으로 떨어졌었는데, 말론감독님의 독설충격요법이 통했는지 어제 마이애미에게 감동적인 역전승을해서 너무 기분이 좋은 요즘입니다. 며칠전에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 박스스코어를 올리면서 온갖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란 기록들이 쏟아져 나와 참담한 심정이었는데요. 이번 승리로 인해 최소한의 자존심이나마 지킬 수 있었던거 같아 흐뭇합니다.
최근에 시간여유가 되어서 경기를 꾸준히 보고있는데요. 킹스 프랜차이즈가 암흑기를 조만간 졸업할 수 있겠다는 기분좋은 예감이 들어서 비록 경기에 지더라도 기분은 좋더라고요. 극적으로 연고지 이전의 위협으로부터 프랜차이즈를 사수한 현지팬들의 충성도는 최고조에 이른거 같고, 구단주가 바뀌면서 확실히 분위기가 쇄신된거 같아요. 구단주-GM-감독 모두 괜찮은 사람들인거 같고, 얼굴마담 샤킬오닐도 이슈메이킹 및 팀의 암울한 이미지 개선에 나름 좋은 역할 해주는거 같고요^^
감동적인 올 시즌 개막전 퍼포먼스입니다. 프랜차이즈 잔류에 대한 현지팬들의 열망과 킹스에 대한 애틋함이 느껴지는 좋은 영상이네요. 중간에 미국 국가 연주하는 장면빼고는 어느하나 버릴 장면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이 영상을 보고난 뒤, 언젠가는 꼭 킹스의 개막전을 직관하리라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네요ㅎㅎ
사실 저는 긴 암흑기동안 킹스를 잠시 잊고 살았던 팬인지라, 저렇게 한결같이 암흑기를 지탱하고 있는 팬분들이 존경스럽기도 하고 제 자신의 팬심이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끼네요. 하지만 저에게 많은 추억을 준 팀이고 NBA의 세계로 이끌었던 팀인만큼, 이제는 킹스의 성적이 저조할지라도 작은 응원이나마 꾸준히 보태는 팬이 되리라 마음을 먹어봅니다~~
GO K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