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Sacramento Kings

2016년 드래프트 59번픽 아이재아 커즌스

작성자토오루|작성시간16.08.13|조회수869 목록 댓글 3


2016년 드래프트 2라운드 59번픽. 오클라호마의 '막강 3가드' 중 한 명인 아이재아 커즌스(Isaiah Cousins/94년/6-5)입니다. 사실 커즌스는 그렇게 유망한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뉴욕 출신인 커즌스는 고교 시절에도 Rivals.com에서 별 3개, ESPN.com에서 별 2개 받았던, 어쩌면 NBA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는 선수였습니다. 오클라호마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2번으로 주로 출전하면서 'NBA에서 2번으로 뛰기에는 언더사이즈'였기에 평가가 크게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신의 한 수'가 된 포지션 변경

Jr 35경기 30.8분 11.7점 4.6리바운드 2.2어시스트 2.1턴오버, FG 42.4%, 3P 45.0%, FT 64.8%

Sr 37경기 33.3분 12.6점 4.5리바운드 4.5어시스트 2.4턴오버, FG 40.6%, 3P 41.1%, FT 67.0%


아이재아 커즌스 평가에 반전이 일어난 것은 4학년 시즌입니다. 우선, 같은 팀 동료 '버디 힐드'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덩달아 아이재아 커즌스-조던 우다드-버디 힐스의 3가드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커즌스의 포지션 변경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신발 벗고 6-3 1/4, 신발 신고 6-4 1/2 의 사이즈를 가진 커즌스는 NBA에서 2번으로 뛰기에는 신장이 아쉬운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4학년에 포지션을 1번으로 변경하면서 오히려 그의 사이즈는 장점으로 변했습니다.


좋은 수비와 괜찮은 운동능력. 그리고 버디 힐드에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정확한 3점슛 능력에 2~4학년 전경기 출장할 정도로 뛰어난 자기관리 능력까지. 기본 자질이 출중했던 커즌스에 '볼 핸들러'로서 가능성도 보이자 드디어 드래프트 보드에 그의 이름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픽&롤에서도 나쁘지 않은 생산성을 보여줬고 비록 정확도는 떨어졌지만 슛 창출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결국 드래프트 전 55~60번픽 사이로 예측이 되었고, 59번픽으로 킹스에 선택이 되었습니다.



59번픽 선수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환경


30개 구단 중에 킹스만큼 1번 자리가 부족한 팀은 없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대런 콜리슨을 제외하면 팀에 볼 핸들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무려 '0명'입니다. 그나마 아이재아 커즌스가 '가장 가능성 있는' 선수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59번에 선택된 루키지만 그는 킹스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것이며, 심지어 백업 포인트가드로서 기회를 얻을 것 같습니다. 커즌스의 3점슛은 분명 NBA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여줄 것입니다. 결국은 그가 많은 시간을 가져오려면, 'NBA'에서도 볼 핸들러로서 볼을 나눠주고 상대 수비를 돌파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몇 년전 아이재아 토마스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재아 커즌스도 킹스의 2라운드 픽 신화가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쿼트러플클러치 | 작성시간 16.08.13 이름은 정말 좋네요
  • 작성자A.I to A.I | 작성시간 16.08.13 킹스에 사촌듀오 성공하기를ㅋㅋ
  • 작성자AlHorford | 작성시간 16.08.15 이름만보면 농구 정말 잘하겠네요. 특히 킹스하고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ㅎ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