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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Heat [Heat Wave]

[On-Air][21 PO 1st Round] vs. Bucks 3차전 - 기로

작성자mourning33|작성시간21.05.28|조회수351 목록 댓글 35

히트가 진출했던 22개의 플레이오프 중 00년대 중반 히트가 겪었던 2개의 서로 다른 플레이오프 시리즈가 있습니다. 두 시리즈 모두 원정이었던 첫 2차전을 내리, 심지어 2차전은 20점차 이상으로 떡실신 당하며 후달리는 사기 상태로 홈으로 돌아왔죠.

 

하지만, 두 시리즈의 마지막은 천지개벽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죠.

 

한 시리즈는 원정 2연패 후 3차전에서 4쿼터 중반까지 15점차의 점수차를 이겨내고, 연장 끝에 3차전을 승리한 뒤 조던이 재림한 퍼포먼스와 베테랑들의 영웅적인 활약으로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챔피언이 된,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었다면 말도 안 된다고 욕을 먹을 결말로 끝난 시리즈가 있는 한편, 다른 한 시리즈는 무기력했던 2차전의 경기력을 고스란히 3, 4차전에서도 재현해, 우승 후 1라운드 광탈한 챔피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였었죠.

 

이미 감 잡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자는 바로 06 파이널 맵스와의 시리즈고, 후자는 07 플옵 1라운드 불스와의 시리즈입니다.

 

1쿼터 막판으로 흐르는 현재 스코어는 19-8.. 공격하는 꼬라지 보면, 불스한테 쳐발렸던 07년 플옵 1라운드의 재판 느낌이네요.

 

선발은 시리즈 전 뭔가 보여줄 거라고 공언했던 뻥쟁이 켄드릭 넌을 내리고, 드래곤-버틀러-양아들-로컬보이-뱀 이렇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규시즌 막판 보여준 화력은 플루크임을 다시 증명하듯 10분이 다 되도록 8점에 묶여 있는 눈 썩는 공격력으로 보는 팬 뿐만 아니라 홈팬들의 탄식만 자아내는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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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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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원오브더맨 | 작성시간 21.05.28 그리고 아데바요 3점안쏠거면
    올리닉 또는 비엘리차 같은 유형의 선수는 좁게보면 마이어스 레너드

    필요해요 어쩔수없이
  • 작성자클라이드 드렉슬러 | 작성시간 21.05.28 아리자와 크라우더 역할 차이가 너무 크네요 아리자 플옵오니 머 이궈달라 같은 수비만 하는선수네요.. 이궈야 리딩도 된다지만,, 주전파포는 아닌듯,,, 4차전 로스터 변화좀 주면좋겠어요
  • 답댓글 작성자원오브더맨 | 작성시간 21.05.28 프레임 차이(?)가 있습니다.
    크라우더는 사이즈 자체는 아리자보다 작은데 몸이 두껍고 탄탄해서

    1. 핸드오프 - 스크린 세터 역할 (for 디롭, 히로) : 아리자보단 이 역할에서 오는 차이가 있어요.
    2. 수비시 스위치(야니스 아데토쿤보) 또는 브룩 로페즈의 공격 리바운드 억제
    3. 3점슛
    - 크라우더도 파이널에선 벽돌 던지긴 했는데 아리자보단 좀 더 쓸만하긴 한듯

    올라디포 돌아와도
    워싱턴의 빌은 계속 쫒는다고 보는데

    전 오히려 아데바요 Big 파트너(3점)보다 버틀러와 상시 스위치 가능하고 두꺼운 3&D 자원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이궈달라는 이제 더 나이먹게되고, 아리자도 나이 많은 선수라
  • 답댓글 작성자클라이드 드렉슬러 | 작성시간 21.05.28 원오브더맨 크라우더가 딱이긴했네요,, 그 상위버전이라면 에런고든 정도,, 올수 있다면 좋겠지만,,
  • 작성자라킹르브론 | 작성시간 21.05.28 1라 경기를 하나도 안봐서 그런데...혹시 히트 무슨일 있었나요?ㅠㅠ 로스터는 작년에 있던 크라우더가 아리자로 교체 된거 말고 없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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