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그동안 응원방만 계속 열었는데, 이제 트레이드 데드라인도 열흘남짓 남았고, 디트로이트는 어느새 8연패 수렁에 빠졌네요. 그렇게도 애증의 레지 잭샹의 이탈 이후 성적이 처참하긴합니다. 이쉬가 뛸때 눈요기는 되는데, 정작 승리로는 이어지지 못하니 이것도 딜레마입니다. 이쉬의 한계도 어느정도 느끼구요. 그의 빠른 페이스를 주전 선수들이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은 느낌도 들고, 이쉬가 3점이 없다보니 생기는 공격에서의 한계점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구요. 설상가상으로 해리스/브래들리가 동반 부진하고 있구요. 해리스도 해리스지만, 브래들리가 유독 걱정인가운데, 오늘 트레이드 가능자원으로 분류되었다고 하네요, ESPN 왈. 수비에서는 항상 해오던 대로 해주고 있는데, 공격에서 영 부진하네요. 그런 와중에 케나드가 출장시간을 얻어가고 있구요. 3점슛이 곧잘 들어가고 있어요, 근래. 그리고 더불어서 스탠리도 상승세중이구요. 특히 어제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는 적극적으로 돌파하면서 자유투도 많이 얻어내는 모습을 볼수있었는데, 매경기 이렇게 적극적으로 림공략을 해줬음 싶더군요. 수비에서의 에너지는 여전히 좋아보이구요, 다만 그의 부상부위가 다시 재발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드러먼드는 잘해주고는 있는데, 수비에서의 문제점은 여전히 그렇습니다. 간혹 보면, 드러먼드가 All-Defensive 팀에 들어갈 후보로 거론되는데, 제가 볼땐 수비를 잘하는것 같진 않아서...ㅎㅎㅎ 어찌됐든, 팀 상황이 너무 좋지 않은가운데, 현재까지 루머가 났던 선수들,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에셋들을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디트로이트 트레이드 루머 거론됐던 선수들:
DeMarre Carroll
Evan Fournier
George Hill
Nikola Mirotic
Kemba Walker
Jordan Clarkson
대략 이렇게 되는데, 이중 캐롤과 포니에는 오프시즌때도 디트로이트가 상당히 관심있어했던 선수들입니다. 해리스의 경우를 봐서라도 (해리스도 FA 시장 나왔을때 디트로이트가 상당히 주시하고 있던 선수), 디트로이트는 한번 관심있었던 선수를 계속주시했다가 기회되면 나중에 트레이드를 통해서든 어떻게해서든 데려오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디트로이트의 영혼의 트레이드 파트너 올랜도에 디트로이트가 탐낼만한 자원들이 있습니다. 헤조냐 역시 디트로이트가 드래프트 당시부터 주시하던 선수이고, 개인적으로는 시몬스 정말 탐나구요. 페이튼은 예전에 원했는데, 3점이 거의 없다보니, 이쉬의 현재 모습을 보니, 코트가 너무 비좁아질것 같구요. 조지 힐은 레지잭슨을 트레이드 해야된다! 하면서 나온 얘기였는데, 이 선수 연봉이 3년가까이 남았는데, 잭슨보다 더 비쌉니다 ㅎㅎ 미로티치는 딱히 디트로이트행을 원할것 같지않고, 켐바 워커는 상당히 구미가 땡기지만, 줄만한 카드가 없어보입니다. 레이커스가 클락슨으로 브래들리를 원한다는 루머가 오늘 나왔는데, KCP 도 있는마당에 브래들리까지 만기카드 만약 원한다면??? 내년에 샐러리를 제대로 비우고 싶다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겠지만,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더 많은걸 원할겁니다. 지난번 팬들사이의 루머로 나온 래리낸스까지 포함시키고, 디트로이트는 몰랜드를 보내는 루머도 있지만, 이건 뭔가 아쉽네요.
디트로이트 선수들을 살펴보면:
드레 - 연봉도 높고, 디트로이트가 굳이 할 필요가 없어보이는 현재실정
해리스 - 오히려 트레이드 하기에는, 가장 팀들이 탐낼만한 연봉과 계약기간 그리고 올해의 스탭업된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불록 - 이 선수도 타팀들이 관심을 보일만한 카드인데, 디트로이트 입장에선 왠만하면 지키고 싶은 선수일겁니다.
브래들리 - 트레이딩 블락에 오늘 올라왔는데, 부상으로 8경기 결장했고, 그나마 뛰었던 경기들에서도 공격에서의 부진은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선수에게 내년에 20밀이나 줘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만큼요.
