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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roit Pistons

[디트 DRAFT 정리] - "길쭉길쭉이 미래다" (feat. 둠보야 / 서비디스 / 조던 본)

작성자MoToR CitY|작성시간19.06.22|조회수1,980 목록 댓글 10


안녕하세요?

 

정말 광란의(?), 다이나믹한 드래프트 밤이었습니다. 트레이드도 어느때보다도 상당히 많았고, 복잡하게 이리갔다 저리갔다 얽혀서 아주 재미나게 드래프트였습니다. 스테판스키에 대한 생각도 조금 믿음을 가지게되는(?) 계기가 된것같아서 여러모로 소득있는 드래프트였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작년 드래프트와 차별화를 둔점은, 틀에서, “현재그리고 미래입니다. 작년 드래프트에서는 좀더 즉시전력감을 원했는데 (카이리, 브루스), 브루스는 바로 디트로이트의 스타팅 라인업으로 올라왔고, 카이리는 이제 섬머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줘야할거구요 (카이리는 기회만 주면 잘할겁니다). 작년의 드래프트 때문에, 올해도 즉시전력감을 선호할것이라 생각해서 선수들 찾고, 영상찾아볼때도 그런 위주로 찾아봤는데, 2-3년뒤를 바라보는 미래지향적인드래프트를 15픽과 37픽에서 행사하게되었습니다. 이것의 이유 하나는, 이미 디트로이트 로스터에 키워야할 친구들이 있습니다, 카이리, 브루스, 스비, 그리고 좀더 폭넓게가면 케나드와 메이커까지. 선수들이 어느정도 성장할 시간도 부여해주고, 동시에 둠보야와 서비디스를 G-리그에서든, 뒤에서든 키우려는 계획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어제 디트로이트가 행사했던 3 그리고 트레이드 3개를 읊어보자면:

 



Picks:

15th pick – Sekou Doumbouya

37th pick – Deividas Sirvydis

57th pick – Jordan Bone

 


 

Trade:

1.       4 Future 2nd round Picks + Cash from Cavaliers <-> 30th pick

2.       37th pick (Deividas Sirvydis) <-> 45th pick + 2 Future 2nd round picks from Cavaliers

3.       57th pick (Jordan Bone) <-> 1 Future 2nd Round pick from Cavaliers

 

 



우선, 15 상황부터 나열해보자면, 정말 둠보야가 이렇게까지 미끌어질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올린글에, 만에하나 15픽까지 남아있다면 둠보야는 무조건 뽑았으면 했는데, 이게 현실화 되다니워싱턴이 하치무라 지명할때부터 뭔가 느낌이 좋더니, 피닉스가 존슨을 11픽으로 뽑으면서부터 뭔가 ???어라???” 하다가, 샬럿이 PJ 워싱턴, 마이애미 마저 타일러 히로 지명할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ㅎㅎㅎ 마지막 고비였던 보스턴도 뭔가 느낌이 둠보야 뽑을 것같진 않았는데, 디트로이트까지 남았을 대박이었습니다. 스테판스키도 인터뷰에서, 둠보야가 15픽까지 남아있을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디트로이트는 15픽으로, 비타제를 가장 높게 생각하고 있었고, 다음 tier 히로, 그리고 닉케일 알렉산더를 염두해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피닉스 팬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뭔가 이번 드래프트 트레이드가 저를 아리송하게 만들어서ㅜㅜ 하필 디트로이트에 있었던 제프 바워가 선즈의 프런트스탶으로 있는데, 존슨과 대학시절 인연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올해 제프바워 있었으면 15픽으로 존슨 뽑았을수도 있다 생각하니까 살짝 아찔하더라구요. 나이도 많은 친구인데, 너무 일찍 뽑힌거아닌지ㅜㅜ (제프바워의 친정사랑?) 둠보야는 현지시간 오후에 디트로에트에서 press conference 진행했는데, 케이시에 의하면, 이번 섬머리그를 뛸예정입니다. 등번호는 45번이고, 지명된 선수들을 소개할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 상황은 30픽을 지명할때였는데, 스테판스키가 갓테판스키 불리운 시점입니다. 디트로이트가 232라픽 이전까지 2라픽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참고로. 트레이드에 사용한게 많아서 (작년에 카이리 데려올때도 2장을 줬었구요), 부족했는데, 2장도 아니고 무려 4장에 cash 까지 얹어서 왔다는 이야기듣고, 미친줄알았습니다 ㅋㅋㅋ 여태껏 년간 디트로이트가 드래프트 당일날 이런 트레이드를 해본적이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뜯어낼(?)줄은 몰랐습니다. 그만큼, 클리블랜드도 케포주를 원했다는 의미이기도 할거구요. 만약, 시점까지 배즐리가 남아있었다면, 아마 배즐리 지명하지 않았을까 싶긴한데 (이게 제일 아쉬웠습니다ㅜㅜ 픽업시도를 한게 배즐리 지명하려고 시도한게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됐든, 미래 2라픽 4장은 디트로이트 역사상에도 없었던 트레이드라 생각됩니다. 이러면서, 디트로이트는 그동안 잃어버린 미래픽들을 모조리 다시 채워버립니다. 그러면서, 디트로이트가 2라운드에서 트레이드함에 있어서 많은 카드들을 보유하고, 다양한 옵션들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상황은 아직 아쉬움이 조금 남는 가운데, 37픽을 보유하고 있던 댈러스와의 트레이드였습니다. 서비디스가 이전부터 여러팀들에게 관심을 받던 리투아니아산 유망주라고 합니다. 친구도 둠보야와 마찬가지로 2000년생에 불과해서 포텐셜덩어리이구요. 좋은데, 아쉬운건, 픽에서 즉시전력감으로 쓸만한 후보들이 아직 많았다는점, 그리고 친구를 데려오는데 무려 2라픽을 3장이나 썼다는점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ESPN 에서는 그를 키가 케나드버전이라고 설명을 했는데, 친구도 왼손잡이더군요. 나중에 친구영상을 찾아보면서, 연구해봐야할것 같습니다. 아직 친구를 G-리그에서 키울지, 유럽으로 보내서 키울지는 정해진바가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덧붙여서, 친구의 에이전트가 Michael Tellem 으로, Arn Tellem 아들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이친구를 지명했는지 수긍이가고 느낌이 오네요. 더불어서, 그만큼 친구에 대한 정보도 많고 정확했으리라 믿습니다. 더불어서 친구도 어떻게든 섬머리그에서 뛰게끔 하려고 한다고합니다.

