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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roit Pistons

이제는 결정해야할때: 그리핀의 팀인가, 드레의 팀인가?

작성자MoToR CitY|작성시간19.01.29|조회수922 목록 댓글 18



이제 거의 열흘이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일이 다가옵니다. 각종 루머들이 슬금슬금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애매모호한 디트로이트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걸까요. 아예 못하는것도 아니고, 잘하는것도 아니고 항상 어중간한 8-10 순위권에 머물다보니, 드래프트픽순위도 시원치 않고, 말로는, 안타깝게 플레이오프 자리를 놓쳤다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고레스 구단주는 올시즌만큼은 플레이오프에 올인하겠다 하면서, 데리고 감독도 케이시 감독입니다. 하지만, 현지시간 기준으로 8 샬럿과 2 게임차에 불과한게 제일 화근인 같아요. 아예 격차가 벌어졌으면, 좀더 적극적으로 트레이드 시장에 뛰어들텐데, 스테판스키가 지난주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한, “우리는 바이어라 하기도 뭐하고, 셀러라 하기도 뭐하다. 지켜보는 홀드 상태다.” 라고 밝혔습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5경기가 남았는데, 경기결과에 따라서 그림이 그려질것같다고 합니다. 그보다도 이제 디트로이트는 결정해야할 같습니다. 팀의 미래에 대해서 보다 명확하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리핀 중심으로 갈것이냐, 드레 중심으로 갈것이냐. 이걸 프런트진에서 그리고 경영진에서 결정해야할것입니다. 이것에 대한 해답은 다만, 이미 올시즌 디트 경기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리핀의 팀이 이미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또한, 드레를, 그나마 한살이라도 어릴 , 수치상의 스탯으로는 그럴싸해보일 (리바운드 타이틀) 트레이드를 알아보는게 어떨까하고 최근에 디트로이트 오픈채팅방에서도 몇번 언급했었습니다.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기전에, 시즌초부터 지금까지 디트로이트와 관련된 루머들을 몇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풀츠 & 데스쥬

올시즌초에 루머가 나왔던 명의 포인트가드 입니다. 선수의 루머를 보고 공통점은 말그대로 포인트가드. 루머 자체가, 아예 말도안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야기가 한번쯤은 오고 가거나, 아니면, 나름 진지하게 이야기가 되다가 무산되고 나서 이후에 퍼지는 소문들이 많다고 생각하기에, 두선수를 문의한 자체가, 레지잭슨에 대한 신뢰도 라던지, 믿음이 떨어진건 분명해보입니다. 레지잭슨 시즌초만 하더라도, 캐치앤슛을 많이 던지면서 줄어든 롤에 녹아드나 했더니, 최근 경기력을 보면 가관입니다. 얼마전 그리핀이 팀을 비판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는데, 눈치없이 (물론 알고 그런건 아니지만) 깨방정을 떨다가 비웃음을 사기도 했구요. 팀은 지난 년간 제대로된 포인트가드 부재를 너무나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친구들을 데려오고 싶어한것같은데, 아무래도 디트로이트가 내줄만한 매력적인 카드가 없는게 현실 ㅜㅜ


2.       가솔 & 콘리

가장 최근에 알려진 루머죠. 멤피스가 가솔과 콘리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이야기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실제로 킹스와 디트로이트가 가솔에 관해 문의를 했다고 합니다. 가솔을 한번 노려보는건 어떨까? 하고 마침 생각했던 것이, 스테판스키가 디트로이트로 오기전까지 멤피스 프런트진이었습니다. 고로, 멤피스와의 인연 때문에 가솔을 노려보는건 차라리 어떨까 했는데, 정말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가솔은 올해가 끝나면, 다음시즌이 플레이어옵션입니다. 가솔을 데려오고, 플레이어옵션을 실행해도, 그때쯤이면 디트로이트 샐러리가 상당히 비어버립니다, 여유자금이 생기죠. 리빌딩은 아니더라도 리툴링하기에 알맞은 적기라고 봅니다, 2020 여름. 콘리 같은 경우는 얼마전 피어스가 살짝 언급했었습니다, 콘리가 디트로이트로 가면 괜찮을 같다. 다만, 콘리의 경우느 리스크가 많은 것이, 금액도 금액이지만 (30, 32, 34), 기간이 2021 여름까지입니다. 올시즌은 그래도 건강하지만, 그리핀도 언제 다칠지 모르는가운데, 한명의 30 넘는 선수가 드러눕는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60밀이 그냥 공중으로~~ 그리고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기가, 샐러리상 힘들다봐요. 가솔과 콘리를 둘다 데려오는건 무리라고 판단했을때, 오히려 가솔에게만 포커스를 두는게 낫지않나 싶습니다. 더불어서 만약 가솔을 데려오려고 한다면, 아마 스테판스키 스타일상, 예전의 인터뷰에서도 언급한적 있는 딜런 브룩스를 같이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멤피스는 파슨스까지 내보내고 싶어하겠지만요


