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중요성(+ 부상 업데이트)

[Go Kings]

늦었지만 어제 경기 서부 2위 멤피스를 102-90 으로 이겼습니다.

조지 칼 감독은 부임 후 홈 2경기를 모두 승리하였습니다.

인상 깊었던 몇가지를 꼽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라인업의 변화, 빠른 경기 템포

콜리슨의 부상이후 주전라인업은 맥칼럼-벤맥-게이-톰슨-커즌스 이렇게 나옵니다. 

주전 라인업은 크게 변화가 없지만 벤치 멤버들이 투입될때는 장신 포워드라인업이 구성됩니다.

밀러-카스피-게이-데릭윌리엄스-커즌스(JT) 이런식으로 구서이 되는데 카스피가 신장도 크면서

가로수비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한 확실히 조지 칼 감독 이후 속공을 많이 시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칼 감독도  잘 뛰는 선수들인 카스피와 데릭에게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하고 있고 

수비리바운드 이후에도 긴 패스로써 원맨 속공을 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 주전으로 올라온 레이 맥칼럼

맥칼럼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칼 감독 선임 이후) 주전으로 올라와서 출전하고 있습니다

시즌 시작때 팀 내 3번째 포인트가드 였는데  콜리슨은 엉덩이 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이고

세션스는 안드레 밀러와 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저는 시즌전부터 맥칼럼에게 제2의 토마스 역할을 기대했었는데

토마스만큼의 폭발력은 없지만 항상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드레인지 점퍼도 어느정도 정확하고 3점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닙니다.

볼 없을때의 움직임도 좋아서 커즌스가 찔러주는 패스를 잘 받아먹습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신장이 좋다보니  프레스도 상당히 좋고  사이드 스텝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동료들을 살려주는 측면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안드레 밀러라는 좋은 멘토가 생긴 만큼

많이 배웠으면 좋겠네요

- 팀으로써 거듭나려는 킹스

감독 부임이후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클리퍼스 원정에서는 2쿼터 무너지면서 가비지게임이 되었지만

홈경기는 모두 이기면서 내년을 기대하게 하는 모습입니다.

그 중에서도 팀 공격을 하기 시작한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예전에는 커즌스나 게이가 일대일 공격이 주 공격루트 였고 더블팀이 붙어도 터프샷 위주의 공격이었는데

최근 경기를 보면 확실히 이 2명의 에이스들이 동료들을 살려주려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팀 어시스트도 최근 3경기에서 3개정도 더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완벽하지 않아 팀 턴오버도 여전히 많지만 

조지 칼 감독이 선수들에게 팀플레이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는 모습은 긍정적인 측면입니다.

-부상 업데이트

http://www.nba.com/kings/news/darren-collison-injury-update-2262015

콜리슨이 엉덩이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3주에서 6주의 회복기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하네요 

그리 급할건 없으니 완벽하게 회복해서 돌아 왔으면 좋겠네요

또한 커즌스도 어제 경기에서 발목을 접지르는 부상을 당했는데 

내일 샌안 경기에 결장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하네요 

커즌스 없을때 계속 졌던게 생각나는데 몸 관리 잘했으면 좋겠네요

[쿠잔]

죠지칼 감독과 안드레밀러의 관계가 상당히 좋은가 보네요 부임후 바로 영입하는걸보면ㅎ 요즘 워싱턴에서 출장시간이 많이 줄어서 아쉬웠는데 킹스의 벤치를 잘 이끌어주길 바랍니다 ㅎ

[레이 ALLEN]

이팀은 선수들의 구성과 밸런스가 좋아보여서 기대를 많이 한팀인데 현재 분위기가 괜찮은것 같아 다행이군요

[[갈매기]A.Davis]

루디 게이의 득점도 컸지만, 전반에 쏠쏠하게 터져준 데릭 윌리엄스 3점포와 레지 에반스의 허슬 리바가 제법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커즌스 컨트롤만 제대로 될 수 있고, 구단주 및 GM이 쓸데없이 개입하며 설치지 않는다면 킹스도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못된남자]

지보가 퇴장한경기로 기억하는데 어찌되었든간에 멤피스를 잡았다는건 보통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 기회에 치고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조지칼+안드레 밀러가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