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단 보그다노비치는 진짜였네요.
데뷔시즌부터 올루키 세컨드팀에 선정되며
우리끼리만이 아닌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급작스러운 전면 리빌딩으로 인해
유망주들이 몰려있고(특히 가드)
베테랑들도 전혀 팀 정체성에 어울리지 않는
그야말로 질서가 전혀 안잡힌 팀에 와서
살림꾼 노릇을 해줬습니다.
특히 본연의 포지션 2번 말고
팀사정상 1번 3번까지 맡아주었고
버디힐드와의 공존도 어려울줄 알았는데
유연하게 공존할 줄도 아는 영리한 선수지요.
이번 여름 2픽으로 돈치치나 에이튼을 지명하게되면
또한 FA로 이번에야말로 팀에 맞는 선수를 데려올수있다면
부담을 덜어놓고 본연의 능력을 더 발휘 할 수 있을듯.
특히 골밑 경쟁력이 강해지고
덩달아 팍스가 수비 다 찢어놓고 휘젓는다면
슛성공률도 더더욱 좋아지겠죠??
내년에는 MIP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고 봅니다.
팍스의 탈락은 개인적으로 매우아쉽네요.
론조볼보다는 스포트라이트를 덜받고
데스쥬보다는 임팩트가 부족했나봅니다.
(그렇다고 볼이나 데스쥬가 부족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시몬스도 미첼도 가드쪽에서 좋은 루키들이 많다보니..
그 중 하나가 보그다노비치겠지요??
그래도 킹스의 핵심 코어는 팍스니까
기죽지 말고 내년에 mip경쟁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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