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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Heat [Heat Wave]

페이서스전 후기 - 최악의 시즌 피날레

작성자mourning33|작성시간20.08.15|조회수469 목록 댓글 3
졌습니다. 경기 내용은 그렇게 복귀할 게 없네요. 1쿼터에 쳐 맞다가 2쿼터에 반격, 3쿼터에는 히로 혼자 빛났고, 4쿼터에는 넌 한 번, 힐 한 번, 이렇게 공격을 지속하다가 대패했습니다.

경기는 질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서로 차포마 빼고 경기를 하는 거였는데, 애시당초 뱀, 버틀러, 드래곤, 이기, 크라우더 없이는 꿔다놓은 보릿자루인 로빈슨만 10분 여 뛰다가 안 나왔죠.

그렇기 때문에 주전으로 나온 히로와 넌이 뭘 해줬어야 하는데요.. 그래도 히로는 3쿼터에 14점 2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전반 부진을 제대로 세탁했는데, 넌은 4쿼터에 힐과 함께 "리키 데이비스 놀이"를 시전하면서 대패의 견인차로 대활약 했습니다. 특히 왼쪽 돌파가 상당히 막히면서 자신감을 잃어서 그런지.. 중단 전에 거의 백발백중인 플로터는 들어갈 생각을 안하고, 미드레인지, 다운타운 할 것 없이 슛이 길다 짧다를 반복했습니다. 30개 가까운 난사를 보였으나 득점은 20+.. 진짜 스포는 고민될 것 같네요. 리키 데이비스를 갖다붙이면 리키에게 미안할 정도의 효율을 보이는 대난사꾼을.. 로테이션에 껴야할지 말아야 할지를요(사견으로는 로테이션 아웃 될 거라 봅니다.)

이보다 더 최악이 있을까 싶은데.. 있네요. 3쿼터 막판 고가 비다체의 무빙 스크린에 그대로 어깨를 박은 DJJ가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다치는 순간 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X레이 결과는 네거티브가 아니라 포지티브가 뜬 상황이라 MRI와 CT 검사를 진행했고, 목 염좌라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충돌 후 하체가 마비된 것같은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됐었는데, 일단 이 정도인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염려됐던 마비 관련 검사는 네거티브가 나와 한숨 놓을 수 있다고 하네요. 주말 중으로 재검을 할 예정이라고 하고.. 어쨌든 버블 밖에서 검사를 하는 게 아니라는 것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이번 패배로 5위로 시즌을 종료했고, 이로 인해 히트의 이번 드래프트 순번은 20픽으로 정해졌습니다.

아.. UD가 선발로 출장했고, 히트 저지 입고 딱 500번째 선발로 출장한 경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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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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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point 포워드 | 작성시간 20.08.15 마지막 두줄이면 괜찮습니다 마지막 시즌이 될거 같은데...3점도 넣지 않았나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mourning3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8.15 아직 모르겠어요. 형님이 아직 은퇴를 특정하지 않아서요. 코로나 때문에 AAA에서 팬들과 작별하지 못한 것도 있고요. 개인적으로 UD는 무조건 은퇴식과 함께 은퇴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시즌 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3점 넣었습니다.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point 포워드 | 작성시간 20.08.15 mourning33 다음 시즌에 1경기 홈코트에서 딱 계약 맺고 뛰고 은퇴하는 모습도 그려지기는 하네요...은퇴해야 해요 UD 얼굴 볼때마다 점점 너무 늙어가는거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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