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보스턴 경기를 라이브로 보지못한것이 한이 되어서 어젯밤에 다운받아서 봤는데, 결과를 알고보는데도 재밌군요 ㅎㅎ 역시 해리스가 20+ 득점 해주는 경기는 전승입니다, 올시즌. 드러먼드도 각성하고 제 역할 다해주더군요. 올시즌 처음으로 핵어드레를 봤는데, 2개중에 하나는 넣어주면서, 오히려 분위기를 다시 디트로 끌어올리게된 시점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스마트는 뭔놈의 3점을 그렇게 잘 넣어주는지 ㅋㅋㅋㅋ 깜짝놀랐네요. 어빙에 대한 브래들리의 수비는 정말 토나오게 만들더군요. 잭슨도 꽤나 효율적인 경기를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물론 3점슛 성공시킨거 모두 터프샷이긴 했지만, 일단 넣어줬으니...ㅎㅎㅎ 몰랜드의 허슬 플레이도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공격리바를 정말 필사적으로, 악착같이 잡아내면서 결국 이쉬의 플로터까지 연결되는 득점장면보고서 정말 올시즌 꿀영입이라 생각이듭니다. 근데 볼때마다 정말 처절하게 하더군요 ㅋㅋㅋㅋ 스탠리는 오늘 오픈 3점을 아쉽게 안들어가는 장면들이 몇개 있었는데, 그래도 수비에서 제역할해줘서 다행입니다. 이쉬는 뭐 말할것도 없구요. 그동안의 경기에서 잘 보지 못했던 장면들을 볼수있었는데, 드러먼드의 포스트업을 올시즌 거의 보기 힘들었는데, 막판 4쿼터에서 클러치때 두번이나 호포드 상대로 보여주었는데, 두번 모두 성공 (한번은 앤드원) 시킨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해리스 역시 적절히 어빙과 스마트를 상대로 포스트업 치는상황이 생겼을때 모두 성공시켜주었구요. 시즌전 걱정했던 두 선수가 잘해주니 보기 좋군요.
경기끝나고 어빙의 인터뷰가 참 재밌는데,
"It kind of makes you want to mark it down on the calendar to see them again, just by their reaction after winning the basketball game as well. So you can tell they wanted it, and they came out and proved it."
경기 이후 디트로이트 선수들의 리액션을 보고 달력에 다음 디트전을 마크해놓겠다는 얘기인데 ㅋㅋㅋㅋ 본인이 재작년 플옵4차전 끝나고 디트로이트 팬들한테 취한 리액션은 머릿속에서 지우개로 지운건지 ㅋㅋㅋㅋㅋ 살짝 얼척이 없지만, 그래도 다음경기 어빙이 어떻게 이를 갈고 나올지 기대해봐야겠네요. 어찌됐든, 오늘은 피닉스와의 홈경기를 치릅니다. 피닉스가 어제 경기를 치렀기에 백투백경기가 될텐데, 디트로이트 안심하지말고 정줄 제대로 잡고 잘 해줬음 합니다. 11월의 마지막 경기 잘 마무리해주길 바랍니다. 1시간뒤에 뵙겠습니다!
DEE-TROIT BASKET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