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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조지와 아브리의 결장으로 슈터가 없이 치르는 물오른 피닉스와의 경기,
그것도 전통적으로 약했던 피닉스 원정길이여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MVP시절때 모습을 보여준 러스와 갑툭튀로 깜짝 활약을 보여준 압둘이
그리고 노엘과 4쿼터 정신차린 슈로더 덕분에 이긴 경기였습니다.
- 경기 초반 러스는 그냥 MVP시절 모습이였습니다. 턴오버도 여전(?)했구요ㅎㅎ
돌파, 미들 점퍼, 거기다 3점까지... 12월 최악의 야투율이였던 선수가 맞나
싶었죠. 경기 모습을 보니 그냥 맘 먹고 나온 듯 했습니다. 내가 해야겠다는..
- 깜짝 스타 Abdel Nader. 왜 감독이 이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했는지
조금은 알 듯했습니다. 삼점도 잘 들어가긴 했지만 우리팀 세컨 유닛에 슈로더 외에
우직한 돌파로 경기 혈을 뚫어줄 선수가 없었는데 네이더에겐 힘과 기술이 있더군요.
이게 상위권 팀들과 붙었을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미지수이긴 한데.. 지켜볼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 노엘은 명불허전 스틸(4개)과 블락(1개)으로 게임 흐름을 2쿼터 초반과 4쿼터 초반에
바꿔버렸습니다. 오버만 하지 않으면 정말 좋은 선수 입니다. 든든몬!
- 경기 초반 슛이 심각했던 슈로더는 동료들의 응원때문에 4쿼터에 온파이어 모드였습니다.
3점 3방은 경기를 찢는데 큰 기여를 했구요.
- 아쉬웠던 선수는 아담스였습니다. 뭔가 지쳐보였어요. 몸이 100%가 아닌 듯했고
확실히 상대가 픽을 건 후 아래로 통과하는 패스는 손질로 방해를 잘하는데
머리 위로 날아가는 패스는 대처가 잘 안되더군요. 휴스턴 전에도 그렇게 당했는데
반응 속도도 느리고 몇번이나 실점을 주고 말았습니다. 조지가 없어서 그런지 수비로테가
헐거운 면도 있긴 했지만 이런 부분은 확실히 아담스보단 노엘이 좋아 보여요.
- 한국시간으로 2018년 마지막 경기는 댈러스 원정입니다. 흠... 졌네요.
댈러스 원정에서 우리가 이긴적...이.. ㅎㅎㅎㅎ
- 아래는 오늘 경기 스탯 & 영상들