3.       해리슨 반즈? (그리핀 <-> 반즈 + 데스쥬)

이건 어느 팬분이었는지, 그냥 루머로 적은건데, 해리슨 반즈+데스쥬를 디트로이트로 보내고, 그리핀을 댈러스로 보내는 이야기였는데, 이건 아무래도 비현실적인거 같은 ㅎㅎ


4.       드레 TO 샬럿? (드레 <-> 바툼 + 몽크)

이것도 아직 증명된 소스는 아니지만, 샬럿이 드레에 관해 문의를 했고, 디트로이트는 바툼과 몽크를 원한다고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드레는 켐바와 램과 같은 커네티컷 동문이라는 점때문에, 이야기가 나온게 아닌가 싶은데, 이것도 가능성이 적어보이는 것이 팀이 8위와 9, 플레이오프 자리를 놓고 다투는 팀들이라서, 굳이 리스크를 둘까? 싶더군요. 바툼의 계약도 맘에 안들고, 굳이 정리를 해야하는 가드라인에 몽크까지??


5.       디트를 떠나고픈 그리핀?

소스는 바로 위에 4번의 소스와 동일한 인물의 정보인데, 신뢰가 가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아직 지켜봐야할것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미덥지는 못합니다) 그리핀이 비밀리에 지인들에게 디트로이트에서 나가고 싶어했다 하고, 뉴욕, 댈러스, 덴버, 그리고 마이애미가 그가 원하는 행선지라고 하네요. 루머에 관해서는 그저 지켜봐야할거 같은 ㅎㅎ 디트로이트 프런트진이 팀은 그리핀의 팀이다 라고 결론을 낸다면, 그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면 되는것이기에, 그렇다면, 나가고 싶어하는 마음도 덜하겠죠?


6.       스탠리를 원하는 스퍼스?

스퍼스가 스탠리를 원한다는 이야기는 꾸준히 나왔었습니다. 작년에도 나왔었고, 이전에도 스탠리가 SVG 갈등있었을때도 루머가 나왔었구요. 중심에는 스퍼스가 있었구요. 이번에 루머에 힘을 실어주는건 스퍼스의 assistant GM 브라이언 라이트가 디트로이트 프런트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스탠리 드래프트 당시 디트로이트의 assistant gm 이었고, 그를 상당히 좋게 평가했던 인물이기에 (지금도 그의 포텐셜에 희망을 거는 ) 이런 루머가 계속나오고 있는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스퍼스가 굳이, 5개월뒤에 FA 풀리는 친구를 무리하면서까지 트레이드할거같진 않아보입니다. 다만, 이제 디트로이트 입장에서 확실해진건, 친구가 다른팀에서는 몰라도, 디트로이트에서의 미래만큼은 그다지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7.       이쉬와 불록을 문의하는 팀들?

