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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Heat [Heat Wave]

[경기결과](X-Mas 매치업) 펠리컨즈전 리뷰

작성자HEATShaq32|작성시간20.12.26|조회수365 목록 댓글 3

 

10시간동안 농구를 보고, 조금 잔 후에 올려봅니다.

재밌었네요. (벅스&워리어스전 빼고..)

 

 

관중이 빈 AAA를 보니 그저 어색함과 적응이 안됐습니다. 원래도 관중이 그리 꽉 차지 않던 시절이 있었지만 그 아레나의 함성이 그립네요. "렛츠 고 히트!"

 

일단 던컨 로빈슨이 1쿼터에만 5개의 3점을 꽂으며 히트의 공격을 이끌었고, 레너드 역시 로빈슨과 함께 외곽에서 활약했습니다. 팰리컨즈가 이 로빈슨으로 이어지는 3점 공격 플레이에 손을 못썼고, 이걸 잘 연결시킨 던컨때문에 경기 끝까지 리드 한 번 허용하지 않고,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2쿼터는 드라기치가 이끌었습니다. 드라기치는 2쿼터에 나와 폭풍 6어시로 히트 공격을 이끌었고, 아데바요-아치우와와 함께 2:2 플레이도 보여주곤 했습니다. 수비에선 버틀러와 브레들리가 대활약했죠.. 버틀러는 상대의 패스를 컷하고, 브래들리는 레딕을 쉴새 없이 쫓아다니며 괴롭혔습니다.

 

문제는 3쿼터였어요. 버틀러가 발목쪽에 문제가 생겨 오늘 경기 아웃을 당하면서부터였습니다. 3쿼터는 버틀러 대신 이기가 나왔지만 게임 리딩을 할 선수가 없었으며, 죽은 24초만 허비할 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버틀러가 뭐가 잘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오늘 마이애미 경기면 그의 존재감을 느낄 수가 있으실겁니다.

 

드라기치가 경기를 풀러 나왔지만 론조 볼의 풀코트 프레스에 힘도 못쓰면서 고전하는 모습이 보였고, 이는 아치우와와 다른 선수들의 스크린을 이용하면서 후반부에는 잘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는 2명입니다.

브래들리와 아치우와.

 

 

일단 브래들리는 우리가 그를 왜 영입했는지 오늘 경기를 통해 아주 잘 보여줬습니다. 오늘이 시즌 첫 경기였던 그는 수비에서 레딕을 지워버렸으며, 공격에서도 4쿼터에 중요할때마다 득점을 연결 시켜주면서 펠리칸즈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아치우와는 오늘 아데바요의 백업으로 출전했는데 나오자마자 아담스에게 힘에서 밀리며 연속 4점을 허용했습니다. 저는 스포가 왜 이런 기용을 했는지 의아했지만 그건 4쿼터에 잘 보여줬습니다. 아치우와는 신인답지 않게 자이언의 동작을 잘 읽어내면서 경기 막판에 완벽히 마크하는데 성공했고, 공격에서도 가드들의 픽을 잘 세워주면서 활동량이 굉장하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아치우와가 슛은 없지만 공격에서 리바운드를 잡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스크린을 일단 너무 잘 서니깐 굉장히 좋네요.

 

3쿼터에 버틀러가 너무 필요했지만 어찌됐든 잘 버티면서 이겼습니다. 이제 꽤 오래 쉬고, 다음주에 벅스와 연속 2연전이 기다립니다. 버틀러가 무조건 나와야 하는데 무리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Let's Go 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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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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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폭격기리 | 작성시간 20.12.26 오늘 어떤 댓글에서 레딕 4쿼터 첫득점했다하길래 컨디션이안좋았나 했는데 수비의공이 였네요~ 후기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point 포워드 | 작성시간 20.12.27 이제 시작이고 스타팅 라인업도 살짝 맞춤형으로 바꿔가면서 운영하는 스포지만 기본 라인업 짜기가 고민 될 것 같습니다. AV를 빼고 드라기치-로빈슨-버틀러 라인업이 그래도 오래 굴렸던거라 안정적이긴한데 AV의 수비를 반드시 써먹으려면 AV가 스타팅으로 나오는건데 그러면 히로와 드라기치가 다 벤치에서 나오면 화력이 효율적이지 못하게 되고 넌은 완전 잉여가 되버리고...그렇다고 드라기치-AV-히로를 주전으로 하면 버틀러가 상대방 골밑 자원도 막아야 하고...
  • 작성자마이애미야.. | 작성시간 20.12.27 올해 선수층이 더 두터워 졌다고 느껴지네요. 아치우와 신인같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주니 흐믓하더라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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