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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amento Kings

킹스 프리시즌 첫경기 간단 리뷰(vs 피닉스)

작성자마빈베글리|작성시간18.10.02|조회수687 목록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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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와의 경기에서 프리시즌 답게 어수선했지만

어린선수들이 많은 팀들이 붙는 경기답게 치열한 승부가 지속되며 재미면에서는 꿀잼이였습니다.

베글리의 빅 블락과 자일스의 파울아웃으로 대신 나온 가브리엘의 4득점으로 킹스가 신승을 거두었습니다.



1. 요기 페럴


전 시즌 매이슨에게 바라던 그러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백업가드로는 상급으로 봐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비록 기복이 심한 스타일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오늘만큼은 커리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팍스, 메이슨과의 투가드 시스템 조합도 괜찮았으며 전에 킹스에서는 3점을 주저하는 선수가 많았는데

패럴은 과감하게 시도하고 슛감도 좋아 오늘 실질적 1옵션을 수행했습니다.

스텟은 26득점 3리바 3어시(야투 9-14, 3점 6-9)


2. 마빈 베글리


아직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이번 드래프츠에서도 어린 축에 들어가는 선수입니다

현리그에서도 몇 안되는 위키미키 최유정, 오마이걸 아린과 동갑인 선수이기도 하죠.(99년생),

그만큼 가능성이 남아있고 이제 겨우 서머리그와 프리시즌 몇 경기 치룰뿐입니다..

오늘도 오른쪽 돌파는 미숙했고, 슛은 엉성했으며, 오른손을 쓰지 못하는 약점은 뼈아팠지만

팀의 전술적인 문제도 커보였습니다.

저는 서머리그 첫경기 레이커스 전때 팍스와의 호흡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팍스와 빠른 템포로 경기를 진행하니 베글리도 미친듯이 코트를 활보하고 다녔죠.

그러나  그 이후 이상하게 베글리는 팍스와의 호흡을 맞추기 보다 메이슨과 호흡을 더 맞췄습니다.

서머리그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요. 심지어 제 기억으로도 오늘 팍스와 플로어에 선 경우가 전무했습니다..

또한 팀에서도 베글리에게 패스를 제대로 투입해줄 선수가 없으니까 

하이포스트에부터 무리하게 1대 1을 시도할수밖에 없었고 이 선수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웠겠죠.

마지막으로 2대 2게임을 잘하고 코트 비전이 제일 좋은 보그다노비치와 비엘리차가 부상으로 오늘 경기를 결장했습니다.

이 두 선수와의 호흡을 보고 싶네요. 저는 이 선수들과 같이 뛰어야 그때서야 베글리의 진가가 발휘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한편 온볼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에이튼을 상대로 클러치 블락을 기록하기도 했고요.


3. 디에론 팍스

코트 비전이 좋아졌네요.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돌파 후 반대편 노마크 찬스에 있는 페럴에게 킥아웃 패스를 주는 패턴을 두번이나 활용하는 모습은 마치 

존 월을 보는 듯 했습니다. 수비에서도 빠른 사이드 스텝을 이용해 오펜스 파울을 이끌기도 했고요.

바디 컨드롤도 좋아 골밑에서 부비부비 및 파울유도도 능숙하게 했습니다.

외각슛도 괜찮았고요. 다만 베글리와의 호흡을 보고 싶네요...


4. WCS

내년 시즌 FA인만큼 동기부여가 충만한 선수죠. 

미들슛은 정교해졌으며 약점으로 지적받던 리바운드도 잘 잡으며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14득점 12리바)

다만 1대 1능력은 아직 미숙한점은 아쉬웠습니다.

오늘따라 보기가 그리워지는군요 ㅠ


5. 해리 자일스

코트 비전은 리얼입니다. 역시나 포가출신다운 코트비전이였습니다. 베글리에게 건내주는 하키 어시스트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거기에 달릴줄 아는 선수라 업템포 농구에 적합한 선수죠. 다만 아직 정교하지 못한 외각슛과 미숙한 파울관리는 아쉬웠습니다.


6. 버디 힐드

오프시즌때 볼핸들링과 코트비전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던 버디힐드! 

그 부분을 활용하고 싶었는지 오늘은 볼을 잡고 플레이하는 모습을 제법 보여줬습니다.

번뜩이는 패스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속공기회에서는 미숙한 처리로 기회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힐드의 장점인 외각슛은 오늘 컨디션 난조였는지 생각보다 별로였네요


7. 스캇 라비시에


오프시즌때 벌크업 효과때문인가요? 작년 시즌때는 볼을 잡으며 생각이 많고 굼뜬 모습을 보여주며 

킹스팬들을 복장터지게 만들었는데 오늘은 특유의 슛터치와 한박자 빠르고 타점 높은 슈팅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8. 벤 맥


1년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벤맥,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번 시즌이 그에게 NBA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기에

동기부여는 누구보다 잘되어있는 선수입니다. 예거감독도 그런 벤맥을 보고 이번 트레이닝 캠프에서 

최고로 어메이징한 선수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죠. 그래서 오늘 모습이 궁금한 선수였는데 나름 괜찮은 모습이였습니다.

후반에는 별로였지만 1쿼터에는 공수에서 적극적인 모습과 몸을 던지는 허슬을 보여줬습니다.


9. 저스틴 잭슨


이 선수가 킹스에서 그나마 리얼 3번인 선수인데... 상대팀 동기 JJ는 17득점 6리바 5어시를 기록하던데..



10. 예거 감독

이번 시즌 업템포 운영을 천명한만큼 팍스-페럴, 페럴-메이슨 2가드 시스템으로 주로 운영됐습니다.

호흡도 우려했던거에 비해 아주 괜찮았구요.

비록 4쿼터에는 베글리-자일스 투빅과 같이 운영하며 다운템포로 전환했지만 

작년보다는 확실히 플레이에서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2쿼터에는 메이슨-베글리-라비시에-자일스-WCS 빅4라는 기상천외한 라인업을 기용하며

이게 무슨 의도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아주아주 답답한 스페이싱으로 채 2~3분만에 라인업을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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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surewhynot | 작성시간 18.10.02 1쿼터만 잠시 봤는데 팍스가 공중에서 밸런스 잡고 우겨넣는 거 보고 탄성이... 뭣보다 빠르더군요. 정신없이 몰아치는 농구가 가능해보여서 보는 재미 또한 있더군요.
  • 작성자octhree | 작성시간 18.10.02 NCAA이후로 자일스경기 오랜만에 보는건 기분탓 이겠다. 나름 좋은 평가받는 유망주인데요. 진짜 킹스는 가드라인에서 포텐터지면 정말 퍼시픽디비전 재미 있을텐데..
  • 작성자스카티 | 작성시간 18.10.02 진짜 킹스 젊은선수 포텐 기대됩니다..
  • 작성자To my PEJA | 작성시간 18.10.02 자일스의 재능은 터지면 거칠거없는 수준이 될거같은 기대가 되네요.베글리는 조금 걱정되네요.단지 기대에 못미칠 뿐이지만...너무 큰 기대를 한건지..
  • 작성자토오루 | 작성시간 18.10.02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자일스는 부상만 아니면 이번 시즌 기대해도 될 것 같고, 베글리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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