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샌안토니오, LA클리퍼스 남은 일정

[토오루]

LA 클리퍼스

38승 29패 (서부컨퍼런스 7위)

Home 19승 12패

Away 19승 17패

vs 서부 컨퍼런스 25승 22패(vs 퍼시픽 디비전 11승 3패)

vs 동부 컨퍼런스 13승 9패

남은 경기 : 15경기 (Home 10경기, Away 5경기)

시즌 내내 가장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인 클리퍼스는 서부, 동부,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일정한 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은 일정도 가장 좋은 편인데 홈에서 10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원정에서도 밀워키,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다 해볼만한 팀들과의 일정만 남기고 있습니다. 오히려 6위까지 올라갈지도 모를 정도로 최근 경기력도 인상적이고 일정도 좋습니다. 지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 승리로 사실상 플레이오프는 확정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37승 29패 (서부컨퍼런스 8위)

Home 25승 7패

Away 12승 22패

vs 서부 컨퍼런스 26승 19패

vs 동부 컨퍼런스 11승 10패

남은 경기 : 16경기 (Home 9경기, Away 7경기)

2/4~2/25 원정 8연전을 1승 7패로 마치면서 안정권이었던 플레이오프 진출이 노란색불로 바뀌었지만 다시 4연승을 거두면서 새크라멘토와의 승차를 3.5게임까지 늘린 상태입니다. 남은 경기 일정도 좋은 데 홈 9경기 중에서는 밀워키, 포틀랜드, 골든 스테이트 정도만 강팀과의 경기이며 원정 7경기도 휴스턴, 보스턴, 덴버정도만 위협적인 상대라고 봐도 되는 상황이어서 자멸하지 않는한 플레이오프가 유력합니다. 올시즌 내내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인데 홈경기가 많이 남았으니 참 편안해 보입니다.

새크라멘토 킹스

33승 32패 (서부컨퍼런스 9위)

Home 20승 14패

Away 12승 18패

vs 서부 컨퍼런스 17승 24패 (vs 퍼시픽 디비전 3승 11패, vs LAC 0승 4패)

vs 동부 컨퍼런스 15승 8패

뉴욕 원정을 이기면서 기사회생했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낮습니다. 골든스테이트, 밀워키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진 것보다 디비전 경쟁자인 LA클리퍼스에게 4경기 모두 진 것이 가장 뼈아픈 상황입니다. 만약 4경기를 이긴 팀이 클리퍼스가 아니라 킹스였다면 두 팀의 상황은 반대였을테니까요. 일정도 세 팀중에 가장 안 좋습니다. 홈 7경기, 원정 10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원정 승률도 좋지 못한 편입니다. 당장 원정 4연전(뉴욕, 워싱턴, 보스턴, 필라델피아)에서 2패정도 한다면 사실상 플레이오프 탈락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후 펼려지는 홈 4연전(시카고, 브루클린, 댈러스, 피닉스)의 일정이 좋더라도 그 다음 원정 5연전(LA레이커스, 댈러스, 뉴올리언스, 휴스턴, 샌안토니오)이 기다리고 있기에 참 어려운 상황입니다. 게다가 최근 분위기가 가장 좋은팀이라 할 수 있는 휴스턴과의 경기도 2경기나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기적처럼 원정 4연전-홈 4연전을 8연승 거두고 원정 5연전을 잘 버티면서 3/31에 펼쳐지는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이겨줘야 기적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해리슨 반스 트래이드로 반전을 꿈궜지만 마빈 베글리 3세의 부상으로 인해 팀의 엔진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남은 경기 기적을 바라는 마음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베글리 3세가 건강히 돌아와서 팀을 거짓말처럼 이끌어버리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꿈꿔봐야겠습니다. 꿈은 꽁짜니까요.

[별의 커비]

상대 스케줄들이 너무 좋습니다.. 특히 클리퍼스 같은 경우는 올시즌 상대 백투백 경기수도 다른팀들에 비해 월등히 많더라고요. 샌안도 마지막 주 스케줄을 봤을때 잘만하면 8연승까지 넘볼수 있는 스케줄입니다. 킹스는 말씀하다시피 남은 스케줄도 만만치 않고 지금 경기수도 제법 차이나기에 객관적으로는 힘들어보이네요 ㅠ

[To my PEJA]

반즈도 아직 팀에 녹아들기보다는 본인이 할수있는걸 최선을 다해주는거 같아요. 아직 반즈효과는 크지 않다보고 올시즌 힘들더라도 다음시즌에 꼭 좋은모습 보였으면합니다. 그렇게 될거라 믿구요ㅋㅋ 플옵은 뭐...사실상 마음 접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