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6일 오클라호마 썬더와의 경기에서 페야 스토야코비치의 은퇴식이 진행됩니다. 밀레니엄 킹스의 핵심 멤버였던 페야는 96년 라운드 14번으로 킹스에 선발된 이래 8시즌 동안 3번의 올스타 선정과 킹스 역사상 제일 많은 3점슛(1,070개)을 성공시킨 선수입니다. 또한 9,498점의 득점은 역대 2위이며 FG 성공 숫자는 3,352개로 역대 3위, 그리고 89.3%의 자유투 성공률은 아직까지 1위입니다.
제이슨 테리가 휴스턴으로 갑니다. 테리는 15년 2라운드 픽(31~49번 보호), 16년 비보호 2라운드 픽(From 뉴욕 닉스)과 함께 알론조 지/ 스코티 홉슨과 트레이드 되어 휴스턴에 합류하였습니다. 킹스로서는 드래프트 픽을 잃었지만 14/15시즌 테리의 5.4mil의 샐러리르 비울 수 있습니다. 알론조 지와 스코티 홉슨은 특이사항이 없는 한 방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웨인 엘링턴과 제레미 테일러도 킹스와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뉴욕 닉스에 트래비스 아웃로와 퀸시 에이시를 넘기면서 받아온 엘링턴과 테일러는 모두 웨이브 처리 되었습니다. 함께 받아온 16년 2라운드 픽마저 테리와 함께 휴스턴으로 넘겼으니 순수하게 샐러리를 절감한 트래이드가 되었네요.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던 라이언 홀린스가 킹스와 1년 계약했습니다. 베테랑 미니멈으로 1년 보장 계약입니다. 7-0의 신장에 코트를 잘 달리는 홀린스는 드마커스 커즌스의 백업을 맡을 예정입니다. 센터는 커즌스와 홀린스로 로스터를 꾸렸지만, 칼 랜드리/제이슨 톰슨/데릭 윌리암스/ 레지 에반스/ 에릭 모어랜드가 계약되어 있는 파워포워드는 언제 정리할 지 의문이네요. 최소 데릭 윌리암스와 레지 에반스는 처리가 필요해 보이네요.
2014년 언드래프트 선수 중에서 데이비드 웨어와 디온테 버튼과 비보장 계약을 하였습니다. 데이비드 웨어는 NCAA보는 팬들에게 익숙한 백인 빅맨인데, UNC(09-10), UCLA(11-14) 두 명문 대학에서 뛰었으며 09년도 맥도날드 올-아메리칸 대회 출신입니다. 쌍둥이로도 유명한 선수인데 아마 캠프에서 아무리 잘해도 팀의 파워포워드 뎁스로 인해서 14-15시즌에는 NBDL Reno Bighorns 에서 뛸 것 같습니다.
네바다 대학 졸업생인 디온테 버튼은 4학년 때 20.1점 4.4어시스트를 기록한 전형적인 공격형 가드입니다.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긴 윙스팬 (6-7)을 바탕으로 수비에서도 큰 재능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1번 자리가 대런 콜리슨과 레이 맥컬럼뿐이기 때문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일단 수비에서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킹스와 계약 관련 논의를 했었던 러시아의 신성 드미트리 쿨라진(Dmitry Kulagin/92년/6-6/Zenith)이 제니트와 1년 계약하였습니다. 리드미컬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는 쿨라진은 2014년 드래프트에 참여했지만 30개 팀으 부름을 받진 못했습니다. 윙스팬이 6-7 3/4 로 짧은 편이지만 워낙 창의적인 선수라 소식을 듣고 내심 기대했었는데 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