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승 6패, 11월 5승 9패팀은 12월에 5승 6패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부진했던 조지 힐이 살아났고, 잭 랜돌프는 선수들의 발전을 도와주는 역할보다 팀의 에이스로서 역할을 더 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NBA 적응도 속도를 내고 있는 듯 합니다. 95점 정도에 그쳤던 팀 득점은 12월에 드디어 100점 이상(100.1점)으로 올라왔습니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11월 14경기 22.7분 8.9점 2.0리바운드 1.8어시스트, FG 42.7%, 3P 33.3%, FT 88.2%
12월 11경기 27.6분 11.5점 2.7리바운드 3.0어시스트, FG 49.5%, 3P 40.4%, FT 71.4%
팀 플레이와 수비에는 적응이 문제되지 않는 베테랑이었지만 생각보다 슛이 들어가지 않아서 고전했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슛이 12월에 들어와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한국 시간 기준)에 펼쳐진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는 FG 6/6, 3P 3/3의 100% 슛 성공률을 보여주기까지 하면서 슛률을 더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패스와 돌파가 모두 가능한 보그단 보그다노치비의 활용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다가오는 2018년도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잭 랙돌프
11월 14경기 24.2분 14.0점 5.7리바운드 2.4어시스트, FG 43.6%, 3P 36.0%, FT 80.6%
12월 10경기 30.3분 21.2점 8.9리바운드 2.7어시스트, FG 59.4%, 3P 35.3%, FT 80.0%
조지 힐
11월 13경기 24.9분 8.8점 2.8리바운드 2.2어시스트, FG 43.6%, 3P 47.4%, FT 71.4%
12월 9경기 28.0분 12.6점 3.2리바운드 3.6어시스트, FG 56.3%, 3P 56.3%, FT 78.9%
오프시즌에 영입한 두 명의 베테랑들도 12월 들어서 활약이 대단합니다. WCS, 스칼 라비시에르의 성장을 도와주라고 영입한 잭 랜돌프는 '그냥 팀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팀의 죽은 볼을 제일 많이 처리하는 선수가 랜돌프인데도 무려 59.4%의 FG을 기록할 정도로 활약이 대단합니다. 팀의 걱정거리였던 조지 힐도 슛이 들어가면서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 것 같습니다. 팀에 불만을 표시한 상태이기에 트래이드도 가능한 상황인데, 일단 슛이 잘 들어가고 어느정도 지난 시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 잔류하더라도, 또는 이적을 하더라도 일단은 긍정적인 상황인 듯 합니다.
프랭크 메이슨
11월 11경기 17.4분 7.4점 2.0리바운드 3.8어시스트, FG 43.3%, 3P 53.8%, FT 84.2%
12월 11경기 20.6분 8.1점 2.6리바운드 2.5어시스트, FG 33.7%, 3P 36.8%, FT 77.4%
대부분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킹스지만 프랭크 메이슨은 점점 불만스럽습니다. 대학시절부터 과감한 돌파에 이은 득점이 강점이었던 선수지만 NBA에서는 사이즈의 한계때문인지 잘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돌파 후 패스로 팀원들을 살려줘야 하는데, 12월의 메이슨에게는 림밖에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그나마 예거 감독이 패스 능력이 탁월한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와 짝을 이뤄서 출전시키면서 어느정도 상쇄시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메이슨의 12월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디'애런 팍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사이에 출전시간은 더 늘었는데 지금이 메이슨의 NBA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일 수도 있습니다. NCAA 최고의 선수가 NBA에 잘 적응해 나갔으면 좋겠네요.
[뱀다리] 11승 21패로 성적은 별로지만 홈 경기는 고작 13경기(5승 8패)밖에 하지 않으면서 달성한 성적입니다. 팀 자체도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2018년도에는 좀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버디 힐드도 확실히 살아나면서 팀 공격력은 확실히 좋아졌네요. 저스틴 잭슨도 빈스 카터 부상으로 인해 기회 얻었을 때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