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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Heat [Heat Wave]

2연패와 벼랑 끝 히트

작성자mourning33|작성시간20.08.09|조회수423 목록 댓글 3

벅스전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일 간 3경기, 6일간 4경기의 마지막 경기이자 리그 1위팀과의 경기, 게다가 팀의 에이스는 물론, 넘버 3까지도 경기를 뛸 수 없으니 후반에 밀려서 경기 퍼지는 거,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선즈전은 다르죠. 버틀러와 드래곤, 거기에 컨디션 망인 넌이 못 나온다고 해도, 잡을 수 있는 경기였고,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으나, 결과적으로는 패배해 5위인 페이서스와 승차없이 승자승에서 앞선 4위가 됐습니다.

심판 판정이 매우 주옥같아서 히트, 선즈 팬들 모두가 심판을 때려 눕히고 싶을 정도로 판정 퀄리티는 개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1쿼터에 홀로 빛난 타일러 히로와 제이 크라우더, 그래도 벤치에서 중심 잡아준 이기 빼면, 오늘 경기는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는 선수 기용이었습니다. 특히 전력 외라고 봐야 할 솔로몬 힐과 G리그에서는 솔리드(20점+, 3점 40%↑)했다고는 하지만, 느바 레벨에서는 아무 것도 보여준 것 없는 가비 빈센트에게 20분에 육박하는 출전시간을 주면서 이기려고 한 건 거의 무모한 도박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4쿼터 초반 저 둘을 메인 로테이션 껴서 돌린 5분간 득실 -7이 오늘 경기의 결과로 그대로 작용했고, 저 5분 동안 히트는 제대로 뭐 한 게 없습니다. 게다가 이번 시즌 최초로 뱀에게 실망 가득한 경기가 됐는데요.. 4쿼터 막판 제이본 카터라는 언더 사이즈 '가드'가 스위치 된 상황에서 엘보 근처에서 슈터에게 찬스만 봐주다 시간에 쫓겨 공격했는데... 림 근처에서 마무리도 아닌 "페이드 어웨이"라..... 00-01시즌 Zo가 신장병에서 돌아오고 파워 딸려서 상대 4번에게 밀려 페이드 어웨이 때린 거보다 더 황당하고 어이없는 셀렉션이었습니다.


돌아오는 월요일 페이서스전에서 만약 진다면, 플옵에 간다 하더라도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버블 시범경기 포함 8경기에서 크라우더 올리고, 레너드를 뺀 라인업의 효율, 그렇게 좋지도 않고, 8경기의 결과물이 에이스와 넘버 3의 과부하였습니다. 게다가 레너드가 해왔던 뱀의 보디가드 역할이 없어지면서, 경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뱀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고요.


여기에 이번 버블에서 패전한 경기들을 통해 정규 시즌 동안 감춰왔던 치명적인 단점들- 뱀의 클러치 타임에 부족한 득점력, 넌의 기복, JB, 드래곤 외의 게임 리더의 부재, 리바운드 -이 모두 드러나고 있는데요.. JB가 돌아오게 되면 상당부분 해소될 수는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클러치 타임에 득점"을 누가 해줄 것이냐는 히트 최악의 약점을 어떻게 해소할지 상당히 의문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은 JB의 야투가 터지지 않는 한 해결되기 어렵다고 보기에.. 이렇게 이야기할 수 밖에 없네요. 게다가 버블에서 홈과 원정의 차이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라 히트처럼 홈깡패에게는 환경 자체가 그렇게 좋아보이지도 않고요.


다음 경기는 월요일 페이서스 전인데.. JB와 드래곤의 복귀 시점은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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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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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ourning3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8.09 피씨로 글 작성해서 폰으로는 수정이 안되네요. 글 쓰고 JB인터뷰 떴는데 월요일(한국시간 화요일)에 JB 패이서스 전 출전하겠다고 했습니다.
  • 작성자Bam Adebayo | 작성시간 20.08.09 진짜 피닉스는 잡았어야할 경기인데 아쉽네요
    시즌 끝까지 순위가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 작성자클라이드 드렉슬러 | 작성시간 20.08.10 머 지미,드래곤,넌까지,, 혼자득점할수있는 자원이 다빠지고 이기길 바라기엔 무리죠,, 거기에 레너드 까지,, 힐, 빈센트, 낀 벤치 멤버 플레이 시간에 머 할수있는게 없던걸요.. 그나마 이기가 안해줬음 경기 싱겁게 끝났을듯,, 머 피닉스 3점이 너무 잘들어가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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