정확히 어떤 팀들이 문의했는지는 모르지만, 콜을 받고는 있다 합니다. 둘다 만기카드이고, 알짜베기 선수들이라 (저비용 고효율) 충분히 인기있으리라 봅니다. 아마 지금은 이쉬보다는 불록이 가치가 높아보입니다, 아무래도 3&D 선수라는 점이 가장 매력이고, 3점성공률도 38% 이고, 디트로이트에서 가장 좋은 슈터이기에, 컨탠더팀이라던지, 플레이오프 팀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카드가 될것입니다. 현재 연봉도 2.5! 디트로이트에서 트레이드하기위한 가치로 따지면 높은 분류에 포함될 선수입니다. 불록을 만약 여름에 잡을 자신이 없다는 계산을 하게되면, 작년의 브래들리의 경우처럼, 과감하게 트레이드 카드로 써보는것도 방법일겁니다 (물론, 그리핀이 기분좋진 않겠지만요, 왜냐면 그리핀과의 합이 그래도 가장 좋은 선수라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대략, 이러한 루머들이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인 마음은, 어찌됐든간에 드레는 이제 보내줄때가 된게 아닌가싶어요. 동의하실분은 동의하실테고, 아니신분은 아니겠지만, 스탯상으로는 리바운드 괴물이 분명하고, 그가 locked in 되면, 수비에서도 나름 준수한 모습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문제는, locked in 모습이 consistent 하지 않다는거에 있다고봅니다. 리바운드왕이면서, 승리에 기여하는게 그만큼 높으면 모르겠는데, 실상, 리바운드왕 타이틀만 있지, 진정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는 경기가 과연 82경기중에 몇경기나 되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솔직히. 20-20 찍으면 뭐하나 싶어요, 승리로 직결되지 않으면 그만인걸. 그렇다고 팀의 리더라고 하기엔 너무 소프트하고, 감정 컨트롤도 안되서, 테크니컬 툭하면 받고, 멘탈 약해서 엠비드만 만나면 멘붕되고, 예전엔 기술좋은 빅맨들 (유러피언들 특히) 한테 약한줄 알았는데, 정말 다시 진지하게 경기를 살펴보면, 드러먼드가 정말 마음대로 골밑을 휘저을 있는, 장악할 있는 매치업이 과연 몇이나 있나 싶어요. 스탯적인 측면에서 과대평가(?) 그렇다고 평가를 좋게 받는것도 아니지만, 그런 분류의 선수가 아닌가싶어요. 스탯만 그럴싸한. 이미 팀은 그리핀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팀의 전술도 그렇고, 락커룸 장악도 그렇구요. 하는거보면, 그리핀이 프랜차이즈 스타같지, 드러먼드는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불리기에는 너무나도 미약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로, 한살이라도 젊을 , 멤피스도 리툴? 리빌딩을 하고 싶어하니, JJJ 함께 키워보는것이고, 디트로이트는 가솔을 데려옴으로써, 어차피 그리핀으로 인해서 경기템포는 느리기 때문에, 두명의 기술좋은 빅맨의 조합도 나쁘지않을거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멤피스가 아니더라도, 작년에 포틀, 그리고 이전해에 새크라멘토와도 드러먼드에 관해 이야기했던것처럼, 드러먼드는 결코 언터쳐블이 아니란걸 고레스 구단주도 자각했으면 싶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가장 먼저 처분해야할 레지잭슨이 처분이 정말 어렵다는것에서부터 시작이됩니다. 가치가 너무 하락해서, 자칫하다가는 픽을 얹어서 다른팀에 줘야할 판입니다. 다른팀에서 처분하는 선수를 받아오는거 아닌이상 (예를들어, 멤피스에서 처분하고 싶어하는 파슨스를 디트로이트가 받겠다 하고, 대신 레잭받아줘! 라고 하는 딜이 아닌이상..) 그리핀의 인터뷰때 난입했던 레지잭슨의 모습을 보면서, 팀의 중심축이라 될거라 믿었던, 그리고 절친3인방인 드레-레잭-스탠리가 우선적으로 처분이 되야 뭔가 팀의 컬쳐가 바뀔거같단 생각이들었습니다. 몇경기 계속 죽쓰다가 겨우겨우 이겨놓고 좋아라 헤벌레 하고서 카메라앞에서 포즈라니 ㅜㅜ  레지잭슨은 멀었습니다. 레잭 누가 받아주시길 ㅜㅜ

 

 

 

밑에서는 잠시 샐러리상황에 대해서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올시즌 (2018-2019) 끝나면 나가는 샐러리가:

이쉬 (6)

불록 (2.5)

스탠리 (3.9)

자자 (2.3)

칼데론 (2.3)

앨랜슨 (1.8)

 

내년 (2019-2020) 시즌이 끝나면 나가는 샐러리가:

레지잭슨 (18)

