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총평하자면, 3차전은 두말 할 것 없는 졸전이었고, 방금 끝난 4차전은 히트의 양궁농구의 명과 암 중에서 어두운 부분을 극명히 보여준 경기라고 봅니다.
일단 3점이 가장 문제인데요. 이게 딱 정규시즌 히트가 보여줬던 퍼포먼스로 다시 돌아온 것 뿐이라 놀랍지는 않습니다. 이번 시즌 팀 내 최고 슈터인 히로의 슈팅을 빼면 히트의 정규시즌 3점 성공률은 32%, 딱 오늘 경기 정도의 3점을 보여줬죠.
이렇게 후진 3점으로 인해 정규시즌 5점차 이내 경기가 무려 52경기, 느바 기록을 찍을만큼 엄청나게 빡빡한 경기를 많이 한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 미치기는 하지만 따라가는 경기를 하는 이유는 바로 이번 플옵 시리브 중 1라운드에 버금가는 수비를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히트에게는 3점이 너무너무 중요한데, 느바 팀들 중 거의 유일하게 팀의 완뚜 펀치가 3점을 갖추지 못한 팀이라 지미와 뱀이 만들어주는 스페이싱을 3점으로 사이드킥들이 마무리해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승리한 2차전을 빼고 히트의 3점은 32%.. 이러면 죽었다 깨어나도, 덴버가 아니라 다른 팀한테도 이기는 건 요원한 일입니다.
여기에 마이크 말론이 2차전 후 버틀러든 뱀이든 페인트 존을 파고 들더라도 히트 슈터들 슛을 안 주기 위해 수비수들에게 슈터들에게 클로즈아웃하는 조정이 이뤄지면서 안 그래도 광년이 널뛰는 컨디션을 보이는 히트 슈터들에게 생소한 수비까지 겹치니 다시금 정규시즌의 후진 3점을 보여주게 되는 거죠.
여기에 히로가 있었다면, 이란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군요. 이렇게 변비가 되는 득점 루트에 힘을 보태주고, 더 나아가 요 녀석의 폭발력으로 뭔가 일이 일어났을텐데..(그리고 양아들과 스트루스보다 수비도 좋고요). 요 녀석의 부재가 너무 그리웠던 홈 2연전이었습니다.
아직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지만, 이미 저쪽이 우승한 것인 마냥 다이나믹한 글들이 올라오는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걸 보여줬으면 합니다. 우승을 못한다 해도, 자랑스런 히트, 홈 2연전 연패가 아쉽기는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계속 바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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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VV D.Wade 작성시간 23.06.10 고든에서 생기는 크랙이 데미지가 크던데 도저히 매치업상으로 감당이 안되네요 한경기라도 더 잡고 진흙탕으로 가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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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클라이드 드렉슬러 작성시간 23.06.12 이게 참,, 히트 선수들 5명 누가 나와잇던 무조건 스위치에서 미스매치가 생기니 미치네요 머레이에게 버틀러 마틴 빈센트 누가 붙던 요키치랑 스위치 하면 머 요키치가 바로 응징해버리고.. 요키치 없을때라도 머레이의 스위치 한두번에 고든에게 빈센트나 마틴이 붙는 상황이 생겨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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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mourning3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6.13 클라이드 드렉슬러 스트루스가 컨파 정도의 컨디션이라면 고든에 대해 수비가 될텐데, 이번 시리즈에서 컨디션이 광년이 널뛰기라 기용이 불가능해.. 이런 사단이 나는 거죠.
수비적으로 맥스가 빈센트 정도만 해준다면 좋겠으나, 수비도 양아들이 우세니, 말 다했죠ㅠ -
작성자BlockByMourning 작성시간 23.06.10 감당안되는 상대이긴하지만 또 모르죠! 5차전도 열응원!! 좀이라도 플옵 더보고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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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클라이드 드렉슬러 작성시간 23.06.12 뱀과 버틀러가 상대 도움수비 없더라도 1대1에서 이겨내질 못하니,, 저런 수비가 통하네요 둘중 하나라도 1대1에서 득점이든 파울이든 지속적으로 얻어냇다면 덴버가 저런수비는 못할건데,, 마이크 말론감독 좋은감독이네요 버틀러 상태를 바로 확인하고 저런 전술을쓰다니,,
뱀은 머 원래 1대1이 약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