 

 



 

마지막은, 조던 본을 데려온것인데, 드래프트 컴바인에서부터 그의 운동능력이 눈에띄어서 여러팀에서 눈여겨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늦게 지명되서 개인적으로는 놀라웠습니다. 친구를 데려오기 위해서 미래 2라픽 한장을 소진했는데, 충분히 해볼만하다 생각합니다. 저도 45 후보로 소개했던 친구인데, 친구와 Ky Bowman 놓고 저울질을 했었는데, 좀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는 친구를 소개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디트로이트가 현재 팀의 3번째 포인트가드 자리가 비어있어서, 이쉬의 공백도 대비할 영입한것으로 보여지는데, 일단은 투웨이 계약을 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친구도 디트로이트 섬머리그에서 뛸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루어 그리고 제프바워가 어느정도 이번 드래프트에서 역할을 해준 것이, 결국 밀워키와의 트레이드로 얻어온 것이,

 

 

루어 <-> 토니 스넬 + Deividas Sirvydis + Jordan Bone + 1 Future 2nd Round Pick

 

 


이렇게되버렸습니다 ㅎㅎㅎ 이참에 갤로웨이도 이러한 유사한 트레이드를 진행해서 처리를 할수있으면 재밌는 상황이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 글은 지명한 3명의 선수를 소개하는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봐서, 이번 드래프트 점수는 A- , 나아가서 A 줘도 무방한,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아주 흡족할만한 드래프트 결과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둠보야 라는, 디트로이트가 가장 필요했던 사이즈를 지니고 있는 선수를 15, 스틸픽으로 건졌고 (어떻게 클런지는 지켜봐야겠지만요), 서비디스라는 2000년생 유망주와 즉시전력으로도 써먹을만한 조던 , 그리고 2라픽 1장도 남아있기에, 상당히 소득있었던 드래프트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FA 시장에서 누구에게 얼마를 안겨줄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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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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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NEW ANSWER | 작성시간 19.06.23 음 둠보야는 과장해서 이번 드랩 탑5 이내라 봤습니다. 너무 너무 늦게 뽑혔네요. 축하 축하

    둠보야가 헌터나 컬버보다 떨어질게 하나도 없죠. 2년 이후면 알게 될 것이고,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드랩 최고의 스틸픽 입니다. 그다음은 타이블 ㅋ
  • 답댓글 작성자MoToR Cit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25 타이불!!! 픽다운했으면 정말 탐나던 친구입니다 ㅎㅎ 필리체제에서 잘 클것으로 기대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Pistons | 작성시간 19.06.25 타이불 리얼이져 타이불도 디트방에서 언급 많이 되었습니다
  • 작성자sheed | 작성시간 19.06.23 루어 정리하는 재미 쏠쏠하네요 ㅎ... 한창 루어가 잘할때도 쏠쏠하다 생각했지만 그 이후에는 ...ㅠㅠ 였는데 그래도 잘 됬군요 아직 로스터는 난잡하긴하지만 점차점차 정리해나갔으면~
  • 답댓글 작성자MoToR CitY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06.25 처음 영입하고 50경기괜찮다가, 부진, 그리고 부상 ㅜㅜ 벤건디의 로스터 계약들을 하나둘씩 잘 처리하고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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