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운 경기였네요. 잡았어야하는 경기임에는 틀림없지만 또 이기기 힘든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 오늘경기 가장 큰 패배의 요인은 벤치 생산성이었어요. 11월달 잘해오던 슈로더가 팀 이적후 최악의 경기를 보여줬고(3/17, 3점 0/7 - 마지막 3점을 제외하더라고 0/6) 패터슨도 벽돌 5개(0/5)에 수비에서 아쉬운 퍼포먼스를 남겼습니다.
원래 죠지까지해서 3점 2/22 기록했다고 까려고 햇는데 죠지가 막판에 3점 2개를 몰아넣는 바람에 제외;;
- 러스도 스탯 자체는 좀 괜찮게 나오긴 했지만(29-13-7에 3스틸 4턴오버, 12/25야투, 4/10 3점) 경기력을 본다면 실망스러웠습니다. 전반까지의 수비 미스에 큰 영향을 준 선수 중에 한명이기도 했고 100%의 컨디션은 아닌 거 같앗거든요(중간중간에 절뚝이는 모습도 잡혔었고)
하지만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6경기나 결장한 이후 복귀경기니만큼 경기감각 측면도 고려해본다면 다음 골스 원정 때는 이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봅니다.
- 팀 전체적으로 야투가 안좋았습니다.
꾸준히 10+득점을 해주던 그랜트도 오늘 8득점(3/9)으로 부진했고, 아담스도 장기이던 훅샷이 미스되고 공도 좀 흘렸구요. 위에 말했던 슈로더-패터슨도 너무 부진했구요.
그중에서도 아담스가 빠졌을 때 든든하게 림프로텍팅을 맡아주던 노엘이 빠진게 가장 아쉽습니다. 2-4쿼터 초반 흐름을 뺏기지 않는게 매우 중요한데 그 부분에서 노엘이 맡아주던 림프로텍팅이 빠지니 쉽게 점수를 내주고 말았죠. 큰 부상이 아닌 단순 감기증상 때문에 빠진거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 다만 희망을 본 장면은 역시 TLC와 디알로 두 윙자원이겠죠
18득점 야투 100%(7/7, 3점 2/2, 자유투 2/2) 2스틸의 디알로와 수비와 컷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TLC는 오늘 퍼거슨-아브리-로버슨이 빠진 윙 자원을 잘 메꿔줬습니다.
확실히 디알로의 운동능력, 공중에서의 바디밸런스 잡는 능력은 최고수준이네요. 오늘도 어려운 샷들을 본인의 몸을 잘 이용해서 메이드하는게 놀라웠습니다. TLC도 자신의 장기인 오프볼 무브를 잘 보여주었구요
- 러스가 복귀했지만 여전히 팀내의 로테멤버들이 많이 빠졌습니다. 로버슨-아브리-노엘은 부상으로, 퍼거슨은 개인적 사유로 인해 빠진 경기...이렇게 로테멤버들이 많이 빠졌을 때 5할 이상팀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확실히 버겁네요. 다음 골스 원정 때는 아브리, 노엘, 퍼거슨 모두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