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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Heat [Heat Wave]

향후 히트 스토브리그 진행 썰

작성자mourning33|작성시간19.07.03|조회수949 목록 댓글 11

예측이라고 하기엔 건방져 보여서 썰이나 풀어볼까 합니다.

지난 글에서 히트의 이번 스토브시즌 최대 목표는 화이트사이드, 드라기치, 그리고 라앤을 어떻게든 덜어내는 게 최대 목표고, 그 다음이 JB를 데려오는 것이라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보스와 갓리스버그는 화이트사이드와 찰순이, 그리고 미래 1라운드 픽으로, 히트에 맞춤형 가이이자, 이번 스토브리그의 최대어중 하나인 JB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고, 여기에 마이어스 레너드라는, 요새 트렌드에 쓸만한 스트레치 가이를 하나 더 데려오는 마법을 보였습니다.

찰순이는 매우 아쉬운 자원입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3점 38% 이상, 스틸 100개+, 블락 40개+를 한 선수는 페이서스의 VO와 썬더의 PG, 그리고 찰순이.. 이렇게 딱 3명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다음 시즌 시작 후에도 25세라는 점도 아쉽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JB는 현재 히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해줄 수 있는 어마무시한 선수라는 점에서 너무 반갑습니다. 즉, 주전 1번이 쉬거나 빠질 때 보조 리딩으로 게임을 조율하면서 2번 본연의 임무인 득점 사냥에 전천후로 나서주는 동시에 수비에서 에이스 스타퍼 이상을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는데.. JB 영입을 통해 이 모든 것을 해결해버렸습니다. 여기에 팀 케미에 절대 도움이 안되는 맥스 덩어리 화이트사이드를 이 딜의 보조 딜로 멀리 보내버린 점, 이 자체만으로도 히트의 스토브리그는 훌륭합니다.

하지만, 히트는 여기서 끝내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미 팸 분들의 글로 보셨듯이 커즌스를 만났고, 얘 영입은 히트가 하느냐 마느냐만 결정하면 되는 상황까지 온 것 같습니다. 유이하게 관심이 있었다는 셀틱스가 발을 뺀 거로 보이기 때문에 히트에게 칼자루가 쥐어진 상황이 된거죠.

여기에 브래들리 빌에 구애를 계속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상황이고요.

JB가 영입된 현 시점에서 히트의 최우선 과제는 드라기치와 라앤의 처리입니다. 일단 라앤은 간단합니다. 10일까지 얘 계약 받을 팀 찾아보다 없으면 웨이브해서 15M을 스트레치하거나 그냥 이번 시즌 내로 버리거나만 선택하면 되죠.

그런데 드라기치는 좀 다릅니다. 일단 드라기치가 털리느냐 마느냐는 웃기게도 카와이 레너드와 연관이 되어 있는데요. 간단히 말해 드라기치에게 레이커스가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단, 카와이 레너드와의 딜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는 거죠. 레이커스가 카와이를 잡는다면, 히트는 드라기치 트레이드 팀을 다시 알아봐야 합니다. 하지만, 카와이가 클립스로 가거나 랩터스에 잔류하게 된다면, 레이커스는 드라기치를 받고 싶다는 것이 현재 상황이라고 합니다.

카와이가 레이커스를 안 가고 클립스나 랩터스에 남게 되서 레이커스가 고맙게도 드라기치를 TE를 써서 데려간다면, 히트는 라앤을 웨이브한 다음 굳이 스트레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샐러리캡도 현재 147M에서 트레이드와 웨이브를 한다면 무려 24M이 샐캡에서 빠지면서 샐러리 캡이 123M, 사치세 라인에서 한참 아래로 내려가서 Non Tax payer 미드레벨 익셉션을 쓸 수 있는 상황까지 되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즌스 영입이나 다른 베테랑 영입이, 드라기치를 어디로 어떻게 트레이드 한 뒤로 밀리게 되는 거죠. 드라기치가 캘리로 갈지, 아니면 동부 어드매로 갈지 먼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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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mourning3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03 다만 비교를 해볼 수 있는 케이스가 있기는 하죠. 팀 하더웨이인데요. 보스는 티미가 본인의 운동능력을 상당히 상실하게 한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극복한 모습을 보고서야 트레이드를 단행했었습니다. 만약 월이 땡긴다 해도 아마 월이 제 기량을 얼마나 보여주느냐를 보고 방아쇠를 당길 것 같습니다. 이번은 아니라고 봐요^^
  • 작성자Bam Adebayo | 작성시간 19.07.03 빌만 얻어오는것도 아니고 윌까지 받는조건이면 윈슬로우,뱀까지 오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빌이 연장계약안하면 FA신분때 데려와도 되는데 구지 무리해서 윌까지는 아닌거같아요
    윌이 100%회복이 안된다면 동부우승도 장담못할뿐더러 샐러리도 다시 꽉 막힙니다
    위험한 도박보다는 빌과 관계 잘유지하고 있다가 FA때 데려왔음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mourning3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03 월 받는 조건이면 안해야죠. JB가 들어간 이 로스터 매우 젊고, 생각보다 포텐 좋으니, 잘 돌려봤음 좋겠네요.
  • 작성자Kevin Durant | 작성시간 19.07.03 클블과 JJ와 JR 트레이드 후 정리하는 시나리오는 갑자기 사라진듯해요. 그것도 샐러리 꽤 아끼는 방법이긴 한데 JJ의 반등을 기대하는지 사라졌네요. 현재 KO, JJ, 레너드면 같은 타입에 연봉도 비슷한 4번이 세명이라고 보니까 드라기치, 라앤 다음 여기가 정리 대상이 될거 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mourning3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7.03 JJ와 JR 트레이드는 아마 캡스가 안할 겁니다. 캡스도 사치세 라인 훨씬 넘은 상태에서 당면 과제가 샐러리 정리인 가운데 JR을 주고 JJ 받으면 이에 완전히 반대되는 행보거든요. 여기에 히트는 드라기치만 트레이드 한다면, 자체적으로 사치세라인 아래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저 딜하게 되면 캡스가 픽 달라고 할 것인데.. 히트가 줄 수 있는 픽은 2라운드 밖에 못 주거든요..

    여기에 보스가 드랩 후 인터뷰를 보면, 필리치즈와 JJ의 경우는 지난 오프시즌 수술로 운동을 못해서 지난 시즌을 망쳤다는 변명이 된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이번에 빡시게 돌려서 반등 노리는 것 같습니다. 가치 높이고, 팔 수도 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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