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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amento Kings

[Wiz&Os] #25. WS로 알아보는 킹스 프랜차이즈 TOP 10 선수

작성자Wiz&Os|작성시간17.07.11|조회수811 목록 댓글 3

 오프시즌 동안 NBA 팬 분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제 개인적으로 NBA 역사도 짚어보고 싶어서 윈 셰어(WS)를 기준으로 30개 팀의 프랜차이즈를 빛낸 10명의 선수를 다뤄 글을 쓸 생각입니다.

 

1. 사우스이스트 → 센트럴 → 애틀랜틱 → 사우스웨스트 → 퍼시픽 → 노스웨스트 디비젼 순서로 다룰 예정입니다.

2. 모든 수치는 16-17시즌 종료 시점까지의 수치입니다.

3. 6~10위 선수는 소개만 하고 넘어가고 1~5위 선수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코멘트를 붙였습니다.

4. 어려운 글이 아니니 가볍게 보시면 되고, 늦어도 17-18시즌 시작 전까지는 30개 팀을 모두 다룰 예정입니다.



10th C 아니 라이즌(Arnie Risen)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48.9

킹스에서 뛴 기간 : 48-49시즌 ~ 54-55시즌

킹스에서의 성적 : 7시즌 13.7득점 11.2리바운드(추정) 1.9어시스트

킹스에서 수상 경력 : NBA 우승 1회, All-Star 4회, All-BAA 2nd Team 1회



9th PG 밥 데이비스(Bob Davies)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49.7

킹스에서 뛴 기간 : 48-49시즌 ~ 54-55시즌

킹스에서의 성적 : 7시즌 14.3득점 2.9리바운드(추정) 4.9어시스트

킹스에서 수상 경력 : NBA 우승 1회, All-Star 4회, All-BAA 1st Team 1회, All-NBA 1st Team 3회, All-NBA 2nd Team 1회



T-7th SG 미치 리치몬드(Mitch Richmond)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50.4

킹스에서 뛴 기간 : 91-92시즌 ~ 97-98시즌

킹스에서의 성적 : 7시즌 23.3득점 3.7리바운드 4.1어시스트 1.3스틸 0.3블락

킹스에서 수상 경력 : All-Star 6회, All-Star MVP 1회, 이 주의 선수 2회, All-NBA 2nd Team 3회, All-NBA 3rd Team 2회

 

 

T-7th C 샘 레이시(Sam Lacey)

Win Shares : 50.4

킹스에서 뛴 기간 : 70-71시즌 ~ 81-82시즌

킹스에서의 성적 : 12시즌 11.1득점 10.5리바운드 4.0어시스트

킹스에서 수상 경력 : All-Star 1회

 

 

6th PG 타이니 아치발드(Tiny Archibald)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53.7

킹스에서 뛴 기간 : 70-71시즌 ~ 75-76시즌

킹스에서의 성적 : 6시즌 25.2득점 2.8리바운드 8.1어시스트

킹스에서 수상 경력 : All-Star 3회, All-NBA 1st Team 3회, All-NBA 2nd Team 1회

 

 

5th PF 제리 루카스(Jerry Lucas)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57.8

킹스에서 뛴 기간 : 63-64시즌 ~ 69-70시즌

킹스에서의 성적 : 7시즌 19.6득점 19.1리바운드 3.0어시스트

킹스에서 수상 경력 : ROY 선정(63-64시즌), All-Star 6회, All-Star MVP 1회, All-Rookie 1st Team 선정(63-64시즌), All-NBA 1st Team 3회, All-NBA 2nd Team 2회

 

※ 거의 70년에 가까운 깊은 역사를 가진 킹스 프랜차이즈이지만 연고지만 3번을 이동했을 정도로 다사다난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최고의 전성기가 과거 로체스터와 신시내티 시절인 팀 초창기이기 때문에 WS 상위권 선수들도 대부분 옛날 선수들이 많습니다. 5위에 오른 제리 루카스도 신시내티 시절 활약한 선수입니다. 역대 PF 순위에서 이름을 찾을 수 있는 루카스는 신인왕을 시작으로 팀의 기둥으로 떠올랐으며 팀을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지만 결국 우승까진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너무 옛날 선수라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진 것이 없지만 매 시즌 평균 19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을 보면 튼튼한 림 프로텍팅 능력을 가진 PF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4th SF 페야 스토야코비치(Peja Stojakovic)

Win Shares : 59.8

킹스에서 뛴 기간 : 98-99시즌 ~ 05-06시즌

킹스에서의 성적 : 8시즌 18.3득점 5.0리바운드 2.0어시스트 1.0스틸 0.1블락

킹스에서 수상 경력 : All-Star 3회, 이 주의 선수 2회, 이 달의 선수 1회, All-NBA 2nd Team 1회

 

※ 고대 선수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그래도 제일 익숙한 이름인 페야 스토야코비치가 4위에 올랐습니다. 2000년대 초반 '밀레니엄 킹스'의 핵심이자 미치 리치몬드와 더불어 프랜차이즈에서 새크라멘토 시절을 대표하는 선수입니다. 함께 활약하던 크리스 웨버나 블라디 디박 등은 모두 이번 리스트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데서 스토야코비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포지션 대비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높은 타점과 빠른 릴리즈의 슛으로 유명세를 떨친 슈터이고 포스트-업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BQ도 훌륭해서 '밀레니엄 킹스' 시절 팀 특유의 전술인 프린스턴 모션 오펜스의 핵심 멤버로 큰 활약을 했습니다. 다만 수비력은 전반적으로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의 등번호 16번은 영구결번이며 프랜차이즈 3점 슛 시도 횟수와 성공 횟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킹스 산하 G-리그 팀의 GM이자 선수 인사 및 개발 담당자로 일하면서 팀과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rd SG 바비 웬저(Bobby Wanzer)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63.9

