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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Heat [Heat Wave]

[번역]진짜 사나이, 유도니스 하슬렘

작성자MyAmy|작성시간11.02.09|조회수979 목록 댓글 20

(그저께 Miami Herald 紙에 Dan Le Batard 씨가 쓴 글을 번역한 글입니다. 읽는 내내 훈훈하고 기분이 좋아져서 포럼 여러분들께도 소개해 드립니다.)



유도니스 하슬렘은 마이애미 히트의 중심이 될 것이라 여겨졌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슬렘은 다부진 사나이이며, 지금의 이런 무력함이 익숙하지 않다. 



부상으로 인해 겪고 있는 일 중 최악은 무엇인지 그에게 물어보자, 그는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그것은 승리나 명예, 영광 따위가 아니었다. 동료들과 하는 카드게임이나 라커룸에서 웃고 떠드는 것, 관중의 응원도 아니었다. 그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드웨인이 드와잇 하워드에게 하드파울을 당하거나 르브론의 헤드밴드가 (거친 파울로 인해) 벗겨지는 걸 지켜보고만 있어야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실 때문에 얼마나 괴로운지 모릅니다. 제가 그런 상황에 뛰고있었다면 그들이 당하게 놔두지 않았을 거에요. 설사 제가 퇴장당하더라도 그들을 보호하고 그들이 계속 (부상걱정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 거죠."


하슬렘의 이야기는 단지 농구에 관한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그가 누구인지, 또 이 팀과 마이애미라는 도시가 그에게 얼마나 커다란 의미를 갖고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마이애미를 통털어 그만큼 마이애미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프로 운동선수는 없었고, 이는 그가 적은 연봉으로 팀에 남은 사실로도 증명되었다.



2006년 우승 후, 단 한 명의 사나이만이 위닝-라커룸에서 흐느껴 울고 있었다. 그 사내는 1400만 불을 포기했던 지난 계약에 이어, 다시 한번 천만 불을 포기하면서 팀에 남는 희생을 보여주었다. 웨이드, 제임스, 보쉬 또한 하슬렘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 뒤 이러한 희생에 동참했다. 


"너희는 실수를 하는 게 아니야. 내가 너희를 실망시키지 않겠어."


하지만 현재 그는 부상 때문에 팀에 기여할 수도 없고, 자기가 뱉은 말에 책임을 질 수도 없다. 팀 주치의가 3월말 복귀를 위해 노력하더라도 그는 이번 시즌 좋은 몸상태를 가질 수 있을거라 확신할 수 없다. 그는 다음 주에 재활치료를 시작하면서 비로소 walking boot를 벗을 수 있다.(주: 워킹 부츠는 어제 벗었습니다. 재활도 시작했겠네요.) 


"슬픔은 추스렸지만 전 여전히 화가 나있고, 좌절해있으며, 실망스럽습니다."




그게 대수인가? 그는 백만장자인데. 이건 그냥 일종의 휴가, 플레이오프까지의 장기 휴가라고. 어느 누가 이런 걸 원하지 않겠어? 뭐가 그리 큰 문제라고.


만일 이런 생각을 한다면, 당신은 하슬렘과 그의 자존심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또한 당신은 그가 차징파울을 얻어내고 팔꿈치에 얻어맞아가며 수백만 불을 받음에도 그가 왜 항상 팀에 빚을 지고 있다고 느끼는지도 모를 것이다.




올해는 그의 고된 인생에서도 매우 힘든 한 해이다. 그는 지난 여름 어머니를 여의는 큰 아픔을 겪었지만, 더 슬퍼할 여동생을 위해 강한척해야만 했다.


"마지막 몇 시간 동안, 전 어머니께 말씀드려야할 모든 것들을 이야기했고, 어머니와 함께 울었어요. 전 매우 약해졌고, 혼자만의 시간에 비탄에 잠겼었지요."



고통받던 그를 누가 도와주었는지 아는가? 비슷한 경험을 했던 웨이드의 어머니다. (주: 하슬렘의 어머니는 암으로 돌아가셨지만, 젊은 시절 약물중독에 시달렸고, 웨이드의 친어머니도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었나봅니다.)


하슬렘이 그의 어머니의 미소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그가 1400만 달러를 더 주겠다는 덴버와 댈러스 대신 마이애미에 남겠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렸을 때였다고 한다. (주: 잔류 결정 불과 며칠 뒤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의 임종 다음날, 장례식에서 그의 basketball family 들이 탄 차가 줄을 이었다. 드웨인 웨이드와 제임스 존스, 알론조 모닝, 퀸튼 리차드슨, 키언 둘링, 마이크 비즐리, 마이크 밀러 등의 친구들이 와주었고, 구단주의 아들과 어시스턴트 코치인 키스 애스킨스, 팀 닥터들과 비서들을 비롯해 수많은 구단 직원들이 참석했다.


"그런 것에 대해 가치를 따질 수는 없죠. (중략) 이번에 난 이 사람들이 필요했어요."



그는 빚을 갚고싶어한다. 타이슨 챈들러가 계속 골대를 부수고 블레이크 그리핀으로부터 차징을 얻어내며 웨이드를 내팽개친 드와이트 하워드에게 복수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으므로) 대신, 클리퍼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그는 주완 하워드와 함께 노숙자들을 먹이고 마이애미의 아이들을 위해 팀을 만드는 일을 계속할 것이다. 그가 아직 basketball family 를 도울 수는 없지만 주변의 커뮤니티를 돈독하게 만드는 것을 도울 것이다.


"농구가 저를 구했어요. 농구는 제 친구들이 마약과 강도짓에 찌들어있을 때 저로 하여금 옳은 결정들을 하도록 도와줬습다. 전 도심 밖의 아이들을 도와야 합니다. 그곳엔 자기들이 사는 카운티 경계를 벗어나본 적 없는 아이들이 많죠. 그 아이들은 밖에 좋은 것들이 있다는 사실도 몰라요. 그런 곳에 어떻게 가야할지도 모르고요."


(하략)



참 멋진 사람입니다^^


졸린 상태에서 부랴부랴 번역해서 부분부분 생략한 곳도 있고 오역도 많을 듯 싶습니다.

보다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원문좌표를 띄웁니다. 


http://www.miamiherald.com/2011/02/06/v-print/2052980/miami-heats-udonis-haslem-frustrated.html#ixzz1DCrVkbEy





유도니스 하슬렘,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앞으로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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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PowerWade | 작성시간 11.02.10 최곱니다 역시 ㅠㅠ 영원히 히트에 남아주시길...
  • 작성자화이트하임 | 작성시간 11.02.10 엉엉 oT^To 날 가져요~
  • 작성자Agent Zero | 작성시간 11.02.10 유반장이 있어 든든합니다. 80년대 조던의 보디가드를 자처한 오클리처럼, 늘 웨이드와 르브론을 보호해주기를~
  • 작성자j-will2 | 작성시간 11.02.10 프랜차이저스타로 쭈욱 은퇴할때까지 히트에서 대접해 주길 바랍니다
  • 작성자LeBron James | 작성시간 11.02.11 크하. 너무 멋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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