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결과](40/82) vs Spurs

[Stephen Curry]

스퍼스 상대로 홈에서 승리하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하는 히트입니다
시즌 성적 28승 12패

히로가 빠져서 히로 몫까지 해준건지 넌이 하드캐리했던 경기였습니다
전반에만 8-8 3점 4-4로 20점을 넣었고 4쿼터 클러치에도 8득점을 올리면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네요
경기 양상은 양팀 서로 2-3 존으로 런을 주고받는 양상이었는데 히트가 3점감이 더 좋아서 점수차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4쿼터 초반 약 6분간 2점만 내줬던 수비가 주요했네요

스포는 기본적으로 8+1인 로테이션(주전 5명+드라기치 히로 DJJ까지 메인, 나머지 1명에 지금은 JJ)으로 올시즌을 운용할 생각인 것 같고
히로가 이탈한 오늘은 올리닉이 짧게 라인업에 복귀했는데 슛감이 안좋으니 후반엔 볼 수 없었네요

여전히 웨이터스 기용에 대해선 생각이 없어보이구요

[백지헌]

홈경기 18승 1패 ㅎㅎ
마이애미 히트 화이팅~~

[mourning33]

다시 한 번 나온 넌의 커리어 나잇, 슛 꽂히는 날엔 어마어마하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다고 봅니다. 수비는 루키월에 부딪혔지만, 공격은 왼쪽으로 픽 받는 순간 드리블을 굉장히 길게 치면서 추가적인 스페이싱을 지 혼자 만들어내는데.. 이거에 수비 좀 한다는 선수들도 모두 나가 떨어지네요. 픽을 받아 헷지를 하면 가로로 가면서 잽 스탭 밟아버리고, 다운하면 바로 림으로 돌진해서 플로터나 레이업으로 마무리..

왼손잡이인데다 스탭과 플로터 타이밍이 굉장히 이질적이라 이거 블락 때리기는 쉽지 않고(물론 레이업은 워낙 작아서 왕왕 발리기도 하지만), 16피트 이상의 레인지에서의 슈팅이 워낙 정교해서.. 공격은 나무랄데가 없네요.

[mourning33]

스퍼스가 로데오 트립 막바지라 탈탈 털려도 이상할 것 없는 스케쥴이었는데, 4쿼터 막판까지 어떻게든 뭘 해보려고 한 팝할배와 선수들이 대단해 보이더군요. 특히 4쿼터 3분 여 남았을 때 11점차 되서 작탐 쓸 때만해도 경기 종료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밀스의 3점, 데로잔의 3점 플레이로 5점까지 쫓아오는 모습..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뭐 스포도 바로 작탐 불러서 그 전까지 핸들러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다 뱀의 패스로 공격을 전환한 뒤 버틀러의 백도어로 격차를 벌리고, 이후 수비 혼전 상황에서 넌이 패스트브레이크 마무리로 거의 끝을 본 그림도 좋았고요.

다음 OKC원정, 그 후 산왕 원정인데.. 다 잡고 2위 지켰음 좋겠네요.

[mourning33]

아.. 드라기치 이야기를 빼먹었네요.. 오늘 4쿼터 초반 드라기치의 연속 득점이 없었다면 오늘 경기 쉽지 않았다고 봅니다. 스포의 게임 플랜 중 48분 간 동일한 경기력이라는 스킴의 완성자가 드라기치라고 생각이 되고, 이러한 기대를 대단한 퍼포먼스로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JJ의 경기력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데요.. JJ가 계속 출장을 한다면 엘링턴이 있을 때처럼 로빈슨과 DHO 후 3점으로 벤치 타임 때 득점을 적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좋을 때 JJ의 모습이 종종 나오고 있다는 게 더 좋고요.

[incredible]

하... 프리시즌과 시즌초반에 드라기치 왜쓰는지 모르겠다고 빨리 트레이드해야한다고 외쳤던 제가 정말 부끄럽네요. 히트의 이러한 좋은 흐름에 드라기치의 지분은 상당합니다 ㅠㅠ.. 올시즌 조각들이 너무좋네요.

웨이터스만 어떻게 처리하고 그급의 선수만 데려올수있다면 우승전력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