킹스에서 뛴 기간 : 48-49시즌 ~ 56-57시즌

킹스에서의 성적 : 9시즌 12.2득점 4.5리바운드(추정) 3.2어시스트

킹스에서 수상 경력 : NBA 우승 1회, All-Star 5회, All-NBA 2nd Team 3회

 

※ 아니 라이즌, 밥 데이비스 등과 더불어 프랜차이즈 창단 멤버인 바비 웬저가 3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데이비스와는 백코트 듀오를 결성하며 팀의 처음이자 마지막 NBA 우승을 합작하였습니다. 역시 너무 옛날 선수라 관련한 정보가 별로 없지만 51-52시즌에 NBA 최초로 시즌 자유투 성공률 90%를 기록했다는 점 정도는 짚고 넘어갈 만합니다. 커리어 전체로도 통산 자유투 성공률 80%를 기록할 정도로 정확한 자유투를 자랑했던 선수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은퇴할 때까지 킹스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원 클럽 맨이기도 합니다(당시에는 로체스터 로열스). 웬저는 지난 2016년 1월 9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결국 킹스 프랜차이즈의 우승을 보지 못하고 떠난 부분이 아쉬움이 크게 남을 것 같습니다.



2nd SG-SF 잭 트와이먼(Jack Twyman)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75.0

킹스에서 뛴 기간 : 55-56시즌 ~ 65-66시즌

킹스에서의 성적 : 11시즌 19.2득점 6.6리바운드 2.3어시스트

킹스에서 수상 경력 : All-Star 6회, All-NBA 2nd Team 2회


※ NBA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동료상(Teammate of the Year)의 공식적인 이름은 '트와이먼-스톡스 올해의 동료상'인데 잭 트와이먼과 모리스 스톡스의 감동적인 우정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스토리의 주인공 잭 트와이먼은 선수 생활 11시즌을 모두 킹스(당시 로체스터, 신시내티 시절) 유니폼을 입었던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트와이먼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팀 동료 모리스 스톡스가 경기 중 불의의 부상으로 전신마비가 되자 자신의 연봉을 털고 투 잡까지 뛰며 그의 치료비 전액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트와이먼은 12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스톡스를 간호하며 그가 눈을 감는 순간까지 헌신했다고 합니다. 특히 인종에 대한 차별이 남아있던 시기에 흑인 스톡스를 위해 백인 트와이먼이 보여준 짙은 우정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이런 스토리가 아닌 선수 자체를 봐도 트와이먼이 킹스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상당합니다. 아니 라이즌, 밥 데이비스, 바비 웬저가 뛰던 로체스터 시절과 오스카 로버트슨과 제리 루카스로 대표되는 신시내티 시절 사이의 공백을 메운 스타이기 때문입니다. 인성으로나 실력으로나 모두 훌륭했던 트와이먼은 앞으로 매년 올해의 동료상을 시상할 때마다 이름이 불리는 영광을 받기 충분한 선수입니다. 그의 등번호 27번은 영구결번이며 스톡스의 12번도 함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습니다.



1st PG 오스카 로버트슨(Oscar Robertson) - 명예의 전당 헌액

Win Shares : 154.2

킹스에서 뛴 기간 : 60-61시즌 ~ 69-70시즌

킹스에서의 성적 : 10시즌 29.3득점 8.5리바운드 10.3어시스트

킹스에서 수상 경력 : ROY 선정(60-61시즌), MVP 1회, All-Star 10회, All-Star MVP 3회, All-NBA 1st Team 9회, All-NBA 2nd Team 1회


※ 16-17시즌 러셀 웨스트브룩이 시즌 트리플 더블에 도전하면서 아마 올해 이름이 제일 많이 언급된 레전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6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PG인 오스카 로버트슨이 큰 WS 격차로 1위에 무난히 올랐습니다. 흔히 잘 알려진 고대 괴수들이 판을 치던 60년대에서도 특급 괴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킹스(당시 신시내티 로열스)에서 뛰는 10년 동안 매년 All-Star와 All-NBA Team에 선정되었고 제리 루카스와 더불어 팀을 이끄는 부동의 에이스였습니다. 61-62시즌 세운 최초의 시즌 트리플 더블 기록은 이미 유명하고 통산 트리플 더블 181회로 NBA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역시 로버트슨의 최고의 무기는 다재다능함입니다. 매일 30득점을 기록할 수 있는 폭발력에 포지션 대비 큰 키를 활용한 리바운드 능력과 환상적인 패싱 센스까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로 시대를 지배한 괴수 선수였습니다. 다만 팀을 우승시키지 못하고 떠난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다행히 로버트슨 개인적으로는 밀워키 벅스로 이적해 카림 압둘-자바와 함께 우승 반지를 얻게 됩니다. 또한 선수협의 회장으로 있으면서 NBA가 FA 제도를 도입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은퇴 후에도 저번 시즌 러셀 웨스트브룩 덕분에 농구장에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의 등번호 14번은 영구결번이며 프랜차이즈에서 출전 시간, 필드 골 시도 횟수와 성공 횟수, 자유투 시도 횟수와 성공 횟수, 어시스트, 득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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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KIDD JJANG | 작성시간 17.07.11 좋은글감사합니다 크리스웨버가 순위가 안높더라도 있을줄알았는데 의외군요
  • 답댓글 작성자라이언예비역 | 작성시간 17.07.11 웨버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라서요.. ㅠㅠ 마음은 이미 프랜차이즈죠
  • 작성자Sacramento | 작성시간 17.07.11 스토야코비치때문에 NBA와 킹스 좋아하게된게 벌써 20년가까이 되네요. 세월빠릅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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