루어 ((9.5)

갤로웨이 (7.3)

조쉬 스미스!! (5.3)

글로삼 (4.1)

 

 

Salary

Player

Age

2018-19

2019-20

2020-21

2021-22

2022-23

2023-24

Signed Using

Guaranteed

Blake Griffin

29

$32,088,932

$34,234,964

$36,595,996

$38,957,028

Bird Rights

$102,919,892

Andre Drummond

25

$25,434,263

$27,093,019

$28,751,775

Cap Space

$52,527,282

Reggie Jackson

28

$17,043,478

$18,086,956

Bird Rights

$35,130,434

Jon Leuer

29

$10,002,681

$9,508,043

Cap Space

$19,510,724

Langston Galloway

27

$7,000,000

$7,333,333

MLE

$14,333,333

Ish Smith

30

$6,000,000

Cap Space

$6,000,000

Glenn Robinson

25

$4,075,000

$4,150,000

MLE

$4,075,000

Stanley Johnson

22

$3,940,402

1st round pick

$3,940,402

Luke Kennard

22

$3,275,280

$3,827,160

$5,273,826

1st Round Pick

$7,102,440

Reggie Bullock

27

$2,500,000

Cap space

$2,500,000

Jose Calderon

37

$2,393,887

Minimum Salary

$2,393,887

Zaza Pachulia

34

$2,393,887

Minimum Salary

$2,393,887

Henry Ellenson

22

$1,857,480

1st Round pick

$1,857,480

Khyri Thomas

22

$838,464

$838,464

$1,663,861

MLE

$1,676,928

Bruce Brown

22

$838,464

$1,416,852

$1,663,861

MLE

$2,255,316

Isaiah Whitehead

23

 

Two-Way Contract

 

Kalin Lucas

29

 

Two-Way Contract

 

Josh Smith

33

$5,331,729

$5,331,729

$10,663,458

Team Totals

$125,013,947

$111,820,520

$73,949,319

$38,957,028

$269,280,

 

 

 

대략 이러한 그림인데, 글로삼의 경우 올시즌이 종료되면, 팀옵션이라서, 옵션을 실행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22-23 가량이 확보되구요, 내년시즌이 종료되면, 40.3밀이 확보됩니다, 추가로.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리툴을 하든, 리셋을 하든 시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테판스키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가지 밝힌 것은, 당장의 이익을 위해, 무리한 트레이드를 하지않겠다고 했습니다. 고로, 어떻게보면,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조용하게 지나가고 여름에 기다려서 레잭을 비롯한 선수들이 만기카드가 될때까지 기다리는것도 방법일테구요. 다만, 그리핀의 팀이라는 결론이 정말 확실하게 났다면, 드레를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건 고려해봤음 싶습니다. 제가봤을때 드레와 그리핀의 합은 맞지 않는 같습니다. 스테판스키가 계산기를 두드려서 트레이드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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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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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MoToR Cit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2.01 sheed 그쵸ㅜㅜ 스탯에서 보여지는것만큼의 임펙트는 별로 느껴지지않아서 안타깝습니다
  • 작성자Brandon Knight | 작성시간 19.01.29 지난 몇시즌간 플옵문턱에서 머물렀던 팀 상황이 더 팀을 어중간하게 만든것같아요..냉정하게 드루먼드가 조금이라도 더 가치있을때 트레이드했음하는데 지금으로썬 딱히 마땅한 카드도 안보이고, 레지 처분이야 이미 포기상태라 경기를 봐도 갑갑하고 로스터를 보니 더 갑갑합니다ㅡㅡ
  • 답댓글 작성자MoToR Cit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1.30 레잭 처분이 안되니, 드레부터 처분해야할거같은 생각이드네요ㅜㅜ 레잭준다하면 1라픽도 내놓으라고 상대팀에서 할판이니..지지난시즌에 삼각트레이드 이야기나올때 걍 하지ㅜㅜ
  • 작성자| 작성시간 19.01.29 그리핀 잘하는데 가고 싶다 하고
    드레는 하는거 보면 화딱지 나고

    마음은 그리핀 한 표..!
  • 답댓글 작성자MoToR Cit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1.30 저도 요즘만 보면 그리핀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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