레지잭샹 – 부상이 유독 많고, 한팀을 이끌만한 리딩포인트가드로서의 자질에 의구심도 드는가운데, 계약기간은 좀 남아있구요. 팀 입장에서 처분하기 상당히 까다로워진 선수라보여집니다.
이쉬 – 많은팀들이 충분히 탐낼만한 백업 포인트가드. 리그에서 가장 빠르고, 상당히 이타적인 플레이를 해주는 선수. 디트로이트에서 가장 스웩있게 재미나게 플레이해주는 선수라, 다른팀으로 보내는건 상상도 하기싫네요, 현재는.
스탠리 – 요 1-2주 사이에 그의 주가가 상당히 올라갔을것 같습니다.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수비에서 가져오는 에너지, 그리고 그로인해서 파생되는 분위기전환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있습니다. 최근 모습은 스탠리를 보내기 싫다고 생각이들정도입니다.
갤로웨이 – SVG 가 활용을 못하는건지, 올시즌 롤러코스터 경기력을 선보이고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다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구요. 트레이드하기도 쉽지않을것 같아요.
존루어 – 연봉 10밀에, 부상으로 올시즌아웃된 선수를 받고자하는 팀은 없을겁니다.
몰랜드 – 상당히 올시즌 기대이상으로 잘해주고있습니다. 기록상으로 화려하진 않고, 투박하고, 처절하게 플레이를 하지만, 연봉대비 알찬 활약해주고 있다 생각이듭니다.
보반 – 계륵이에요. 계약금액이 특히…팀의 거의 3번째 센터인데 저렇게 많이 돈을 쥐어주다니…처분하기도 쉽지않고, 결국 그의 계약을 내년까지 떠안아야할겁니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이상.
바익스 – 투웨이 계약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팀의 백업 포가로 나오는데, 생각보다 공수에서 나쁘지않습니다. 이타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스스로 득점을 창출해낼수있는 선수이고, 수비에서도 나름 준수한 편이라 봅니다.
케나드 – 근래 들어 디트로이트의 좋은 공격옵션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캐치앤슛도 좋고, 던지면 그래도 들어갈거 같은 생각이 들게해줍니다 (그래도 미첼…) 많은 팀들이 상당히 관심있어할테지만, SVG 는 많은것을 요구할것입니다.
톨리버 – 상당히 쏠쏠한 활약해주고있습니다. 앨랜슨이 올시즌 자리잡나 했더니, 톨리버가 다시 회춘모드로 돌아와서, 상대 에이스 스타퍼 역할도 종종해주고있습니다.
앨랜슨 – 상당히 애매합니다. 기회도 거의 받지못하고 있으니, 최근 모습은 어떤지도 평가하기가 힘드네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다른팀들이 과연 관심을 가질만한 자원인지도 의문이 들구요.
현재 이 팀에서 가장 팀들이 탐낼만한 자원은 브래들리 / 스탠리 / 케나드 / 해리스 라고 보여집니다. 사실 드레 빼고는 조건만 맞다면, 모두 트레이드 가능 자원이라 보여집니다. 이 팀은 현재 변화가 필요해보이고, SVG 는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분명 SVG 는 플레이오프를 포기했다고 절대안할겁니다. 여태껏 몇시즌동안 그렇게해서 애매한 성적표를 계속해서 받아온것만으로도 그것이 증명되구요. 플레이오프 가면 좋겠지만, 올라가지 못하더라도, 저는 현재 이 팀에 어떠한 변화라도 줬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보면, 클락슨을 데려올수있다면, 내년시즌 8밀가까이를 절약할수도 있는 효과가 생길수도 있구요. 계약기간도 그리 길지않아서, 부담없을것 같기도 하구요. 브래들리가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만 않았어도 이런 생각까지 안들텐데, 시즌초의 브래들리와 현재의 브래들리의 모습이 다소 상반되는건 어쩔수없네요. 8연패중인데, 변화를 안주는게 어쩌면 더 이상해보이기도 합니다. 열흘동안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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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네루네코 작성시간 18.01.30 AB면 노릴팀 정말 많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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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MoToR Cit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1.30 그리핀을 노리다니 ㄷㄷㄷ
현재 워즈발:
디트get: 그리핀
클리퍼스get: 브래들리, 해리스, 보반, 1라픽 -
작성자MoToR Cit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1.30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네요. 보반까지 처분이 가능하다면 이것역시 해볼만할거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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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릅톰 작성시간 18.01.30 동부 트윈타워 완성이네요 ㄷㄷ 그리핀 디트에서 대박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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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MoToR Cit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1.30 그러게요 ㅎㅎㅎ 제발 그러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