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Vintage Wade 모드였네요
3쿼터에 진짜 멀리가고 있었는데 그걸 또 슬슬 따라잡으면서 어찌어찌 한자리수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근데 카와이가 웨이드에 붙기 시작하면서 믿음직한 득점원이 없다는게 뽀록이 나버립니다 토론토 수비를 뚫고 득점할 선수가 없었네요
결국 9점차에 3분 남겨놓은 승부처에서 세 포제션을 허무하게 날려먹으면서 졌습니다
사실 랩터스 원정은 원래 약했기도 하고 올시즌 토론토는 더 강해졌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기대를 하진 않았습니다만 와데형의 활약만으로도 재밌는 경기였네요
스피드와 아크로바틱한 플레이로 커리어를 수놓았던 선수가 운동능력을 잃어도 이렇게 득점할 수 있다는걸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아직도 2년정도는 더 통할 것 같은데 은퇴 번복은 생각 없는지ㅠ
오늘 화싸는 파울트러블로 12분여밖에 출장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발렌슈나스에겐 약했고 카와이 자삥에도 속고 하느라...
대신 뱀이 16-21 기록하고 오랜만에 36분씩이나 실컷 뛰었네요
로스터 자체가 고만고만한 선수들로 포진되어있어 주전과 벤치를 구분하긴 뭐하지만 주전이면 주전, 벤치면 벤치 안되는날은 포크레인 뚫고 내려가는 심한 기복의 농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끈끈한 팀농구가 좋기는 합니다만 누구 하나가 구심점이 되지 않으면 시즌내내 롤러코스터 경가력이 지속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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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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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incredible 작성시간 18.11.26 토론토가 워낙강해져서 이길거라는 생각은안했지만
오랜만에 버닝하는와데보니 기분은좋네요 -
작성자남무 작성시간 18.11.26 경기를 못봐서 실제 경기력은 모르겠지만 아데바요 스텟상으로 보면 화싸를 대체하고도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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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urning33 작성시간 18.11.26 이 정도 하니까 보스가 와데에게 더 선수 생활 이어가자고 이야기하는 거죠.. 아직 와데는 철벽모드지만..
게다가 와데의 오늘 기록은 히트 프랜차이즈 역사상 벤치 오프로 나온 선수 중 득점 신기록입니다.
졋잘싸가 계속 되서 아쉽네요.. 드라기치가 빨리 복귀해서 엘링턴이 벤치로 내려가야 비로소 이번 시즌 시작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전반기는 5할 목표로 하는 게 현실적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