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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cramento Kings

오클라오마 시티 썬더와의 경기 리뷰

작성자토오루|작성시간21.12.29|조회수746 목록 댓글 2

 

최근 9경기 2승 7패. 홈 6연전 중 첫 2경기 패배.

현재 새크라멘토 킹스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그리고 오늘 맞대결 상대는 서부 컨퍼런스 13위 오클라오마 시티 썬더. 지난 맞대결에서 디'애런 팍스가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루 돌트 상대로 아이솔레이션 하다가 볼을 빼앗겨서 패배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 경기 전 5승 7패로 겨우 유지했던 성적은 그 공격 하나로 6승 7패가 될 수 있었던 기회가 5승 8패로 되면서 하위권을 쳐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리숀 홈즈 눈 부상 복귀 후 2경기 성적 (눈 부상으로 7경기 결장)

2경기 15.1분 2점 5.5리바운드, FG 28.6%

눈 부상에서 복귀한 홈즈는 영점 조절이 안 되었는지 굉장히 부진했습니다. 홈즈의 정확한 푸쉬샷은 팀의 강력한 공격 옵션이기 때문에 반드시 홈즈의 역할이 필요했는데 1쿼터 2파울로 아웃되기 전까지 6점 FG 3/3을 기록하면서 다행히 괜찮아 보였습니다.

1쿼터에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는데 바로 턴오버가 0개였습니다. 지난 10경기 3승 7패를 할 동안 승리 시에는 평균 턴오버 10개, 패배 시에는 평균 턴오버 17개로 턴오버에 따라서 승패가 갈린 새크라멘토였기에 1쿼터 무실책은 굉장히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여졌습니다. 또한 OKC의 3점이 6/9였는데 4쿼터까지 이 감이 유지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34-32로 뒤졌더라도 이번 경기는 가능성이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 최근 팍스 결장 4경기 기록 (4경기 연속 20-10)

4경기 39.8분 23.5점 4.3리바운드 11.3어시스트 4.5턴오버 2스틸, FG 52.9%, 3P 50%, FT 84.6%

2쿼터 분위기를 가져온 선수는 바로 타이리스 할리버튼입니다. 52-52로 팽팽했던 2쿼터에서 SGA의 스텝 백 3점슛을 블록하고 연속 6점을 성공시켰고 해리슨 반즈의 3점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9-0 런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61-52로 벌렸습니다.

반면 디'애런 팍스는 여전히 안 좋은 모습이 계속되었습니다. 2쿼터 마지막에서도 드리블 턴오버를 기록한 팍스는 3쿼터에도 루 돌트에게 3점 파울, 그리고 좁은 공간으로 들어가다가 돌트에게 스틸을 당하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팀은 74-72로 역전을 당했는데 상대에게 모멘텀을 내주는 팍스의 모습과 모멘텀을 가져오는 할리버튼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게다가 3쿼터 울렁증이 있는 킹스는 3쿼터 중반까지 13개의 FG을 연속 실패하며 76-72로 뒤지면서 불안감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OKC의 에이스 SGA의 연속적인 무리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13-0 런을 기록, 다행히 3쿼터는 87-81로 리드하면서 마칠 수 있었습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선수도 타이리스 할리버튼이었습니다. 할리버튼이 죽은 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은 진짜 신인시절만 해도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스텝 백 3점슛과 풀업 점퍼를 성공시킬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87-81에서 할리버튼이 45도에서 터트린 스텝 백 3점슛은 사실상 경기를 기울게 한 결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그 후 스틸에 이은 어시스트(힐드 점퍼), 그리고 힐드의 풋백 득점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11-0런, 접전이었던 경기는 98-81로 17점차가 되었습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 vs OKC 경기 기록

33.2분 24점 10어시스트 2턴오버 1스틸 2블록, FG 9/14, 3P 5/8

디'애런 팍스 vs OKC 경기 기록

35.4분 12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3턴오버 1스틸 1블록, FG 4/17, 3P 0/3, FT 4/7

다행스럽게 경기를 9개의 턴오버로 마치면서 "적은 턴오버 = 승리"라는 공식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이제 홈 6연전 중 남은 경기는 댈러스-댈러스-마이애미로 다 만만치 않은 일정입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싶다면 이 3경기에서 2승은 따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야 홈 6경전 3승 3패네요...) 두 볼 핸들러의 경기력이 극명히 갈린 OKC와의 경기였는데 제발 디'애런 팍스가 댈러스와 마이애미의 골밑을 휘젓는 활약을 해주길 기대합니다.

[뱀다리] 치메지 메튜는 슛이 너무 안 들어가서 아쉽네요. 슛만 꾸준하더라도 마빈 베글리 3세를 더 이상 코트에서 안 봐도 될 정도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슛이 일관성이 없어서 문제입니다. 그리고 베글리에게 플레잉 타임을 주느니 루이스 킹과 모 하클리스를 투입하는 게 훨신 좋아보입니다. 아담스도 없는 OKC의 골밑을 상대로도 제 몫을 못하는 베글리를 봐야한 다는 것은 팬으로서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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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To my PEJA | 작성시간 21.12.29 조만간 베글리는 kbl에서 볼수있을지도 모르겠군요..
  • 답댓글 작성자토오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2.29 토마스 로빈슨도 봤으니 베글리도 불가능은 아닐거 같습니다;; 돈거베가 문제가 아니라 투맨게임 안되고 수비는 최악인 빅맨이 리그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두 선수 모두 아마레를 기대했는데 아마레에게 큰 실례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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