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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amento Kings

순항중인 새크라멘토 킹스

작성자Yoich|작성시간17.11.05|조회수678 목록 댓글 2
디트전 패배로 인해 1승7패의 순항중인 킹스입니다. (탱킹승패로는 7승1패)

오늘 디트전은 힐과 힐드 대신에 팍스와 보그단이 주전으로 합을 맞춘듯 하네요. 예거감독도 그 둘의 동선이 서로 조화가 된다고 느꼈던것 같습니다. 왼쪽돌파를 선호하는 팍스와 힐드간의 조화가 잘 안이루어졌던것이지요.

좌지힐 같은 경우는 제가 팅스에 오기전에는 경기를 잘 안봣었는데.. 생각보다 공격 조립능력이 없는 포인트 가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잘짜여진 팀내 시스템안에서 유기적으로 플레이 하는데에는 최적화 되어있으나, 킹스는 지금 특히나 공격에 있어서는 게임조립이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가령, 보스턴같은 경우를 예로들자면, 이팀은 빅맨의 스크린 핸즈오프를 통해 가드들의 공격 동선을 정리해주고. 돌파각도를 재 조정해주는 식의 공격 시스템이 잘 짜여져 있고. 이런 컨트롤 타워 역할을 리그에서 가장 잘해주는 알 호포드 하는 빅맨이 있죠. 아마 좌지힐 형님도 이런팀에서는 정말 잘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작년 우리팀 주전가드 대런칼리슨도 이런 팀에 어울리는 선수라고 보는데 인디애나의 사보니스의 영리한 스크린을 받으면서 훨훨날고있죠.

예거감독이 지향하는 공격 전술 역시 빅맨의 스크린 핸즈오프를 통해 코트를 좌우로 활용 하고, 볼 핸들링이 약점인 힐드 같은 선수들의 단점을 빅맨들이 스크린을 통해 메꿔주는 식의 플레이가 되어야 합니다. (인디애나에서 올라디포가 모자란 핸들링 능력을 사보니스를 통해 많이 버프를 받고있죠)

다만 감독의 지향점은 분명하나 이팀의 빅맨은 wcs 와 지보행님, 스칼, 쿠포스, 파파지안이라는 점입니다.

wcs 는 이런 능력이 많이 좋아지긴 했으나, 이걸 완벽하게 수행해주기에는 능력치가 맞지 않습니다. 이놈은 기본적으로 훌륭한 가드 아래서 2:2 를 통한 픽앤롤이라던지, 아니면 그냥 망아지마냥 코트에 자유롭게 풀어놓아야 날뛰는 선수라 자꾸 예거감독이 아런역할을 요구함으로써 선수 본연의 스타일이 확 죽는것 같습니다.

지보행님은 그냥 세컨유닛들 사이에서 골밑 무쌍 찍으시는게 어울리지 이런 복잡한거는 싫어하시죠. 스칼이는 이런거 신경쓸 시간에 기본기 연습 좀 더 해야하고, 쿠포스는 탈모있는 착한 백인 백업 센터죠 ..... ㅜㅜ 파파지안이는 아직 멀었고요.....

빵밀러나 더 거슬러가서 디박같은 센터 한명만 있으면 예거감독전술과 참 잘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년에 똘똘한 4번 보강되어서 예거감독이 원하는 농구 한번 해주게 해봣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능력있는 감독이라 생각하거든요..

이번시즌은 어린 가드들 크는 맛에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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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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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무민이 | 작성시간 17.11.05 자릴 오카포 영입했으면..
  • 작성자카터홀릭 | 작성시간 17.11.06 VC 3점이 좀 터져야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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